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최재만)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조직에게 대포통장을 공급한 유통조직을 적발해 A씨(39)와 B씨(33) 등 4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C씨(32) 등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대포통장 유통사범, 대포통장모집책, 대포통장명의자들은 주로 20~30대 MZ세대이며, A씨 등 구속 기소된 4명은 매달 100~250만 원의 대가를 받기로 하고 불법 인터넷 도박게임 운영자들에게 대포통장 44개를 제공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을 지원하고, 계좌에 입금된 돈을 인출
대구고법 제1형사부(진성철 부장판사)는 1일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선발을 위한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거짓응답을 하게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광열(63) 영덕군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광열 피고인의 거짓 응답 유도 행위가 당내경선 결과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A씨 등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선발을 위한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를 앞둔 2022년 4월 12일 카카오톡
대구고법 제1형사부(진성철 부장판사)는 1일 자신보다 11살 어린 초등학생 여동생을 5년간 6차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씨(23)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이승운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16일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7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항소심
속보 = 실종 50대 여성의 행방이 묘연한(경북일보 2024년 1월 30일 6면 자 보도)가운데 31일 해경이 가족에게 실질적 수색 중단을 통보하자 반발을 사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경찰 30여 명과 소방 20여 명이 동원돼 수색을 실시했다. 파고가 낮아지고 혼탁한 바다 상황이 나아지면서 현장에선 실종 여성 A씨(50대)를 발견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다. 실제 지난 30일은 바다 시정이 20~30㎝에 불과했으나 다음날 시정이 60~100㎝까지 회복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족들은 포항해경 관계자로부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홍은아 판사는 31일 사실상 실행이 불가능한 담보를 제공하면서 아들이 변호사라고 속여 1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법무사 A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 피해 변제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에서 구속하지는 않았다.법무사이자 시행사 대표를 맡고 있는 A씨는 2020년 6월 19일 법무사 사무실에서 B씨에게 “20년간 법무사를 했고, 아들은 변호사다. 경북 소재 아파트 시행·시행을 맡고 있는 회사 대표이기도 하다”면서 “1억 원을 투자하면 4개월 내로 수익금 7000만 원을 보태 1억70
대구지검은 31일 고스톱을 치던 할머니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거나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 살인미수)로 기소된 A씨(60)에 대해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한 1심 판결에 대해 더 높은 형을 선고받기 위해 했다고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A씨가 피해자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미리 흉기 등을 준비해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범행 수법이 잔인한 점, 피해자들과 사망한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항소한 것이다.A씨는 지난해 8월 24일
경제적 사정을 비관하며 10살 딸을 살해하고 유서를 남긴 채 자해한 4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원)는 살인 혐의로 A씨(49)를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6일 0시 10분께 청도군 각북면에 있는 펜션에서 딸 B양(10)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남편의 사업 실패로 어려워진 경제적 사정을 비관하다 딸을 살해한 A씨는 범행 후 흉기로 자해했으며, “혹시 깨어나더라도 응급처치 말고 떠날 수 있게 해달라”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기도 했다.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범행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3·1절 대구 도심에서 폭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씨(23)에 대해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2022년 3월 1일 새벽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에서부터 대구 동구 신암동 파티마삼거리 앞 도로까지 45㎞ 구간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면서 다수의 오토바이, 차량들과 함께 앞뒤로 또는 좌우로 통행하며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동대구역 앞 교차로 등지에서 신호위반을 연달아 하는 등의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이혼 후 자신이 친딸을 양육하는 데 불만을 품고 전처와 장인, 장모를 상대로 스토킹 행위 등을 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협박)로 기소된 A씨(39)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예방강의 수강도 명했다.A씨는 2018년 6월 혼인해 2020년 10월 이혼한 B씨(25·여)에게 이혼 후 친딸에 대한 양육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갖고 “눈에 띄면 죽인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해 협박
