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주힐트호텔에서 ‘2022 동아시아 문화도시 문화 상생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바위에 부처를 새기다’로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경주를 포함해 중국 지난시, 일본 오이타현에 소재한 마애불을 탐구하고, 보존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애불은 바위에 새긴 불상을 지칭하며 한·중·일 3국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문화 유산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각 도시의 마애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각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적 보존방안을 모색하며 3국의 공통 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 이중지, 이하 ‘장청’)는 대학교 새학기가 시작되는 9월 생터성경사역원(원장 이애실)과 협력해 ‘신약 온라인 바이블 클래스’를 개강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청에 따르면 이번 ‘어? 성경이 읽어지네!’ 프로그램은 전국 교회 청년들에게 깊이 있는 성경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약 온라인 바이블 클래스는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중반(9월 20일 개강)은 매주 화요일, 주말반(9월 24일 개강)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된
상주시 함창장로교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20㎏ 70포(300만 원 상당)를 함창읍 복지쌀통에 맡겼다. 윤일국 목사 등은 추석 명절을 맞아 이웃돕기를 위한 쌀 기부활동으로 지난 22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전달했다. 지난 1909년 설립해 올해 113주년을 맞는 함창장로교회는 매년 성금과 물품을 기부해 왔다. 함창읍 복지쌀통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된 자체 특화사업으로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비치된 쌀통에 기부하면, 이를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윤일국 목사는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내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최근 경북 군위 인각사에서 삼국유사를 쓴 일연스님의 정신을 기리는 보각국사 일연스님 733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고 8일 밝혔다. 추모 다례재는 인각사 국사전 앞마당에서 다도시연과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봉행사, 행장소개, 종사영반, 추모사, 법어, 추모곡의 순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은해사 조실 법타스님과 주지 덕조스님, 인각사 주지 호암스님, 현풍성당 바오로 신부, 김진열 군위군수,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경북도의원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스님의 수행 정신을 기리고 삼국유사의
“어르신들 삼계탕 드시고 무더위 이겨내세요.” 포항 북구 기계면 소재 성계교회(담임목사 김성기)가 26일 지역 어르신에게 삼계탕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날 삼계탕 나눔활동은 올해 교회 창립 67주년을 맞아 제2남선교회연합회(회장 이상범 집사, 포항시찰 남선교회연합회 회장)가 주관하고 권사회와 여전도회가 협력해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150마리의 삼계탕을 만들어 기계면 성계 1, 2리와 학야리 지역 경로당 5곳에 전달했다. 이날 김성기 목사와 남선교회연합회원 등 10여 명은 직접 준비한 삼계탕을 무더위에 지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포항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최재철, 이하 ‘연합회’)는 13일 오후 7시 30분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에서 제5차 순회 헌신예배를 드렸다.이날 이 교회 3층 본당에서 열린 1부 순회 헌신예배는 포항장성교회 남선교회협의회 회장 조현석 안수집사의 인도로 연합회 전 회장 이성형 장로(서포항중앙교회)의 기도, 장수호 안수집사(포항장성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기쁨의교회 박진석 목사가 강사로 나서 고린도전서 2장 1~5절을 통해 ‘사방으로 우겨 싸임을 당할 때’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박 목사는 “험한 세상을 이
문경시는 ‘문경 운암사 극락전’과 ‘문경 김룡사 공루’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문경 운암사 극락전(聞慶 雲巖寺 極樂殿)은 조선후기(1785년)에 중창한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10개의 초석이 기단위에 놓여 있으며, 맞배지붕 다포계의 특성이 잘 드러난다. 건물 내외의 다양한 장엄요소가 치밀한 계획 하에 구성되어 불전 위계를 명확히 구현하였고, 뛰어난 조각 솜씨와 함께 치밀한 구성과 배치를 보여주고 있어 예술적 가치가 높다. 숭유억불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조선후기까지 지속적으로 사찰 건축물의 중건, 중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종교문화여행 치유 순례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경주시가 선정돼 다양한 종교 콘텐츠 개발로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종교문화여행 치유 순례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그간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종교문화 유산을 중심으로 한 ‘감성 순례, 내 마음 다시 봄’을 주제로 제출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경북도를 포함 전국 4개 광역시·도에서 8개 사업이 제출됐는데, 1차 서류심사 및 2차 PT 심사를 거쳐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주시는 이
민족사에서 ‘한국불교연구 100년을 정리해 본다’는 관점에서 두 권의 학술서를 출간했다. ‘한국불교사연구’(세존학술총서 6)와 ‘한국불교학연구’(세존학술총서 7)가 바로 그것이다. 이 두 책은 한국불교 100년을 점검하고 총결산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책은 ‘조선불교통사’(1918)가 간행된 해로부터 100년이 되는 2018년 봄에 기획돼 4년여 만에 출간됐다. 동국대 고영섭 교수가 한국불교사를 대표하는 논문 21편, 한국불교학을 대표하는 논문 21편씩 선정하고 선정 이유 등을 정리해 엮었다. 우리나라에서 현대적 방법(고
“달리면서 전도하는 선교사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선교회가 되겠습니다.”사단법인 한국운전기사 선교연합 포항개인택시기독선교회(회장 박용규 장로)가 8일 오전 10시 30분 포항엘림교회(담임목사 유원식)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념행사는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기념식, 3부 친교와 식사 등으로 진행됐다.수석부회장 권택식 집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윤임식 장로의 기도, 임원 특송 및 색소폰 연주에 이어 지도목사인 유원식 목사가 사무엘상 7장 12~14절을 통해 ‘에벤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 이중지, 이하 ‘전국장청’)는 오는 30일까지 ‘청년예배자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전국장청과 예배사역연구소(소장 이유정)와 함께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소재 꾸다미디어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청년예배자아카데미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청년 예배팀과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가 자신을 드리는 온전한 예배 회복을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예배의 재건 △성경에 기초한 예배와 사역에 관한 영성개발 △청년 개개인의 삶의 예
