지난 3일 대한의사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제약회사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가 4일 의약품 거래를 빌미로 부당한 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규정해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는데, 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거짓 기사를 확대재생산 했다”고 반발했다.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이 출처도 불분명하고 거짓이 강력히 의심되는 인터넷 게시물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기사로 만들어내 국민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확대 재생산하기에 바빴다”면서 “언론이 거짓 기사
속보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앞 계성학교에 국립구국운동기념관(가칭)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보훈부도 국립구국운동기념관을 건립 사업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4월 10일 개장 100주년을 맞은 서문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청했는데, 경북일보는 보훈부가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타당성 검토 용역에 돌입하는 등 사업의 첫 단추를 끼웠다(경북일보 2월 26일 자 1면 단독보도 등)는 소식을 전해왔다.윤 대통령은 4일 오후 1시 경북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
정부의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7000여 명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4일부터 현장점검을 벌여 면허정지 처분 절차를 밟는 것은 주위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리저리 쉽게 변하지 않는 ‘불가역적’이라고 했다. 또, 내일부터 현장 확인을 통해서 부재가 확인되는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처분 사전 통보를 진행할 예정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2월 29일 오전 11시 기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소속 전공의의 72%인 8945명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해 4월 말부터 국토교통부와 운영해 온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를 4일부터 경남 진주, 경북 경산, 전남 순천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피해가 집중된 인천 미추홀을 시작으로 서울 강서, 부산, 대전, 경기 수원 등 전국으로 지역을 확대해 운영해왔다. 경산의 경우 7~8일 영남대 Y-STAR 경산 청년창의창작소 T동에서 상담서비스를 운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치 처분과 사법절차가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 원칙은 변함이 없다”면서 “어제(3일)는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해 집회를 열었는데, 환자의 진료를 외면한 채 집단행동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약회사 직원을 행사에 동원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의약품 거래를 빌미로 부당한 행위를 강요하는 것”이라면
박종률 신임 사단법인 자원봉사능력개발원 이사장이 최근 취임했다.박 신임 이사장은 대성에너지(주) 경영지원본부장, 대구상공회의소 기업지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대구 FC 이사, 대구 YMCA 이사, 대구시 걷기협회 이사, 중구노인복지관 시설운영위원을 맡고 있다.박 이사장은 “1996년 설립돼 대구 지역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복지와 인권 증진을 위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단체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 현장 복귀 요청 3일이 자나도 대부분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청년들로서 전공의들에게 의료 현장을 지킬 의무가 있다.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에 등 돌리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다.
전공의 대표자 격인 13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 김우택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통한 정부의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철회 촉구….정부가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2월 29일이 지났음에도 복귀를 택한 565명 외에 9000명 가까운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았고, 정부와 의사 간의 강대강 대치는 더 커지고 있다. 4일부터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과 사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보건복지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5형사단독 김희영 부장판사는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고객 정보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6억7000여만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으로 기소된 A씨(44)에 대해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피해 합계액이 6억7000여만 원에 이르는 점, 일부 변제된 금액이 있으나 모두 돌려막기 형식으로 변제된 것에 불과한 점, 범행이 수년에 걸쳐 계획적으로 이뤄진 점,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11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1가구 늘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400가구 넘게 증가했다. 대구와 경북의 미분양 물량은 여전히 전국 1위와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 통계’를 보면, 1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만124가구로 전달(1만245가구)에 비해 1.2%(121가구) 감소했다. 반면에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8862가구) 대비 4.9%(437가구) 증가한 9299가구로 집계됐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면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4주(26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3% 하락했다. 대구의 낙폭이 전국에서 가장 크다. 