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에서 상금 3위에 올라 내년 LPGA 투어 ‘한국 군단’ 합류가 확정된 배경은(20.CJ)이 3년만에 국내 무대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배경은은 30일 경기도 여주 자유골프장(파72.6천373야드)에서 세찬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열린 제27회 신세계배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배경은은 지난 2002년 LG레이디스카드여자오픈에서 생애 두번째 우승을 올린 이후...
조영철, 김춘란씨가 제15회 포항시협회장배골프대회에서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조영철씨는 29일 경주 신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신페리오방식으로 치러진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네트 66.0을 기록, 영예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춘란씨가 네트 71.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남자부 우승자인 최호진씨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여자부 메달리스트인 한정희씨가 6오버파 78타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김화섭(네트 67.4)씨와 이수영(네트 72.2)씨가 남녀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역 사립고교가 특기·적성교육을 강화해 포항지역 출신 여성 최초의 프로 골퍼를 탄생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회제의 인물은 지난해 포항중앙여고(교장 조병인)를 졸업한 신나송(19)씨. 신씨는 포항중앙여고 골프 특기생으로 재학하면서 기량을 연마해 지난해 4월에 꿈에 그리던 KLPGA 2부 투어 시드권을 획득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평균 75타)을 기록해 포항지역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올해 8월에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포항중앙여고는 지난 2001년 7월에 신씨가 체육에 자질이 뛰어난 점을 발견해 특기 적성 수업 중...
시즌 중단을 놓고 고심 중이던 박세리(28.CJ)가 끝내 ‘병가(病暇)’를 제출하고 시즌을 접었다. 박세리는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무국에 “부상으로 더 이상 대회를 출전할 수 없다”며 ‘메디컬 익스텐션’을 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박세리는 LPGA 투어 규정에 따라 올해 남은 대회는 출전할 수 없게 됐으며 소속사 CJ가 주최하는 제주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도 나올 수 없다. LPGA 투어는 시즌 도중 ‘메디칼 익스텐션’을 제출하는 선수에게는 경기 출전을 금지하고 있다. 박세리가 ‘메디컬 익스텐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랭킹1위·스위스)가 US오픈(총상금 180억원) 남자 단식 2연패를 향한 순항을 거듭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번시드·러시아)가 4강에 선착한 반면 올 윔블던오픈 우승자인 비너스 윌리엄스(10번시드·미국)는 4강행이 좌절됐다. 비너스가 4강에 올랐을 경우 두 선수는 결승행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었고 특히 한국팬들은 9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코트에서 있을 두 선수의 ‘현대카드 슈퍼매치’를 미리 볼 수 있는 찬스를 잡을 뻔 했으나 아깝게 놓치고 말았다. 페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문한 신인 이가나(18)가 로드랜드컵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최종일 행운의 홀인원을 앞세워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가나는 4일 제주 로드랜드골프장(파72.6천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6번홀(파3.159야드)에서 8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는 홀인원을 포함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정상에 올랐다. 둘째날 선두에 나섰던 이가나는 15번홀까지 2타를 잃으면서 1타차 공동2위로 내려 앉았지만 16번홀 기적같은 홀인원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자 5명이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로드랜드컵매경오픈(총상금 2억원) 첫날 루키 서보미(24)가 ‘깜짝 선두’에 나섰다. 서보미는 2일 제주 로드랜드골프장(파72.6천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서보미는 강릉대 재학 시절인 2001년 대학연맹전에서 우승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2002년, 2003년 2년 동안 뛰었던 이색 경력선수·당연히 국내...
1일 제주 ‘로드랜드컵 매경여자오픈 골프대회’ 프로암대회에 참가한 한국 LPGA 선수들이 티샷을 하고 있다.
나흘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6년만에 첫 우승을 움켜쥔 ‘필드의 패션모델’ 강수연(29·삼성전자)이 내친 김에 2연승을 달릴 태세다. 강수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천517야드)에서 열린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1라운드에서 강수연은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파울라 마르티(스페인), 헤더 댈리-도노프리오(미국),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 그리고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선 강수연은 이로써 2개...
