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발행인·주간 : 배재경)의 지역별 순회 문학토크가 대구를 찾는다. 오는 30일 ‘제16회 사이펀 시문학 토크 및 시집낭독회ㅡ대구의 시인을 만나다’ 행사가 대구 정호승문학관(수성구 들안로 403-1)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발행하는 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이 지역을 순회하며 열고 있는 문학토크는 시집읽기 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을 조명하고 전국의 문학인과 독자들이 교류를 나누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시집 ‘물속에 두고 온 귀’를 발간한 박상봉 시인과 ‘댄싱 붓다들’을 펴낸 김현옥 시인을 초
(재)경주문화재단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어린이 뮤지컬 로보카 폴리-잡아라! 황금 트로피’를 5월 4일, 5일 이틀 동안 총 5회에 걸쳐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로보카 폴리’는 세계 최초의 3D 자동차 변신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경찰차·소방차·헬리콥터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자동차 캐릭터가 로봇으로 변신해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돕는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 자동차의 운전기능을 갖춘 캐릭터가 등장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자동차로 움직이던 폴리·로이·엠버·헬리가 로봇으로 변신해 선보이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24년도 대구예술발전소 첫 번째 기획전시 ‘전지적 감정 시점’을 오는 3월 22일(금)부터 5월 12일(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한다. 대구예술발전소 ‘실험적 프로젝트’는 기존 총괄 감독제 운영시스템을 개선해 시즌별 문화예술기획팀을 선발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 첫 선을 보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펼쳐지는 실험적 프로젝트를 위해 대구예술발전소는 1월부터 2월까지 3개 팀의 기획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획자들의 프로젝트는 연중 펼쳐질 예정이다. 그에 앞서 대구예술발전소 자체기획 프로젝트 ‘전지
영천의 선현 ‘최무선 장군’을 소재로 한 한국 창작무용이 제작될 전망이다. 17일 영천시에 따르면 2024년 (재)경북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시민회관과 이언화무용단이 도비 60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사업은 경북도내 주소지를 둔 전문 공연 예술 단체와 공연장이 상호 협약해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공모 사업이다. 이번에 두 기관·단체가 공모한 ‘최무선 장군’ 공연 소재가 사업에 선정되면서 공연장 가동률 제고와 상주단체의 예술적 창작역량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공연은 8월 다채로운 우리의 전통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16기 단기 입주 작가 결과 전을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정확한 인체(The imprecise body)’라는 제목으로 3개월이라는 짧은 입주 기간에 제작한 4개의 3D 애니메이션과 오브제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 영천에서의 일상생활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인체 디지털 드로잉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이다. 전영현 작가는 판화와 실험영화를 전공한 작가로, 평소 인체에 관심을 두고 초현실적인 3D 애니메이션을 만들거나 실험영화와 비디오
지난 20년간 국제무대를 중신으로 다양한 현장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다국적 작가공동체 ‘나인드레곤헤즈 Nine Dragon Heads’팀으로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가 권기자, 김결수 작가가 다음달 개막하는 베니스비엔날레 60주년 특별전 참가를 앞두고 있다. ‘나인드레곤헤즈는’ 다국적 미술가들로 결성돼 매년 유럽, 아시아, 남미등 해외의 자연이나 사건의 현장, 주요 공간에서 야외작업과 실내전을 펼쳐왔으며 2015베니스비엔날레, 2017 이스탄불 비엔나레, 2018상파울로 비엔날레 등에서 공식 병행전을 가진 바 있다. 두
포스코가 최근 본사 포스코갤러리에서 ‘영남 젊은작가 초청전-다시 찾은 놀이터’를 개막했다. 이 전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영남권 출신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당대 창작 현장을 탐색하고, 영남 미술문화의 발전상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오는 5월 9일까지 계속 이번 전시에는 영남권 출신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45점·설치미술 9점을 소개한다. 전시장인 포스코갤러리 2층 ‘평면 Part1’은 명상적·밝고 평안한 위주의 작품 을 배치해 힐링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 ‘평면 Part2’는 강렬한 색채·다채로운 표현방식
포항시립합창단은 21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립합창단의 올해 첫 번째 정기연주회로 최원익(안양시립합창단 부지휘자) 객원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아름다운 봄을 노래한다. 첫 번째 무대는 E.Esenvalds 작곡 ‘시메온의 노래(Nunc Dimittis)’를 시작으로 O.Gjeilo 작곡 ‘참사랑이 있는 곳에(Ubi Caritas)’를 아카펠라 혼성합창으로 연주한 데 이어 한국합창곡 정남규 작곡 ‘등대’, 이범준 작곡 ‘기쁨에게’를 연주한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문명시민교육원이 대규모 마티네 특강 ‘새로운 생각은 뇌 안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을 진행한다. ‘마티네’란 오전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유래한 단어로 낮에 진행되는 공연을 뜻한다. 이번 특강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2시,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강연을 이끌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겸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는 뇌를 연구하는 뇌과학자다. 그는 강연을 통해 변화하는 뇌로부터 배우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삶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고등학생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텍 문명
46년간 봉직했던 교육계를 떠나 화가로서 새로운 삶을 이어가는 조은호 선생의 두 번째 개인전이 3월 19일(화)부터 24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된다. 화가로 제2의 인생을 즐기는 조은호 선생은 팔순(八旬)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1959년 광주사범대학(미술과)을 졸업하고 미술교사와 장학사, 학교장 등 교육일선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며 ‘교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생활해 온 그는 2021년 첫 개인전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1959년부터 교사로 재직하며 ‘제2회 전남미전’
