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꿈은 이루어진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는 대구의 저력을 믿고, 다시 한번 대구가 벌떡 일어서는 ‘대구 굴기’로 한반도 3대 도시 위상을 되찾겠다는 다짐을 했다.새해는 극세척도(克世拓道·현재 어려움을 극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뜻)의 각오로 난관을 돌파하고, 새로이 완성된 미래 50년 번영의 틀을 빈틈없이 채워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최대 성과로는 신공항특별법 국회 통과를 꼽았다. 지난 4월에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기부대양여 사업으로 오로지 대구시에만 책임을 지었
“지난해는 지방화를 이끌 제대로 된 성장판을 확보한 해다. 올해는 넓어진 성장판을 민간의 활력으로 채우기 위해 관 주도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민간과 시장이 주도하는 지역발전전략으로 전환하겠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경북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민간중심 발전전략으로 대전환하는 한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이 지사의 올해 도정방향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새로운 기회를 잡는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올해 넓어진 성장판과 새로운 산업지형에 걸맞는 투자와 서비스업에 대한 민자유치 등 도전적인 과제로 새로운 성장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지
구미시는 경북경영자총협회 고병헌 회장이 2024년도 구미시 고향사랑기부제 첫 고액 기부자로 기부금 최고한도액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고병헌 회장은 고향인 상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는 구미시에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또한, ‘구미愛 주소 갖기 운동’에도 동참하고, 노사민정 발전과 산업 평화 정착을 통한 지역발전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고병헌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고향 사랑 기부로
기초연금을 한 푼 두 푼 모은 영천시 신녕면 이종연(여·79) 어르신이 연말 불우이웃에 전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신녕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신녕면 치산2리에 거주하는 그는 2020년부터 수령한 기초연금을 모아 매년 100만 원씩 4년째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위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이종연 어르신은 “작은 나눔이지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에 오히려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손태국 신녕면장은 “이렇게 큰 금액을 해마다
‘한 걸음 더, 시민 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한 제9대 안동시의회(의장 권기익)는 의정활동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정을 구현해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다.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의회 소속 사무와 직원들의 인사권을 독립하고, 정책지원관을 충원해 의회 전문성을 갖추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별한 노력도 눈에 띈다.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공공의대 설립 촉구 건의안 채택 및 의원발의 조례안 등을 통해 지역 현
상주시에서 만 5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6일 상주시청에서 이갈렙(5) 군이 경북 160호(상주시 6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상주 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임주원(은척양조장 대표·61)씨의 손자인 이군은 2018년생으로 경북 지역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임 대표는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부대표,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대표, 상주시 나눔봉사단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 발전과 전파에 노력하고 있다.상주여고 장학금 기탁, 장애인협회 차량
바르게살기운동영주시협의회는 26일 영주시자원봉사센터 1층 무료급식소에서 30여 명의 바르게여성회원들의 참여로, 이웃돕기 기금 마련 돼지저금통 깨기 행사 및 희망나눔 떡국떡 판매를 실시했다.이날 열린 행사는 바르게 여성회원들이 지난 1년간 모은 저금통을 개봉하는 행사와 회원들이 모은 쌀로 떡국떡을 판매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저금통 깨기와 떡국떡 판매 행사 통해 모은 금액은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는 지난 1년간 반찬 나눔 봉사, 농촌일손돕기 등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날 행
예천군청 양궁 김제덕 (예천군청) 선수가 26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예천군 장학회에 전달했다.김 선수는 도쿄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또 2021 세계선수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남자양궁의 간판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김제덕 선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정진하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고 예천 지역의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김학동 이사장은 “고
△향교 연회장에서 전해 들은 임진왜란1592년(선조 25년) 4월 15일. 최문병(崔文柄, 1557-1599)은 자인향교에서 고을의 여러 선비들과 연회를 열고 있었다. 연회가 무르익어 한창 흥이 오를 무렵 앞산에서 한 떼의 남녀가 바쁜 걸음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들은 무엇에 쫓기는지 통곡을 하면서 왔다. 사람을 시켜 그들을 불러들인 뒤 자초지종을 들었다.그들은 경남 양산관아의 관속이었다. 그들의 입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틀 전 13일에 왜구가 침입하여 동래를 함락시키고 이어 언양과 양산을 격파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또
힘들게 투병생활을 이어가는 환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포항 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센터 봉사단은 지난 23일 환자들에게 작은 음악회를 열어 위로와 희망의 시간을 선사했다.호스피스병동과 암병동 두 군데서 자리를 옮겨가며 진행된 성탄음악회에는 익숙한 성탄 캐롤과 묵상곡, 그리고 치유와 기쁨의 성가들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시름을 잊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음악회에 이어 거동이 불편해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환자들의 병실을 일일이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환자들에게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서울 중심의 메가시티는 윤석열 정부가 선언한 지방시대 정책과 역행합니다. 서울시가 인근 도시를 편입시켜 몸집을 부풀리면 지방은 속수무책입니다. ‘메가 지방’이나 ‘시·도 행정통합’을 추진해 권한과 재원의 대폭 이양을 통해 지방에도 서울에 버금가는 기회를 줘야 수도권 소멸과 지방소멸을 멈출 수 있습니다.”‘지방분권’과 관련한 논의의 선봉에 선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는 “모든 일에는 시기와 순서가 있듯이 서울과수 도권보다 지방의 시·도 통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면서 “단순한 통합이 아니라 중앙의 권한과 재원을 넘겨 지방의 자족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강조했다. 숙의 과정을 통해 도민이 선택한 결과에 따라 특별자치도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사라진 기초자치단체의 부활을 말한다. 한 단계 발전된 특별자치도의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강민철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17년의 특별자치도를 겪어보니 민주성 강화가 절실했다”면서 “제한적 단계에서 완성적 단계의 정점이 바로 도민이 자기결정권을 통해서 행정체제를 개편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특별자치제도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우리는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4741건. 2006년 7월 1일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가 17년 동안 7차례 제도 개선을 통해 중앙정부로부터 이양 받은 특례 건수다. 고도의 자치권이 부여된, 선도적인 지방분권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지역 여건과 특성에 부합되는 특례가 인정되는 지역을 말하는 ‘특별자치도’의 맏형으로서 꾸준하게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세종특별자치시,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내년 1월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라는 동생들도 생겼다. 지난 11월 27일에는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도 출범시켰다. 당연히 맏형 제주특별자치도가 초대 대표회장과 사무국 역할을 맡았다.