기독교한국침례회 농어촌선교회 위로의 밤이 30·31일 이틀간 포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총회 농어촌선교회(회장 이용기 목사)가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부부의 쉼과 위로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53개 농어촌교회 목회자 부부 10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30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소재 홀리랜드영성수련원(원장 이용기 목사)에서 점심 후 포항 구룡포와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등을 둘러본 뒤 포항시 북구 창포동 소재 포항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 김중식)에서 저녁 식사와 찬양, 집회 등을 가졌다.이날 포항중앙침례교회는 유치부와 청년, 목
고타마 붓다의 입멸(열반, 죽음)은 당시 불교도들에게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크나큰 충격과 의미를 던져준 사건이었다. 첫째는 영원토록 스승으로서 불멸(不滅)할 것으로 생각했던 고타마 붓다, 생사를 초월한 영원불멸의 존재인 석존이 입멸(죽음을 맞이하다)했다는 것은 당시 불제자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 잊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고타마 붓다 같은 분도 제행무상의 이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것이었다. 고타마 붓다 같은 분도 결국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것, 제행무상의 이치에 대해 붓다의 입멸을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지난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교회 본당과 앞마당, 주차장에서 전 교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2022 온가족축제 주일’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3부 예배에서 손병렬 목사는 유아 6명에게 유아세례를 베푼 뒤 사도행전 10장 1~6절을 통해 ‘행복한 가정’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설교에서 손 목사는 “가정을 살리는 4가지 씨가 있다”며 “맵씨(아름답고 단정한 자세), 솜씨(요리), 말씨(용기와 희망을 주고 축복함), 마음씨(배려)”라고 강조했다. 또 “천국 같은 가정이
진오스님(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이 재한 외국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 통합에 힘써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윤석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23일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에 따르면 진오 스님은 지난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진오스님은 2001년부터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노숙인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 외국인노동자 쉼터,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다문화 한부모가족 자립시설인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화엄경(실차난타 漢譯, 80권 본)의 게송을 모두 뽑아서 원문과 함께 현토·번역, 국내 최초의 ‘화엄경 게송집’을 출간, 독자들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경월일초(동학사 화엄학림장) 스님이 6년 만에 대방광불화엄경 전 권을 현토·번역, 민족사에서 출간했다. 경월일초 스님이 현토 번역한 대방광불화엄경(전 10권)은 실차난타가 7세기 말에 한역한 것으로 모두 80권 39품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흔히 80화엄이라고 하며, 신역(新譯)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차난타는 695년에 낙양에 범본 화엄경을 가지고 와서 의정,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창립 117주년을 맞아 최근 교회 본당에서 항존직 임직예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예식에서 박태오·이상석·이석우·김영민 장로를 비롯해 안수집사 11명, 권사 35명이 임직받고, 안수집사 1명이 취임했으며, 명예권사 16명이 추대됐다.1부 예배는 박영호 목사의 인도로 전 총회장 박위근 목사(염천교회 원로)가 마태복음 16장 18, 24절을 통해 ‘나를 따라오려거든’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이어 2부 임직예식은 당회서기 최인도 장로의 임직자 소개, 서약, 안수기도 및 선포, 임직패 및 기념품 증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여장로회(회장 박세옥 장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에서 ‘공의와 인자를 따라 구하는 자는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얻느니라’라는 주제의 ‘제23회 여장로회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장로의 역할과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노력을 모색하며, 회원 간 영성훈련을 통한 단합을 위해 개최됐다.박세옥 회장(포항장성교회 장로)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부회장 박현숙 장로의 기도, 포항장성교회 고정민 집사의 특송에 이어 박석진 목사가 디모데후서 2장 15~21절을 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각원은 지난 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광장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야외에서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이영경 총장을 비롯한 교수, 직원, 학생, 일반 신도와 외빈들이 참석해 삼귀의, 한글 반야심경, 찬불가, 헌향, 관불 및 헌화, 육법공양, 감사패 수여, 발원문, 봉축사, 봉축법어,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경 총장은 봉축사에서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이며 우리 대학 건학기념일이라 더욱 뜻깊은 날이다”며 “우리 경주캠퍼스가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거듭나고 있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8일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 공동체를 위해 연대와 책임을 다한다면 매일 매일이 희망으로 꽃 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번 부처님오신날의 봉축표어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다”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우리 앞에 여러 도전과 위기가 있지만 다시 새롭게 도약하고 국민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