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이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는데 대구는 17개 광역 시·도 중 6번째로 빨랐지만 경북은 5번째로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영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은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지방공무원 승진 소요 현황’을 내놨다. 지난해 기준으로 대구는 평균 23.2년이, 경북은 25.1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세종이 17.4년으로 가장 빨랐고 광주 19.8년, 부산 21.1년, 대전 22.5년, 강원 22.7년 순이다. 반면 전북 26.3년, 경남 25.8년, 경기 25.4년,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27일 카페봄봄 유천점에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성들을 위해 찾아가는 취업상담 ‘굿잡(good job)버스&카페’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굿잡 버스&카페는 센터 방문이 어려운 여성 구직자에게 일자리 상담, 교육정보 등을 제공하는 채용지원서비스다. 현장면접과 취업상담 참여자에게는‘커피 쿠폰’을 지급한다.이번 취업상담회는 10개 지역기업체가 참여한다. 요양보호사 3명, 간호사 3명, 조리사 1명, 생산직 6명, 실버놀이 전문강사 1명, 청소 1명 등 15명 채용 예정이다.아파트 청소원을 희망하는 여성
포스코케미칼이 25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위임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다졌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포항 본사에서 민경준사장과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금 무교섭 위임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합의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1997년부터 25년 연속으로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에 성공, 국내 종업원 1천명 이상 제조 대기업 최장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 자리에서 노사 양측은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의성군은 공직사회 내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일명 ‘워라밸’을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직 대체휴무제도를 시행한다. 22일 총무과 박희정 총무계장에 따르면 일직 대체휴무제는 토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직근무를 한 직원에 대해 다음 정상근무일로부터 5일 이내에 1일을 휴무하게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는 2020년도 노사협의회 안건으로 상정된 후 내부 검토와 절차를 거쳐 올해 9월 16일부터 시행하게 됐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주말근무에 대한 평일 휴식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어 직원들의 근무 편의가 향상될
홈플러스 노조가 추석 연휴 사흘간 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6일 홈플러스 성서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은 홈플러스 전국 138개 점포 중에서 80여 개의 점포가 파업에 동참한다. 조합원 3500여 명이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 지역에서 홈플러스 지점은 남대구점·내당점·수성점·동촌점·성서점·칠곡점·상인점·대구점 등 총 8곳이 있다. 이 중 남대구점·상인점 등 2곳을 제외한 6곳이 이번 파업에 참
경북 취업자 수가 최근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에는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의 취업이 크게 줄면서 감소 폭이 더욱 커졌다. 대구는 지난달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면서 최근 6개월 연속 취업자 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취업 증가 폭은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은 고용수준에 도달한 영향으로 보인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1년 8월 경북·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 취업자 수는 143만2000명으로 지난해 8월 대비 9000명 감소
정부가 추진한 제5차 재난지원금 지급 과정에서 ‘고무줄 잣대’ 논란과 함께 이의신청이 쇄도하면서 이를 처리해야 하는 지자체 공무원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국민신문고를 통한 온라인 접수에 이어 동 주민센터로 접수되는 오프라인 이의신청까지 시작되면서 각 구청과 동 직원들의 업무가 마비상태에 이르고 있어서다. 온라인 이의신청이 진행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대구 지자체에 접수된 이의신청은 4700여 건이다. 건강보험료 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고, 가족 구성원 관련 문의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13일부터 오프라인 이의신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남이 심화되면서 ‘취업사교육비’도 점점 더 늘어나 취업준비생들과 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구직자 1천61명을 대상으로 ‘취업 사교육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27.9%가 ‘취업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18.3%)보다 무려 10%p나 높아진 것이다. 취업 사교육이 늘어나면서 비용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취업 사교육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연평균 사교육비는 588만원으로, 지난해 조사 결과(420
포항시가 모든 시민이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생애 맞춤형 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민선7기 공약 슬로건인 ‘모두가 차별 없이 누리는 교육·복지 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 발굴 및 추진에 힘써 2021년 포항시 복지예산은 7953억 원으로 2014년 3711억 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시 소속 사회복지공무원은 287명으로 증가하는 등 복지 서비스를 위한 양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는 앞으로도 복지서비스의 체감을 높이기 위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의 기능 강화에 힘을 기
속보 = 탈시설화 반대 및 공론화 여론(경북일보 지난 6월 23일 자 3면 등 연속보도)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3일 탈시설을 찬성하면서 ‘장애인탈시설지원법’을 추진하는 대표자인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면담을 가지며 공론화를 위한 접점 찾기에 나섰다. 13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경기도 화성시 서산면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 ‘둘다섯해누리’에서 최혜영 의원과 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소속 신부들, 김현아 전국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 부모회 공동대표 및 박
