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이 지난 15,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에서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기술과 정책, 두 날개로 함께 도약해야 한다며 탈탄소 기술 공동 R&D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간 공통 과제를 도출하고 전체적인 기술 개발 진행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 5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인 혁신기술 컨퍼런스(Breakthrough Technology Conference)에서 공동 R&D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기술
포항시는 철강 경쟁력 강화와 제조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철강·금속산업의 디지털전환(DX)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X)이란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AI, 5G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산업 활동 과정에 적용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제품의 고도화 및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철강·조선·미래차·바이오·에너지·유통물류 등 산업 전반에 핵심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
포스코퓨처엠이 폐내화물 100% 재활용에 성공, 탄소 감축에 앞장 서고 있다. 내화물(耐火物·refractory)은 해수에서 추출한 마그네시아를 주원료로 사용해 만든 벽돌류로, 고로(용광로) 등 쇳물을 제조하는 각종 로(爐)의 내부에 설치해 고온의 쇳물로부터 설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 석유화학 플랜트·발전소 등에도 폭넓게 사용되는 산업 기초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그동안 제철소 개보수공사 시에 발생하는 폐내화물을 주로 매립하거나 재생 내화물 원료에 한정해 재활용했으나, 최근 자원순환 및 탄소저감을 위해 시멘트 부원료 및 주물사(鑄物砂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울릉,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환원제철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정부가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현재 12대 국가전략기술에 ‘수소’는 있고, ‘수소환원제철’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우리 정부가 주요 선진국과 달리 수소환원제철의 중요성을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탄소 중립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의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010년 1월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에 투자한 지 13년 9개월 만에 투자금 전액을 회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10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로이힐홀딩스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3년 3분기 배당금을 8억 호주달러(약 6천800억원) 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한화 약 850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0년 투자 이후 2017년 부터 본격적인 철광석 생산에 들어가면서 2020년 3분
포스코스틸리온이 국내 최초로 이동형 모듈러 학교에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을 적용했다.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은 생산 시 사용되는 주요 원료인 도료에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화석 연료 대신 식물이나 미생물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를 적용한 제품을 말한다.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바이오매스 사용 제품의 친환경 성능을 측정할 때 자연 유래 물질에만 존재하는 방사성 탄소 동위원소 함량이 25%이상일 것을 기준으로 한다.포스코스틸리온이 생산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은 지난 2월 미국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
포스코그룹이 한국을 방문한 우크라이나의원단과 만나 전후 재건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방한 우크라이나 의원단과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 방안과 관련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만남은 우크라이나 안드리 니콜라엔코·세르히 타루타 의원은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초청으로 방한해 전후 재건 사업 협의를 위한 기업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도 참석했다. 이날 최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포스코노조가 2023년 임단협과 관련 두 번째 교섭결렬 선언과 함께 파업을 향한 마지막 절차인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 절차를 밟기로 하는 등 사상 초유의 파업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포스코 노사는 추석연휴가 끝난 지난 4, 5일 이틀간 열린 교섭을 가졌다. 이날 사측은 기본임금 인상 16만2천원(Base Up 9만2천원 포함)·일시금 600만원(주식 400만원·현금 150만원·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등을 최종안으로 제시했으나 노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두 번째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사측은 지난 9월 21일 교섭 재개와 함께 기본임금
경북·대구의 핵심 산업인 철강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11일부터 13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경북도,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2023)’인데, 7회째 맞는 올해는 ‘미래 기초 소재산업으로의 재도약’을 주제로 최근 주목받는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다양한 미래산업과 융합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엑스코 동관 4, 5, 6홀(1만5000㎡)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00개사 600부스 규모로 마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력 불어넣기와 취약계층을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했다. 지난 22일 제철소 및 협력사 직원 900여 명은 대해불빛시장·큰동해시장 등 포항지역 5개 전통시장에서 점심 먹기와 장보기 행사를 통해 명절 제수용품과 과일·수산물 등을 샀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소비량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을 중점 구매해 지역 수산물 상인들에게 힘을 보탰다. 또 이날 구입한 건어물 13박스를 포함해 과일·송편·참기름 등 200만 원 상당의 제수용품을 해도동
