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1800만 시도민의 염원과 영호남 화합을 담은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5일 드디어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해 8월 22일 헌정사상 최다인 여야 261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래 5개월여 만에 이루어 낸 쾌거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법제화해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인 달빛철도 건설이 마침내 성사되게 됐다. △특별법이 제정되기까지. 지난해 4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달빛철도 건설을 보장할 특별법 마련에 합의하면서 특별법 제정 논의가 시작됐다. 같은 해 8월 헌정사상 최다인 여야 국회의원 261
25일 달빛 철도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대구시는 우선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및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연말께 사업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별법에 예타 면제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았다. 그래서 예타 면제를 빨리 확정시켜야 하는 게 중요하다. 기획재정부와 국토부에서 그동안 예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이다. 기재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국무회의를 통과해야만 그야말로 달빛 철도법이 완성된다. 그다음에 달빛 철도를
경주시가 지역 최대 상가 밀집 지역인 중심상가 일대에 사업비 7억 5000만 원을 들여 오는 3월까지 빛을 주제로 한 테마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경주시는 중심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오는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침체하는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련 용역을 진행한 끝에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나섰다.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 조성에는 사업비 7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먼저 신라대종 정원에 북두칠성의 여섯 번째 별이자 경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떨어졌다.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면서다.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4주(22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0% 하락했다. 전주 낙폭 0.04% 보다 확대됐다. 수창·대봉동 위주로 떨어진 중구가 전주 대비 0.25% 하락했고, 가창면·다사읍 구축 위주로 떨어진 달성군은 0.16% 하락했다. 달서구와 서구도 각각 0.15% 하락했다.1월 4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대구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 건축공사장의 부실 요인 제거, 품질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2월 2일까지 10일간 대형건축공사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형건축 공사장점검은 관내 1만㎡ 이상, 122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건축공사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발생 요인 사전 제거와 공사장 주변 차량 및 보행자 안전통로 확보 등 시민 불안 해소는 물론, 다가올 설 연휴 기간 동안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시, 구·군 지역건축안전센터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
문경시는 지난 23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더원과 한옥호텔 건립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더원 이원용 대표를 비롯해 진후진 문경시의회 의원과 ㈜동해기술종합공사 장남종 대표, (유)아키어반 전우석 대표, ㈜아이랩미디어 윤현정 대표, ㈜이로움 강경억 최고운영자 등 협력업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더원은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288-6번지 일원에 약 150억 원을 투자해,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며, 전통 한옥
지난해 전국 지가 상승률이 세계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0.32%) 이후 1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연간 토지거래량도 2022년에 비해 17.4%나 감소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은 0.82% 상승했다. 2022년 2.73%에 비해 19.%, 2021년 4.17%에 비해서는 3.35% 축소된 수준이다. 경북의 지가는 0.69% 상승했고, 대구는 0.32% 올랐다. 군위군은 2.86%, 울릉군은 2.55% 상승했다. 지난해 전국의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182만6000여 필지(
2016년 화재로 점포 700곳이 전소된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사업 진행을 위한 시공사 선정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생겼다. 시장정비조합이 지난달 21일 대의원회를 통해 시공 입찰가 650억 원을 제시한 지역 1군기업 (주)서한을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31일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추인을 받은 뒤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그런데 대의원 A씨 등 2명과 조합원 1명이 지난 16일 조합을 상대로 ‘총회개최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A씨 등은 23일 대구지법 제20-2민사부(조지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심문기일에서 “조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드론을 활용한 AI균열관리 솔루션 ‘POS-VISION’으로 아파트 외벽 품질을 빈틈없이 관리한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POS-VISION은 고화질의 영상장비를 장착한 드론으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해 균열 인식·저화질 이미지의 고화질로의 변화·오탐지 요소 제거 등 균열 폭·길이·위치에 관한 상세정보를 확인·관리하는 AI기술 활용 플랫폼이다. 특히 폭 0.3㎜의 작은 균열도 탐지할 수 있어 공동주택 하자판정기준에서 하자로 판정하는 폭 0.3㎜ 이상의 균열을 철저하게 탐지하고 적기에 보수가 가능하다. 또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정해천)은 지난해 10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되면서 거짓신고 시 과태료가 취득가액의 최대 5%에서 10%까지 상향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으로 부동산 ‘업·다운계약’으로 시세 조작과 탈세 목적으로 실거래가를 거짓 신고하면 거래가와 신고가격 차이가 20% 이상에서 30% 미만인 경우 취득가액의 5%, 30% 이상~40% 미만인 경우 7%, 40% 이상 ~ 50% 미만은 9%, 50% 이상은 10%를 부과하는 것으로 세분화 된다. 예를 들어 실제로 10억 원에 거래했으면서 양도소득세 감면