논공·화원읍 위주로 떨어진 달성군이 전주에 비해 0.27% 하락했고, 중리·내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떨어진 서구는 0.18% 하락했다. 북구는 0.15%, 수성구와 달서구는 각각 0.12% 하락했다. 2월 4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대구 달성군 논공읍 상·하리 일대에 지정됐던 ‘약산온천지구’가 2월 29일 완전히 해제됐다. 논공읍 상·하리 지역은 지난 1994년 약산온천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된 이후 1999년 온천개발계획까지 수립했지만, 사업시행자의 부도와 자금난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주변 미관을 해치는 데다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등의 문제로 주민들의 온천해제 민원이 제기돼 왔다. 민원제기를 시작으로 달성군은 지난해 5월 약산온천지구 지정 해제 용역을 착수해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주민 수렴의견을 기반으로 대구시에 온천원보호지구 지정 해제를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1000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기금 운용 수익률은 13.59%를 달성했는데,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하고, ‘국민연금기금운용 전략적 자산배분 추진 경과’ 등을 보고받았다.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결산 결과, 기금 순자산은 1035조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5조 원 늘었다. 순자산 증가액 145조 원은 2023년 기금운용 수익 126조 원과 보
보건복지부가 26일 김우택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5명을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고,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과 사법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의협 비대위가 강력하게 반발했다.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대화와 타협이 아닌 무리한 처벌로 국민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의료현장을 더욱 파국으로 몰고 가는 정부의 행태를 규탄한다”면서 “처벌을 통한 겁박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전체주의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주 위원장은 “29일까지 복
30구 대란 한판 4980원, 시금치 한단 1980원, 옛날통닭 2마리 9980원…. 이마트가 올해 새롭게 노놓은 신 가격정책인 ‘가격파격 선언’을 3월에도 실천한다. 달걀, 시금치, 컵밥을 가격파격 식품 3대 핵심상품으로 내세웠는데, 30구 대란 한판을 현재 판매가격 7830원보다 33% 싸고 기존 행사 가격 5980원보다 1000원 더 내린 4980원에 판매한다. 다만 1인당 하루 2판만 구매할 수 있다. 시금치 한단은 종전 판매가격 3980원보다 50% 낮춰1980원에 내놨고, CJ컵밥 3종(미역국, 강된장 보리비빔밥, 스팸마
27일 오전 11시 30분께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등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일대와 매곡리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 5000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대실역 앞 아파트 전기실에서 합선되면서 정전이 발생했는데, 아파트와 상가의 6개 엘리베이터에서 17명이 갇혔다가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이날 오후 2시 20분께 순차적으로 전기 공급을 재개했는데, 죽곡리 일대 전기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대성에너지는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이날 오후 2시께 신속 동료 구조 훈련을 실시할 예정
정부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련병원과 수련계약을 갱신하지 않거나 수련 과정이나 레지던트에 합격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방법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 것이 적법하다는 주장에 대해 의협 비대위가 강력하게 반발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법적 검토를 마쳤고, 현행 의료법 체계에서 충분히 명령이 가능하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헌법상의 기본적인 직업 선택의 자유 이전에 기본권이라는 것은 법률에 따라서, 공익이나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서 일정한 범위 내에서 제한이 가능한 부분”이라면서 “그런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료계에 다시 한 번 대화를 제안한다. 정부는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집단행동을 접고 대표성 있는 대화 창구를 마련해 구체적인 일정을 주면 정부는 즉시 화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병원계, 개원가, 전공의, 교수 등을 대변할 수 있도록 대표단을 자유롭게 구성하면 정부는 거기에 대응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장 열악한 여건에서도 인내하면 견뎌온 전공의 여러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사람을 살리는 좋은 의사로서 꿈을 키울 수
정부가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을 29일로 정했으나 여전히 1만 명에 육박하는 전공의가 사직했다. 정부는 전공의 재계약 포기 금지 등의 항목이 포함된 진료유지명령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6일 오후 7시 기준 전국 주요 99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80.6%인 9909명이 사직서를 냈고, 사직서 제출자의 72.7%인 8939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은 더 커지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7일 브리핑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수술은 15곳 기준 약 50%가 감소했고, 신규 환자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6일 오후 7시 기준 전국 주요 99개 수련병원에 대해 점검을 벌인 결과, 소속 전공의의 80.6% 수준인 990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각 병원은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사직서 제출자의 72.7%인 8939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한 1개 병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자로 정당한 사유 없이 수련병원과 수련계약을 갱신하지 않거나 수련 과정이나 레지던트에 합격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방법으로 진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