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맞서 집단행동에 들어간 의료계를 두고 진료거부 비판이 제기되자 간호·일반직으로 구성된 경북대병원 노조에서도 동참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이하 경북대분회)는 21일 선전물을 통해 의료연대본부의 성명을 배포했다.또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경북대병원 노조의 지침을 전달했다.이날 경북대분회가 배포한 성명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5대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사직한 집단행동을 규탄하는 내용이다.성명에 따르면,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상주시와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20일 상주적십자병원 이전·신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강영석 상주시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책임의료기관 신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상호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이미 타당성 용역을 마친 대한적십자사는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등의 예비타당성 대응과 행정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건축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부지조성과 행정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신속한 진행을 돕게 된다. 신축되면,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재활의학과 등이 포함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병원을 떠난 정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정부의 대응에 대해 “이성을 상실한 수준의 탄압으로 번지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의협 비대위가 보건복지부의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반박하는 성격의 첫 정례브리핑을 21일 열었으며,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국민을 볼모로 잡고 의사들을 탄압하는 정부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주 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권은 당연히 소중하지만 의사의 전문가, 집단의 직업 선택의 자유 역시 국민의 기본권으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진료를 하다 보면 밤에 잠을 설친다는 얘기를 하는 분들이 많다. 낮에 카페인을 많이 섭취해서 잠들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심한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인해 신체 밸런스가 깨어져서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불면증에 관한 한방진료는 체력이 떨어져서 오는 불면증과 신경성 불면증으로 나눌 수 있다. 체력이 저하되어서 발생하는 불면증은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발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기력이 떨어지면 피로감이 심하고 잠이 많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와는 반대로 몸이 과도하게 피로해져서 허열이 뜨게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의 모든 장기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는 세포이며, 세포는 각 장기에서 주어진 기본 업무인 단백질(효소)을 만드는 역할을 수행한다. 세포의 핵은 그 생명체가 생명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유전정보와 개체를 다음 세대로 승계를 시킬 DNA를 가지고 있다.우선,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은 세포주기 5과정 중에서 중기(interphase)에 이뤄진다. 중기의 DNA는 염색질(chromatin)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세포분열 시 정확하게 DNA를 양분하기 위해 46개의 염색체(chromosome)로 묶여 있는 형태와는 구별이 된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잊지 말아야 한다. 중증 환자 불안을 불식시켜 달라.”2일째인 전공의 진료 거부 등과 관련, 포항 등 전국 지자체가 전방위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군병원 이용 절차 안내와 소외지역 중증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촘촘한 대책 보강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사태 장기화 발생시 지방에서 중앙 상급 병원으로의 연계 치료에도 공백이 생길 조짐이 일면서 상황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유관기관 협조가 절실하다.2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지역은 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의료원, 포항좋은선린병원, 에스포항병원 등 총 5개가 지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최근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피해를 본 국민에 대한 충분한 법률적 지원을 위해 법무부와 ‘의사 집단행동 피해 전국 법률지원단’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전국 법률지원단에는 공단 본부와 전국 18개 지부에 배치된 변호사 33명, 일반직원 39명 등 72명을 비롯해 법무부가 전국 권역별로 운영하는 ‘법률홈닥터’ 변호사 9명과 마을변호사 24명 등이 활동하게 된다.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등은 전국적인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사무실 대면상담과 전화상담(국번없이 132 또는
정부가 전공의 집단 사직서 등을 주도한 주동자 등에 대해 구속수사 원칙을 천명했다. 법무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대검찰청·경찰청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놨다.정부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만큼 엄중히 대처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대화와 설득을 이어가겠지만 의료법과 형법 등이 적용되는 행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 불법 사항이 크다면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불법 집단행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5명 중 4명이 사직서를 냈는데, 모두 수리해도 환자 진료에 큰 지장이 없다고 하니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서 사직서를 수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와 사직서 수리는 각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할 수 있도록 협의 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의료대란을 보면서 의사들의 직역 수호의지와 당국의 설득 부족이 충돌한 것을 참으로 우려한다”고 했다. 