대구시립합창단 제169회 정기연주회 ‘Sping Fest 2024’가 오는 3월 21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연주회는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인재의 지휘로 이루어지며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리디안 팩토리’가 특별 출연한다. 대구시립합창단은 바람에 하늘거리는 봄꽃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의 향연을 합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는‘Liebeslieder Walzer op. 52’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곡은 낭만주의 시대 고전 음악의 전통을 지킨 독일 고전파 최후의
신표현회는 대구. 서울, 부산. 경북, 울산, 전라도, 제주도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서양화, 동양화, 조각, 도예, 사진, 디자인, 패션, 민화 등 미술 전 분야에서 전공 과정을 거친 젊은 연령대 작가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로 3번째 정기전을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에서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오프닝(19일 오후 6시) 이번 정기전은 각 분야의 특징을 살려 새로운 창작 작품과 다양한 시각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규모가 커진 만큼 각 지역의 다양한 화풍도 감상할 수 있다. 그동안 정기전은 진부하고 반복적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동화 가족 뮤지컬 ‘신데렐라’가 3월 23일(토)~24일(일) 대백프라임홀(대백프라자 10F)에서 진행한다. 명작동화 신데렐라를 각색해 아름다운 춤과 노래, 동화 속의 신비로운 이야기들을 실감나는 연기로 생생하게 표현해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신데렐라’는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성장소설로, 계모와 언니들에게 온갖 구박을 받으며 힘든 상황에서도 착한 마음씨를 잃지 않던 신데렐라가 고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왕자님과 결혼하고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신데렐라 (Cendrill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는 무엇일까. 차별과 편견이 난무하는 사회, 소외와 폭력 등 여러 사회적 문제들은 수많은 이들에게 존엄과 생명의 가치를 다시금 떠올려보게 한다.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릴 김병태 작가의 사진전 ‘자화상’ 또한 그와 같은 근원적 질문을 관람객에게 던지고 있다. 1994년부터 케냐 나이로비에 거주하며 30여 년 간 아프리카의 자연과 인물을 담은 작업을 꾸준히 선보여온 그는 이번 전시 ‘자화상’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뜻하지 않게 삶이 파괴돼 버린 이들의 참혹
라움아트(RAUM ART, 대표 노애경)는 대구에서 앤갤러리(수성구 만촌동)를 운영하며 ‘호텔 아트페어’와 ‘백화점 아트페어’ 등 다양한 전시기획을 마련하는 미술전문기획사이다. 2024년 첫 기획 전시로 ‘담다-닮다; 김연옥·이정애·최원숙 3인 초대전’을 오는 3월 19일(화)부터 24(일)까지는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한다. 라움아트는 지난해 대백프라자 1층에 상설갤러리를 개설해 전시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라움아트기획전은 이번 ‘담다-닮다; 김연옥·이정애·최원숙 3인 초대전’과 ‘라움아트페어’(3.19(화)-2
1915년 대구 수성들에 정착한 일본인 미즈사키 린타로가 수성들에서 농사를 짓다가 농업용수 확보 등을 위해 조선총독부에 저수지를 짓자고 제안했고, 총독부 지원 아래 조선인 4명과 수리조합을 만들어 사재도 투입해 1927년 수성못을 축조했다. 1939년 세상을 떠난 그는 수성못이 보이는 곳에 조선식으로 무덤을 만들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법이산 입구에 안장됐다. 한일친선교류관리회가 매년 4월 13일 그의 기일에 맞춰 추도식도 연다.대구 출신 민족시인 이상화의 시 세계를 기리는 상화동산과 시문학 거리도 수성못에 자리 잡고 있어서 일본
2015년부터 10여 년간 파행 운영돼 오던 (사)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회장 송옥자)가 지난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는 등 정상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이날 총회에는 58명 재적회원 중 35명이 참석해 송옥자 예능보유자를 회장으로, 임이순 전 이사를 부회장으로, 이경숙, 이기정, 남시욱, 김영우, 고성환을 이사로, 이민숙, 김숙현을 감사로 선출해 체제를 완비했다.송옥자 회장은 “이 자리가 있기까지 함께 해 준 여러분들의 성원과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0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보니, 저와 같이 고락을 같
대구근대역사관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순회전을 3월 19일(화)부터 5월 12일(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 시민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과 그 의미를 소개하기 위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선보인다. 2022년 3월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1919년 4월 11일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억상자’라는 이동형 전시상자를 만들어 전국 각지의 근현대사·독립운동 관
경산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전희범) ‘제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0월 19일에 개최된 제4회 정기연주회에 이어 5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80여 명의 연주자가 출연해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슈만 교향곡 1번 ‘봄’ 연주를 선사한다. 특히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은 국내 최정상의 첼리스트 김민지와 특별 협연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민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거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배우 강석우와 함께하는 봄, 시를 노래하는 가곡의 밤’ 공연이 3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클래식,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다색 매력을 지닌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가곡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공연을 들고 봄철 대구 관객을 맞이한다. 다정한 목소리, 그리고 특유의 감성으로 사랑받아 온 배우 강석우와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함께 90분간 우리 가곡의 매력 속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배우 강석우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CBS 라디오 음악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