‘필드의 패션모델’ 강수연(29·삼성전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발을 디딘 지 5년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따냈다. 강수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6천30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2위 장정(25.205타)을 4타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지난 2001년 조건부 출전권자로 LPGA 투어에 뛰어든 강수연은 이로써 5년만에 미국 무대 우...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이 세계적 골프전문 월간지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장에 뽑혔다. 골프 전문가들이 2년마다 뽑는 골프매거진 세계 100대 골프장에 한국 골프장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프매거진은 ‘부동의 세계 최고 골프장’ 미국 파인밸리골프클럽을 비롯한 세계100대 골프장 명단을 확정짓고 오는 9월호에 발표할 예정이다. 나인브릿지골프장은 골프매거진이 위촉한 전문가 집단이 검토한 세계 3만7천여개 골프장 가운데 95위에 꼽혔다. 선정위원은 아놀드 파머, 잭 니클로스, 아니카 소렌스탐 등 유명 프로 골프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는 네번째 ‘메이저퀸’에 오른 장정(25)이 2일 금의환향했다. 가벼운 청바지 차림으로 부모와 함께 입국장을 나선 장정은 공항에 마중 나온둘째 언니 은경 씨로부터 화환을 건네 받고 밝은 미소로 우승의 감격을 되새기는 표정이었다. 이어 관계자로부터 노무현 대통령이 보낸 축전을 건네받은 장정은 축전을 치켜들며 다시 한번 기쁨을 만끽했다. 장정은 “한달 전부터 한국에 오려는 마음에 들떠 있었는데 우승컵까지 안고 귀국하게 돼 너무 좋다. LPGA 데뷔 후 ...
‘슈퍼울트라땅콩’ 장정(25)이 미국 진출 6년만에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일궈냈다. 장정은 1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골프링크스(파72.6천43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8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2000년 이 대회 우승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276타)과 ‘골프여제’ 아니카소렌스탐(스웨덴· 279타)의 추격을 뿌리친 장정은...
‘슈퍼울트라 땅콩’ 장정(25)이 사흘째 단독 선두를 지키며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진출 이후 첫 우승을 노리는 장정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골프링크스(파72.6천436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8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리드보드 맨 위에 자리했다. 이날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두른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8언더파 208타)과 3언터파 69타를 친 크리스티 커(미국·8언더파 208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활 6년째에 접어들도록 우승컵을 만져 보지 못한 ‘슈퍼울트라 땅콩’ 장정(25)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80만달러)에서 한풀이에 나섰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링크스코스(파72.6천463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오후 11시 현재 단독선두를 달렸다. 지난 2000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69타)을 1타차로 제친 장정은 이로써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올릴기회를...
세계골프랭킹 5위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최고인기 스타 4명을 불러 치른 특별 이벤트 대회 ‘다리 위의 결투’에서 ‘황제’ 타이거우즈(미국)를 제압했다. 구센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란초산타페의 브릿지골프장에서 필 미켈슨(미국)과 짝을 이뤄 우즈와 존 댈리(미국)를 상대로 치른 18홀 포볼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혼자 5개의 버디를 뽑아내 우승을 이끌었다.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각자 플레이를 펼치되 홀마다 더 좋은 스코어를 낸 선수의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의 대회에서 구센-미켈슨은 우즈-댈...
‘장타소녀’ 위성미(15·미셸 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올 시즌 세번째 준우승을 차지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위성미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천192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공동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자 폴라 크리머(미국· 273타)에게 8타차나 뒤졌지만 위성미는 이로써 시즌개막전 SBS오픈과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명랑처녀’ 김초롱(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잔치’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 이틀째 공동 선두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이 대회 첫 패권에 도전하게 됐다. 김초롱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천19 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이틀 연속 언더파 행진을벌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의 김초롱은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전날 공동4위에서 공동선두로 뛰어 올라 시즌 첫 우승컵을 우승 상금 37만5천달러짜리 특급 대회에서 차지할 꿈에 ...
한국여자프로골프 3관왕 출신 이미나(24)가 마침내 미국 무대 정상에 우뚝 섰다. 이미나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해먼드플레인스의 글렌아버코스(파72.6천5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O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13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때려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올들어 두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던 이미나는 이로써 LPGA 투어 데뷔 첫해 정상에 오르며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젖혔다. 특히 이미나는 청주 상당고 동기동창인 ...
‘장타소녀’ 위성미(15·미셸 위)가 ‘꿈의무대’ 마스터스를 향해 줄달음쳤다. 위성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레바논 세이커런골프장(파70)에서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32강전에서 C.D 호커스미스(미국)를 6홀차로 완파하고 16강에 오른 뒤 짐 레너(미국)마저 3홀차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지역 예선을 거쳐 여자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이 대회 본선에 나선 위성미는 이로써 36홀 스트로크플레이를 거뜬히 통과한데 이어 매치플레이에서도 3연승을 달리며 이 대회 우승자에 주는 내년 마스터스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