동국제강그룹이 지난 22일 부산 녹산동 대한카바디협회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단식에서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카바디는 인도 동남아 중동 지역에서 인기 높은 스포츠로 국내엔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처음 소개됐으나 지금까지 국내 보급은 저조한 편이다. 동국제강그룹은 그룹 계열사 동국씨엠 인도 태국 코일센터 직원을 통해 카바디를 알게 됐으며, 특히 국내에서 카바디가 비인기 종목이어서 국가대표팀 구성도 쉽지 않은 실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후원에 나서기를 했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한 주장한 동국씨엠 부산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가을을 맞아 직원 부부를 위한 특별한 주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2,23일 이틀 간 경주 소재 호텔에서 직원 부부 10쌍이 참여하는 ‘부부가 사랑한 Day’캠프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스트레스 및 감정관리 특강·부부 소통법 등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스트레스을 해소하고, 서로와 더 깊이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바쁜 업무와 가사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한 커플 요가와 스트레칭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부부가 사랑한 Day’는 포항제철소가 신설한
포스코 노사는 지난 8월 23일 노조측의 교섭결렬 선언이후 29일만인 21일 다시 임단협 테이블에 앉았다. 이날 사측은 지난 8월 23일 20차 교섭 당시 제시했던 임금성 안건 11건과 노조 활동 등과 관련된 안건 32건 등 회사측 안에 더해 추가안을 내놓았다. 추가안은 △기본임금 인상 15만원(Base Up 8만원 포함) △정년퇴직자 70% 고용연장(재채용 확대) △주식 400만원 지급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격주 주 4일제 도입 등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교섭 재개를 통해 새롭게 제시한 안들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2023년도 임단협을 두고 교섭결렬을 선언했던 포스코노동조합과 사측이 극적으로 만나 교섭 재개에 뜻을 모았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위원장 김성호)은 지난 5월부터 20차에 걸쳐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커 지난달 23일 노조 측이 교섭결렬을 선언한 뒤 쟁의대책위 구성 등 쟁의행위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노측은 사측에 ‘기본급 13.1% 인상·자사주 100주 지급’등 임금성 요구안 23건 등 모두 86건을 요구했으나 임금성 사안 10건을 포함한 32건만 제시하면서 의
포스코 포항수소환원제철소 건립용지 조성을 위한 ‘포항국가산업단지(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변경)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19일 포항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지난 7월 합동설명회 이후 주민 요청에 따라 마련된 이날 공청회는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의문해소를 위해 이태윤 부경대 교수 주재 아래 전문가 의견진술과 포스코 측의 답변, 주민과의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됐다. 의견진술에는 류종성 안양대 교수·서상범 법무법인 다산변호사·정두근 우진엔지니어링 대표가 나섰다. 먼저 류종성 교수는 △환경영향평가 조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18일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 누적 5천만t대기록을 세웠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989년 3월 스테인리스 반제품인 슬라브를 첫 생산, 같은 해 9월에는 제품을 초도 출하하면서 34년 간 국내 유일의 스테인리스 열연 코일 공급처로 자리를 지켜 왔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었지만 빠른 시간 내 정상화를 이뤄낸 포항제철소는 이날 누적 조강생산량 5천만t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냉연 코일 길이로 환산할 경우 526만㎞로, 지구 둘레를 131 바퀴 감을 수 있는 규모다. 누
포스코 포항 수소환원제철소 건설 부지 확보를 위한 공유수면 매립계획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오는 19일 오후 3시 포항시 남구 호동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다. 포스코는 탄소중립2050 목표 실현을 위해 오는 2050년까지 포항제철소 내에 친환경 수소환원제철소 3기를 건설할 계획이지만 현재 제철소 부지 내에 수소환원제철소 용지 확보를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공유수면 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135만㎡(약 41만평)의 부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을 위한 ‘포항국가산업단지 계획 변경(안)’절차를 밟고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PosART)로 만든 한국화가 관객은 물론 전문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HERITAGE KOREA 2023)’에 포스아트(PosART)로 만든 한국화를 선보였다.지난 해까지 ‘국제문화재산업전’이라는 명칭으로 매년 개최되다 올해부터 명칭을 바꾼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문화재청·경북도·경주시가 주최하는 국가유산·박물관 전문 전시회로 ‘우리 유산의 새로운 시작, 모두가
포스코가 사내 업무시스템과 결합한 P-GPT(Private GPT) 플랫폼을 도입,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12월 첫 출시된 챗GPT는 자료 검색 및 분석 기능으로 비즈니스 업계에서도 자체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업무 혁신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스코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사내 지식정보를 접목시켜 임직원들의 업무에 챗GPT 활용도를 높이고자 P-GPT(Private-GPT) 서비tm를 출시했다. P-GPT는 일반-GPT·기업시민-GPT·공정거래-GPT 등
탄소중립 등 철강업계의 미래 과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Steel Korea 2023’세미나가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 ‘글로벌 철강경영환경 변화와 철강업계의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기조사와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자 기조강연·최근 철강업계 주요 이슈인 탄소중립과 신수요창출 세션으로 나눠 지행됐다. 김상협 공동위원장은 기조사를 통해 “수소환원제철 개발과 상용화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혁신의 핵심”이라며 “철강업계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