영주시는 리라어린이집(원장 강경숙)에서 지난 20일 영주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67만여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기탁된 성금은 리라어린이집 5~6세반 원아들의 ‘사랑의 동전 모으기’ 저금통과 교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강경숙 원장은 “원아들이 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알고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아이들과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바란다”고 말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아이들이 고사리
지역소멸 위기 극복 대안으로 떠오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2023경북포럼 ‘지역비전 프로젝트-이문제 이렇게’ 안동지역 전문가 토론회가 19일 오후 4시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정성수 대구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발전특구 왜 안동인가?’라는 주제발표에서 “경북북부지역 균형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안동은 백신·바이오산업, HEMP, 메타버스 등 다양한 新산업 육성거점으로 발전 가능성은 교육발전특구 조성의 기회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생명 바이오분야 특화 산업은 기역산업 기반 인재육성의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또한 △
19일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 경북포럼 안동지역위원회 ‘지역비전 프로젝트-이문제 이렇게- 지역균형발전과 소멸위기 극복 대안 교육발전지구’ 토론회에서 안동의 미래 교육 청사진을 그려보는 여러 가지 교육 발전 방안이 제시됐다. 패널토론에서 최성달 경북포럼 안동지역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송준협 안동형일자리사업단장, 유수덕 안동시평생교육과장, 김달하 경북교육청 장학관, 최정호 안동시학부모협의회장, 탁호찬 경북포럼 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 제시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주제발표를 한 정성수 교수도 토론에 참여해 패널들과 의견을
수도권과 지방의 상상 초월의 교육 불균형으로 인해 지방의 교육은 붕괴 직전에 놓여 있다. 학생과 청년 등 인재의 수도권 유출은 지방소멸로 이어지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안동유치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공유하기 위한 2023경북포럼 안동위원회 ‘지역비전 프로젝트-이문제 이렇게’ 전문가 토론회가 19일 오후 4시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날 ‘지역균형발전과 소멸위기 극복 대안 : 교육발전특구 안동 유치를 위한 제언’ 주제 발표한 정성수 대구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는
포스코가 겨울철 혹한기를 앞두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의류기부 나눔 캠페인을 진행,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포스코는 지난 11월 한 달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할 의류기부 캠페인을 펼쳐 평소에 입지 않는 외투·패딩·스웨터·니트 등 겨울용 옷 2700여 점을 모았다.이렇게 모은 의류는 의류를 전달받는 이웃들이 실질적으로 입을 수 있도록 훼손이 심하거나 착용이 곤란한 낡은 옷을 선별해 낸 뒤 19일 국내외 소외이웃과 환경을 보호하는 비영리기관을 통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독일 볼프스부르크 주식회사 이사회 소속 토니 구게무스 멀핑거(Toni Guggemoos Mulfinger)씨와 볼프스부르크시 디지털경제사무위원 옌스 호프슈뢰어(Jens Hofschroer)씨는 ‘아우토비전 프로젝트’(AutoVision Project)의 성공 요인이 “공통된 위기 의식과 이후 이뤄진 소통과 협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도시공간기획과 재정투입 등 지방정부에 주어진 권한이 있더라도 민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과 지자체의 협조, 나아가 공통된 목표의식이 없었다면 추진될 수 없었던 프로젝트라는 의미다. △폭스바겐 ‘역사와 미래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발굴하고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연간 모금액 중 일부 기부처를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전달하는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전개하고 15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120개 회사의 3만 2000명의 임직원이 11월 8일부터 4주 동안 기부처를 선정해 150개 사업에 9억1600만 원이 기부됐다.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유선영 대리는 지난 11월 생면부지 백혈병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조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