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동해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임시 조립주택을 1년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임대료를 절반으로 줄인 공공 임대주택과 주택 복구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건강보험료와 전기·가스·통신 등을 감면하는 혜택도 준다. 정부는 10일 ‘동해안 산불피해 수습·복구 지원 방향’을 발표하고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강릉시, 동해시의 주민들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재민의 주거 지원을 위해 주택이 전소 혹은 반소 피해를 입은 주민이 1년간(연장 가능)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임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관제 기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청사를 이전한다. 시에 따르면 장욱현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설계업체인 ㈜플로건축사사무소에서 참석한 가운데 CCTV통합관제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10일 개최했다. CCTV통합관제센터 신축사업은 기존 청사의 노후 및 누수, 공간협소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통합형 도시안전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4억원을 투입, 가흥동 1515번지 일원에 연면적 974㎡, 지상2층 규모로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7주 연속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 부담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적체돼 하락 폭이 더 커졌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6% 하락했다. 2월 4주에 전주 대비 0.11% 떨어진 것과 대조하면 하락 폭이 확대됐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5월 1주에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80주 만에 다시 하락으로 전환했고, 3월 1주까지 17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구·군별로는 성당·장기동 위주로 떨어진 달서
경영권을 놓고 형제가 다투며 내홍을 겪는 지역 대표 건설사 화성산업의 회장 지위가 누구에게 쥐어질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화성산업 이사회는 7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이종원 사장을 회장으로, 삼촌인 이홍중 회장을 사장으로 직책을 낮추기로 의결했다. 앞서 2일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 간 직책 변경안’이 정관에 위배 되지 않는지 판단을 받기로 조건을 붙였다. 이홍중 회장 측은 다수의 법무법인으로부터 정관에 위배되는 위법·무효인 안건이라는 의견을 받았기 때문에 객관적·중립적 기관으로부터 법률적 판단을 받기 전까지는 이홍중 회장의
포항시가 민간전문가인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마을건축가를 건축정책에 참여시키고자 건축기본 조례를 지난 2일 제정했다고 밝혔다. 건축기본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포항의 사회·경제·문화적 상황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건축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한다는 내용과, 총괄건축가·공공건축가·마을건축가 운영 및 업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위촉될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는 시의 건축·도시 디자인 관련 정책 수립과 도시계획시설 또는 공공시설개발사업의 기획 및 자문에 관한 사항,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의 기획 및 설계에 대한 자문
내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지난해 3월 착공한 제2금장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는 사업비 410억 원을 들여 폭 20m, 왕복 4차선, 총 연장 371m 규모로 황성동과 현곡면을 잇는 제2금장교 조성공사가 현재 30%의 공정률로 진행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주시가 신설 교량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2018년부터 경북도와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사업에 착수할 수 있었다. 2018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19년 노선선정 및 교량공법 선정 완료, 2020년 7월 실시설계 완료를 거쳐 지난해 3월
매설된 한국전력공사의 지중선 문제와 인근 아파트 조망권 문제 등으로 차질을 빚어온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경북일보 2020년 11월 20일자 7면)가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간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국비구간 실시설계가 오는 6월 완료된다. 시는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는 북구 산격동 신천동로 종점에서 경부고속도로 남측을 따라 금호강을 가로질러 동구 불로동 이시아폴리스 서편도로에 이르는 2.9㎞ 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다. 총사업비는 1076억 원으로 2016년
대구시 신청사가 정부의 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에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신청사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의 결과를, 조건부 승인으로 통보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는 2021년 10월 완료된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인 총사업비 3312억 원, 연면적 10만5496㎡를 반영해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행안부는 중기지방재정계획 수정,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청사 신축 비용 공개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완료된 중앙투자 심사는
임산물 밭 조성 명목으로 산지 일시사용신고 된 상주시 외남면 소상리 인근 토목공사 현장에서 비산먼지 방지시설 없이 토사가 반출돼 빈축을 사고 있다.토사처리 계획 신고와 비산먼지 계획 신고를 했음에도 1년여간 방지시설 없이 대형 덤프트럭을 이용해 토사를 반출해 온 터라 심각성을 더 했다.6일 상주시에 따르면 토목공사 현장에 대한 방진벽(망)·세륜 시설·이동식 살수시설 등의 비산먼지 방지시설 현장 점검에 적발돼 조치명령과 행정처분 등이 내려졌다.비산먼지 방지시설 없이 산림경영계획 인가에 따른 개발행위 공사가 지난해 3월부터 장기간 진행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 발표 후 움직이던 구미국가5단지(하이테크밸리)분양률이 입주업종 완화와 분양가 인하로 탄력을 받아 74.8% 분양률을 기록했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부터 1차 일반 분양을 시작한 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 분양이 지난해 1월까지 25%에 그치는 등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시는 하이테크밸리 분양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투자유치실무단을 구성해 매월 정례회의 및 수시 대책 회의를 열고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유치지원 조례를 개정해 인센티브제도의