오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중 취업준비생의 절반 이상이 아르바이트를 통한 경제활동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과 알바천국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기간 중 취업준비생의 57.2%·전체 20대의 44.9%·현재 알바를 하고 있는 사람의 72.1%가 아르바이트를 희망하고 있었으며, 희망시급은 평균 1만140원으로 조사됐다. 먼저 알바몬이 취업준비생 및 알바생 1천2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기간 중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취업준비생 325명 중 57.2%가 ‘알바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다음달부터 생계급여 수급자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된다. 경북도는 10월부터 생계급여수급자 선정기준으로 모든 가구원의 1촌 직계혈족(부모·자녀)의 소득재산 수준도 함께 고려하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생계급여 신청자가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받지 않고 수급가구의 소득·재산에 대한 지원기준만 충족하면 기초생활 생계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고소득·고재산(연소득 1억원 또는 부동산 9억원 초과)을 가진 부양 의무자에 대해서는 기존 기준을 계속 적용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노인·한부모 가구에 대한 생계
50년 역사의 기술 명문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교장 이성열)가 대한민국 명장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술계의 별로 불리는 2021년 대한민국명장으로 포철공고 출신의 포스코 기술연구원 탁영준(2016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선정) 과장을 선정, 포상했다. 또한 우수숙련기술자에 포스코에 재직 중인 포철공고 출신의 박수욱·이영진 파트장을 선정하고, 산업포장에 김공영 씨(2015년 대한민국명장)를 수여했다. 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들을 선
본격적인 사과 수확기를 앞두고 청송군이 영농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영농 인력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청송군영농일자리지원센터는 올해 주요 농번기인 사과적과, 고추수확기간에 각 3주 정도씩을 운영해 208농가, 연인원 1244명의 인력을 지원해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줬으며, 9월부터는 사과수확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구인 신청을 받아 10월부터 영농 인력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근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임금은 8만원으로 운영되며 고령화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다리 작업이 가능한 인력만 구
구미시가 지역 최고 기술인을 찾는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8일까지 2021년 구미시 최고장인 신청(노동복지과)을 받는다. 지역 산업현장에 종사하는 숙련기술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구미시 최고장인 자격 요건은 기계설계 등 97개 직종에 15년 이상 종사한 구미 거주 숙련기술자 중 기술 수준 및 품성이 다른 기술자의 귀감이 되는 자로 구미지역 기업체의 장, 업종별 협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12월 중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명 이내
포스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명장 1명과 우수숙련기술자 2명을 배출했다.특히 포스코는 기존 이향백(금속재료)·박진현(기계정비)·김공영(금속재료)·김영화(금속재료·이상 포항제철소)·이선동(기계정비·광양제철소)명장에 이어 올해 탁영준 기술연구원 과장이 금속재료분야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돼 모두 6명의 대한민국 명장을 보유하게 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고 2021년도 대한민국명장과 우수숙련기술자를 포상했다.대한민국 명장은 ‘숙련기술장려법’규정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
안동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 자립과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장애인복지 분야에 지난해보다 22억 원 증액된 565억 원을 편성, 유례없는 코로나 상황으로 힘든 장애인들의 안전과 함께 맞춤형 복지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장애인 연금 및 수당 지원, 장애인 일자리 확충, 장애인 활동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지원 등에 중점을 둔다.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장애인 의료비 등 지원에 98억 원
전국 요양기관 요양보호사들이 매월 인건비 기준보다 34만 원가량을 덜 받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대경지부는 9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양기관에 만연한 쪼개기 계약으로 요양 보호사들이 받아야 할 임금을 착복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노조는 “요양 보호사 급여를 분석한 결과 월급제 시설요양보호사는 보건복지부 기준 수가(월 239만8000원)보다 34만1490원, 시급직 재가요양보호사는 시급 1268원을 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 조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요양보호
9월 취업시즌을 맞아 포스코와 삼성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이 채용시장이 문을 열었다. 8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이 포스코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이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모집에 들어갔으며, 삼성그룹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이 일제히 신입채용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잡코리아가 정리한 주요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살펴본다.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포스코케미칼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영어회화자격
“더는 버틸 수 없다. 간호인력 충원하라.”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법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간호인력인권법’ 제정을 위해 의료현장에 있던 간호사들이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부는 8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대란을 앞두고도 보건복지부는 끝내 간호인력 확충에 대한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며 “간호사들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인력충원을 전제로 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축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부는 교대제 개선과 관련한 시범사업 안으로 인력충원이 전제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