대구지법 제20-1민사부(정경희 부장판사)는 31일 대구문화방송(MBC)이 대구시와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대로 낸 출입·취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대구시와 홍준표 시장은 대구시 소속 직원, 산하 사업소·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및 그 소속 직원에 대해 대구MBC의 전화 취재, 방문 취재, 인터뷰 요청 등 일체의 취재를 거부하라고 지시하는 방법으로 대구MBC 소속 기자, PD, 작가 등 방송 제작 스태프들이 취재 목적으로 동인청사와 산격청사 등의 장소에 출입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해당 장소에서 취재하는 것을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김미란 판사는 나이 어린 의붓딸을 마구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A씨(41·여)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 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했다. 2019년 6월부터 B양(13)과 함께 생활한 A씨는 경북 의성군 주거지에서 B양이 새벽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손바닥으로 5차례에 걸쳐 B양의 머리를 때리고 발로 2차례 가슴을 밟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20년 5월 심부름을 하면서 부끄러워 동전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30일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취하했다. 범대위는 지난 2021년 5월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에 반발해 위법성 검증 국민감사를 청구했다가 감사원에서 기각되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범대위는 신한울 3·4호기가 건설 재개로 청구 목적이 달성됨에 따라 2023년 11월 7일 소송 취하서를 낸 뒤 이날 취하 결정을 받았다. 신한울 3·4호기는 발전사업 허가까지 받은 뒤 공사 직전인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탈원전 정책에 따라 전면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30일 중국산 고사리와 도라지를 국산으로 속여 학교급식 업체에 납품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학교급식용 나물류 제조업체 운영자 A씨(52)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억1280여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A씨는 2021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3월 7일까지 국내산 도라지와 중국산 도라지를 6대 4 비율로 섞은 뒤 국산 도라지로 표시하고, 국내산 고사리와 중국산 고사리를 7대 3 비율로 섞은 뒤 국산 고사리로 표시해 24개 학교급식 업체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자동차판매대리점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여 대리점주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A씨(56·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2월 7일부터 16일까지 5차례에 걸쳐 자신이 근무했던 자동차판매대리점 앞길에서 대리점주 B씨를 지칭해 “대리점주들은 노동착취로 임금을 착취·갈취하고, 부당노동행위 노조탄압을 자행한다”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해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2년 10월 12일께 대리점주 B씨와 판매용역을
대구지검 집행과 재산형집행2팀 소속 김명준(검찰8급·사진) 수사관이 대검이 2016년부터 선행을 베푼 검찰구성원 5명을 뽑아 매년 시상하는 ‘따뜻한 검찰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수사관은 지난해 3월 29일 벌금을 내지 않아 지명수배 중인 B씨를 검거했는데, 면담 과정에서 A씨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됐다. 미혼모로 일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A씨가 검거에 대한 두려움으로 임신 중임에도 수개월 동안 산부인과에도 방문하지 못한다는 사연이다. 산모와 태아의 건강이 우려됐던 김 수사관은 A씨와 검찰청 인근 산부인과를 찾
속보 = 2016년 화재로 점포 700곳이 전소된 대구 중구 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사업 진행을 위한 시공사 선정에 제동(경북일보 1월 24일 자 3면)이 걸렸다. 시장정비조합이 지난달 21일 대의원회를 통해 시공 입찰가 650억 원을 제시한 지역 1군기업 (주)서한을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와서다. 31일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추인을 받은 뒤 본계약을 체결하려 한 계획이 무산되면서 사업이 또 다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지법 제20-2민사부(조지희 부장판사)는 29일 대의원 A씨 등 2명과
대구경찰청이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설 명절 가정폭력 대응강화 계획’을 추진한다. 해마다 가정폭력 신고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명절 기간에 신고가 약 30% 급증하는 상황에 맞춰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하루 평균 가정폭력 사건 신고 건수는 점차 증가했다. 지난 2021년 하루 평균 가정폭력 112 신고 건수는 29.7건이었으나 2022년 31.7건, 지난해 33.1건으로 늘었다.특히 설 명절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2021년 43.0건, 2022년 40.4건, 지난해 43.8건으로,
경주시가 동리목월문학관과 목월생가의 관리·운영 위탁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국제언어문학회를 선정했다가 제외하고 부적격 통보를 한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단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나왔다.대구지법 제3-2민사항소부(김정일 부장판사)는 국제언어문학회가 경주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언어문학회는 2022년 8월 9일 대구지법 경주지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경주시가 국제언어문학회의 정체성을 훼손한 것에 대한 상징적인 손해배상으로 10원을 청구했다.경주시는 진현동 동리목월문학관, 모량리
대구지법 제1형사항소부(이상균 부장판사)는 버스를 급정거해 탑승객이 넘어져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기소된 통근버스 운전기사 A씨(69)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경주 소재 자동차부품업체의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A씨는 2022년 5월 5일 오후 2시 20분께 운행 지연 문제로 버스에 탄 근로자 B씨(43)와 말다툼을 하다 급정거를 해 B씨가 넘어지게 하는 방법으로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버스 안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씨가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4형사단독 김수영 부장판사는 허위 서류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일학습병행제 훈련비와 수당 등을 받아 챙긴 혐의(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위반, 사기)로 기소된 테마파크 이월드 전 대표 A씨와 직원 4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훈련’인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해당 사업주에게 훈련비, 기업현장교수사당, 인적자원개발담당자(HRD) 수당을 지원하는데, 노동부의 업무를 위탁받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훈련비 등을 지급했다.A씨 등은 2020년 10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