속보 = 대구환경공단이 민간업체와 편법성 임대계약을 체결하면서 불거진 영업손실 보상금(경북일보 2월 17일 자 1면 등) 문제와 관련해 감사원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3일 감사원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28일 대구환경공단과 민간업체의 협약서 및 계약관계와 관련된 자료를 대구시에 요청했다. 대구시는 해당 자료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제출된 자료에는 민간업체가 협약 해지로 인한 영업손실 보상금으로 75억 원을 책정한 문건도 포함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현재 공단과 민간업체의 계약과 관련된 자료수집과 모니터링 단계”라며
최근 미분양 주택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불안정한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경북도가 시·군과 공동으로 미분양 방지 및 해소 대책 마련에 나선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5227세대이고, 지난해 11월 기준 1598세대에서 12월 4386세대로 174%가량 급증했다. 특히 지역 전체 미분양 물량 5227세대 중 포항이 2943세대로 56%에 달한다. 미분양의 주된 원인은 지속적인 공급과 대출규제, 금리인상,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는 포항시와 함께 사전에 미분양 증가를 방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이재혁)가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사업 2단계 내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 2400여 세대분을 특별설계 방식으로 4일 공급 한다. 특별설계는 가장 뛰어난 설계안을 제시한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공사에서는 지난해에도 도청 신도시 2단계 내 첫 공급 공동주택용지 3필지를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해 당선자인 대우·중흥건설(컨소시엄), 제일 건설과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모 대상지는 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내 예천군 소재 A-4BL(1,250세대 54,170㎡ 60㎡ 이하), B-10BL (1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중인 울릉공항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릉공항은 울릉읍 사동리와 남양리 일원에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6904억원을 투입해 1200m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경북도와 울릉군이 울릉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관광자원 개발 가능성을 강조하며, 1981년부터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시작했다.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2017년 기본설계, 2019년 12월 대림산업컨소시엄으로 실시설계적격자 선
청송군은 겨울철 영하 기온으로 인한 건설공사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27일 내려졌던 시공중지 명령을 3일부터 해제했다. 군은 이와 함께 예산 신속집행에 발맞춰 도로·하천·재해위험시설정비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신속히 발주하고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만, 일시적으로 기온이 급강하할 것을 대비해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해빙기를 맞아 공사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자 날씨와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공사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 부담 등의 영향을 받은 탓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28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1% 하락했다. 11월 3주(15일 기준)에 전주 대비 0.02% 떨어지면서 지난해 5월 1주에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80주 만에 다시 하락으로 전환했고, 2월 4주까지 16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구·군별로는 감삼·대천동 위주로 떨어진 달서구가 전주 대비 0.17% 하락했고, 율하동 떨어진 동구가 0
속보 = 대구환경공단이 민간업체와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떠안게 된 가운데(경북일보 2월 17일 자 1면 등) 부지임대료가 민간사업자 수익금의 6%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단은 해당 부지임대료가 대구시 조례와 공단 재산관리규정 등에 따라 산정했다고 설명했지만, 조례에는 임대료 상한 제한이 없는 등 공단이 민간업체 수익률을 간과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1일 대구시와 대구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대구 북부공공하수처리장 부지 2만5344㎡(7666평)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1167㎾) 부지 임
대구시가 주택공급 및 미분양 증가에 따라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대구 전체 지역에 내려진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중앙부처에 지속적 건의 △미분양이 심한 일부 지역의 경우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요청 △중앙 중심의 주택정책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는 제도 개선을 중앙부처에 요구 등이다. 특히 미분양주택 문제가 심각해졌을 경우 공공(대구시 또는 대구도시공사)이 민간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하는 ‘매입임대주택사업’의 확대 적용 등이다. 대구지역 미분양은 지난해 1977세대였으나 올해 1월 말 현
최근 한 달 새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3678가구로 전달(1977가구)에 비해 86.0%(1701가구) 늘었다. 2012년 11월 이후 9년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미분양이 속출한 달서구는 1538가구로 한 달 전에 비해 36배 가까이 늘었고, 동구 823가구, 중구 700가구, 수성구 439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4%(3가구) 감소한 123가구로 집계됐다. 경북의 1월 말 기준 미분양
화성산업은 최근 대구 북구 산격2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산격2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지면적 9450㎡에 지하 2층 ~지상 23층, 2개 동, 아파트 190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건립하며, 전용면적 59㎡, 74㎡A, 74㎡B, 84㎡A, 84㎡B, 84㎡C 타입으로 구성한다. 산격2동 가로주택정비사업지는 복현오거리를 통해 검단로와 대학로, 동북로와 연결돼 도심 및 산업단지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고, 신천동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시내·외 진출이 쉽다. 인근에 경북대를 비롯해 경상고, 성화여고, 산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