구미시 인의동 일원에 추진 중인 ‘구미 인의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건이 지난 22일 열린 ‘제1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됐다. 이날 심의에서 ‘주차장 용지 위치 변경, 규모 확대와 기부채납 등’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시는 8만여㎡의 면적에 2162인(940세대)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주택용지와 상·하수도, 도로, 주차장 등의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낙후한 도시환경과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장호 시장은 “인의지구 도시개발사업을 구미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올해 아파트 분양에서부터 입주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최근 4년 평균보다 4개월 더 걸리는 것으로 예상돼 비용 상승이 우려된다. 대구는 39개월로 가장 길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R114가 입주(예정) 아파트를 대사응로 분양부터 입주까지의 기간(공사시간)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평균 29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평균 25개월 대비 4개월이 더 걸리는 셈이다. 올해 입주단지의 공사기간은 수도권 28개월, 지방 31개월로 집계됐고, 대구는 평균 39개월로 가장 길었다. 미분양, 공사비 및 건설업계
올해 포항~ 삼척 동해중부선 등 4개 노선 일반철도와 대구권광역전철 구미~ 경산, 하양 연장 등의 철도사업이 잇따라 개통돼 경북의 사통팔달 철도교통시대가 문을 연다. 경북도는 올해 철도 사회간접자본(SOC)분야 국비 8425억 원을 확보해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등 주요 철도 SOC사업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일반철도 사업은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동해선 전철(포항~동해)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등이다. 이 4개 노선
영주국유림관리소는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보,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올해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수대상은 경북 북부지역 6개 시·군(영주시, 안동시, 문경시, 봉화군, 의성군, 예천군)의 산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존이 필요한 산림보호구역, 백두대간 보호구역 등 공익임지를 우선 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다. 또 산림자원 육성 등 국유림으로 경영 관리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영임지도 매수키로했다. 매매 대금의 지급 방식은 일시지급형과 산지연금형으로 나눠 지는데 산지연금형은 산주
전국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비율이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치인 3.9%에 머물렀다. 대구는 1.3%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고금리 충격과 경기 위축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집값 전망에 손절 우려를 불러올 수 있는 고가 매입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아파트 신고가 비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월(14일 집계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비율은 3.9%다. 집값 호황기였던 2021년 23.4%와 비교하면 약 6배나 차이가 난다. 지난해에도 4%에 머물렀다. 2006년 주택 실거래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경주엑스포대공원에 관상어펫과 블루푸드 센터가 들어서는 ‘환동해 오션플라자’가 건립된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9927㎡ 부지에 관상어펫 센터·블루푸드 센터를 갖춘 ‘환동해 오션플라자’를 조성키로 했다. 관상어펫 센터는 연면적 3200㎡ 3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관상어펫 카페, 판매점, 사무실이 2층에는 관상어 아쿠아 체험관이 조성되며 3층에는 관상어 아트미디어실과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오는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5년 간 사업비 202억 원이 투입된다. 관상어펫 센
상주시 공성면 호곡1리 마을회관이 지난 19일 준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정상원 상주시 부시장, 김홍구 도의원, 박주형·정석용 시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지난 50여 년의 주민 숙원사업 성취를 축하했다. 효곡1리 마을회관은 총 2억2200만 원이 투자돼 총면적 102㎡, 건축면적 106㎡ 규모로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그동안 효곡 1·2리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며 공간 협소에 따른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주용덕 공성면장은 “마을회관 준공을 계기로 살고 싶고 희망이 넘치는 효곡1리 마을로
2022년 9월 포항에서 태풍 힌남노에 따른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난 원인 중 하나였던 냉천 일대 다리 2개가 새로 건설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올해부터 2027년 6월까지 포항 남구 오천읍 일대를 지나는 냉천의 다리 중 하류에 있는 냉천교와 인덕교를 새로 짓는다고 21일 밝혔다. 지리적으로 여름철 호우가 집중되는 포항에서 특히 오천읍 냉천이 홍수에 취약한 상황이다. 길이 약 19㎞인 냉천은 하류에 철강산업단지와 주거 밀집 지역이 자리 잡은 데다가 동해로 직접 흘러 집중호우와 만조가 겹치면 범람할 수 있다. 또 냉천을 건너는 다리
대구시는 군위군 전체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 가운데 약 70%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 조정·공고를 통해 해제되는 면적은 전체 423.9㎢로 군위군 전체 면적의 약 70%에 이른다.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지난 11일 시가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개발 예정지에 포함되지 않거나, 급격한 지가 상승과 투기 가능성이 작다고 인정되는 곳이다. 여기에 포함되는 지역은 읍·면별로 소보면 56.9㎢, 효령면 86.9㎢, 부계면 54.4㎢, 우보면 31.4㎢, 의흥면 48.4㎢, 산성면
칠곡군은 지난 19일 북삼읍 율리 일원에서 칠곡군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구권광역철도 북삼역 신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북삼역 신설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서 기존 경부선 철로를 활용해 구미~대구~경산 간 대구권광역철도가 통과하는 북삼읍 율리 지역에 역사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47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규모는 지상역사 3층, 연멱적 986.97㎡, 승강장 2개소, 연결통로를 포함해 총면적 1만5153㎡이다. 북삼역이 개통되면 주요지역 30분대 내 진입이 가능하다. 철도 차량은 15~20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