그는 “당국의 의대정원 증원을 기존 변호사 증원과 마찬가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해 가동되는 비상진료체계가 버틸 수 있는 기간이 2∼3주 정도’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현재 상급종합병원 입원 환자의 50%는 지역의 종합병원이나 병원급에서도 충분히 진료가 가능한 환자여서 이들을 적극 연계·회송해 전공의 이탈이 심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읍한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어제부터 환자 회송에 따른 수가를 인상해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급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중증도가 높은 나머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오후 10시 기준 전체 전공의의 95%가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 대해 점검을 벌인 결과, 소속 전공의의 71.2% 수준인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각 수련병원은 이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상위 50개 수련병원은 현장 점검을 벌였고, 나머지 50개 병원은 서면 자료 제출 결과를 점검했는데, 사직서 제출자의 63.1%인 7813명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점검에서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 6112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발령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경북대병원 오지인, 계명대 동산병원 박상욱, 대구가톨릭대병원 최승철, 대구파티마병원 정지욱, 동국대 경주병원 김동건, 영남대병원 하종균….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0일 마라톤 회의 끝에 실명을 내건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성명에서 “정부는 1만5000명의 전공의 연락처를 사찰한 사실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있고, 사직서 수리 금지와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 등 초법적인 행정 명령을 남발해 전공의를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전공의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발표한 ‘의대 2000명 증원’은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TV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전공의 사직 등 집단 휴직이 예고되면서 수술이 축소되거나, 암 환자 수술이 연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의료 개혁에 대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입원하는 데 문제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입원 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20일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첫날,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로비에서 만난 A(67·여·성주군)씨는 걱정스러운 눈빛을 숨기지 못했다.이날 입원 예정으로 오전 8시 30분께 동산병원을 찾았다.낮 12시에서 오후 3시 사이 입원 수속이 진행되지만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일찍 병원을 온 것이다. 입원 수속실에 문의한 결과 변동사항이 없다는 것을 확인 받은 뒤 한숨을 돌렸으며 함께 온 자녀와 함께 입원 물품을 챙겼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 등 6개 수련병원 전공의 814명 가운데 89.4%인 728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생명과 직결된 곳에서 근무하던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수술 지연 등 의료 현장 곳곳에서 심각한 혼란이 우려된다. 특히, 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의료 현장은 대란이 올 수밖에 없다.경북일보가 6개 수련병원에 확인한 결과, 레지던트 147명과 인턴 46명이 근무하는 경북대병원 본원은 레지던트 138명과 인턴 41명 등 17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16일 6층 컨퍼런스룸에서 이중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를 초청해 2월 SSGC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에스포항병원 SSGC(Stroke & Spine Grand Conference)는 매달 분야별 뛰어난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식견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는 정기 컨퍼런스다.이중엽 교수는 ‘심뇌혈관질환관리 정책 근거의 생성과 통합’이란 주제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MRCC)에 대한 소개, 연구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등록 데이터의 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오후 11시 기준 전체 전공의 1만3000명 중 95%가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 대해 점검을 벌인 결과,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각 수련병원은 이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사직서 제출자의 25%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소속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복지부가 10개 수련병원을 현장에서 점검한 결과 1091명이 사직서를 냈고, 이 가운데 737명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최근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법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설치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공단 소속 변호사를 매일 파견해 진료·수술지연 등 피해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법률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손해배상청구 등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포항시체육회는 19일 사무국에서 나주영 회장과 함인석 포항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체육복지를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상호교류를 통한 지역봉사 활동협력을 기본 바탕으로 한 이번 협약에는 포항시체육회 임직원 및 선수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원활한 진료를 위한 편의제공과 종합건강검진 지원 등의 체육인 복지향상에 포항의료원과 포항시체육회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세부내용으로는 △협약 의료기관 홍보 및 병원 이용 권장 △다양한 홍보활동 캠페인, 지역행사 적극 협조 △체육회 임직원(실업팀 선수 포함) 및 가족
보건복지부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은 예정된 집단사직과 휴진을 철회하고 환자를 등지지 말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한다”고 요청했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9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