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고경면에 위치한 국립영천호국원은 6·25전쟁과 월남전 등에 참전하셨던 5만여 분의 호국영웅들이 잠들어 계신 호국의 성지이다. 호국원 입구에 들어서면 12만여평의 대지가 한눈에 펼쳐지는 가운데 2만여 분들이 안장되어 계신 봉안묘역과 3만여 분들이 계신 충령당1·2관(봉안당)이 있으며 가장 높은 곳에는 현충탑이 위치해 있고 주차장 맞은편으로 6·25전쟁 기간 중의 여러 전투 중 가장 중요한 전투였던 영천전투에서의 대승을 기념하기 위한 영천대첩비가 우뚝 솟아 그 위상을 드높이 드러내고 있다.6·25전쟁 초기 북한은 우리 군엔
한반도를 할퀴고 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6일 오후 11시 현재 사망 6명, 실종 6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얼마 전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9월이면 계절이 바뀌고 태풍과 폭우가 더욱 잦아질 것이다. 태풍과 폭우에 대비하는 안전행동수칙들을 알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줄이자.가장 먼저 뉴스나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자신이 있는 곳에 호우경보가 발효된다면 그곳을 벗어나자.두 번째, 내가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지역의 홍수, 침수, 산사태, 해일 등 재해위험 요인을 확인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은 그 단어만으로도 정겹고 누구나 이맘때가 되면 고향을 그리워하며 성묘, 차례준비 등으로 몸과 마음이 분주해 진다.손꼽아 기다리는 명절 연휴기간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에는 짧게 느껴지지만 일상에 복귀했을 때 가족들과 보냈던 시간들이 이후 바쁜 일상의 활력이 되기도 한다.하지만 명절 때 가족 간 단순한 말다툼은 때로 갈등으로 치닫아 폭력, 상해 등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 가족 간 분리 등 가족이 남보다 더 못한 관계로 단절되기도 하여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이러한 갈등의 순간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명언처럼 추수 때라 모든 음식들이 풍부해서 사람들의 마음도 풍성해 지는 명절입니다.이번 명절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와 친구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특별한 선물을 해보면 어떠한가요?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이 두 가지를 통칭하는 것으로 2017년 2월부터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아파트와 오피스텔, 기숙사를 제외한 기존의 모든 주택(단독·다가구·연립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최근 5년 추석 연휴
세상을 살다 보면 우리는 누구나 한 두 번 이상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아이들이 자라서 더 좋은 학군을 찾아가기도 하고 살던 집을 넓혀서 가기도 하며, 또 직장이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서 이사를 가기도 한다.그런데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려면 여러 가지 귀찮고 복잡한 일들이 많이 생긴다. 먼저 적정한 아파트를 결정해야 하고 그 후 아파트관리실에 전출·전입신고, 도시가스 전출·전입신고, 이사 업체 계약, 에어컨 철거 및 설치, 인터넷 이전, 그리고 각종 주소변경 등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사 갈 때 이 중 한 가지라도 어긋나
가정폭력이란 가정구성원 사이의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하지만 가정폭력의 피해자들과 상담을 해보면 단순한 가정 내 사소한 다툼 혹은 개인적인 일이라며 이를 범죄라고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APO(학대 예방경찰관)가 가정폭력 피해자들과 전화 상담을 하면서 상담·지원·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피해자가 사건접수를 완강히 거부하거나 상담 자체에 거부감을 느껴 전화를 끊는 경우, 지원제도를 설명하지 못하는 등의 어려운 부분이 있다.그리고 가정폭력 피해자 상대로 전화 상담한 적이 있는데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와 함께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요즘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면서 주택 안전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특히 자녀의 비대면 원격수업과 직장인의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하루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는 사람이 많고, 실내공간에서 오랜 시간 머물러 계시는 어르신들에게도 주택 안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그런 만큼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전달하며 안전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어느덧, 민족 대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습니다.가족 및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휴식과 긴 연휴로 일상을 재충전할 수 있는 명절!그러나 장시간 운전과 고된 명절 준비, 과식과 과음을 비롯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화재와 사고 없는 추석 명절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안전 수칙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첫째로는 장기간 집을 비우실 때 전기·가스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기를 내리고 가스 밸브를 꼭 잠그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집을 비운 사이
세상은 변화 무궁하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 조금씩 변해가는 것이 아니라 자고 나면 변하고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는 말이 실감 난다.우리가 어느 시점에 배우는 지식이나 받아들이는 정보는 그 시점에서 유용할 수 있지만 변화무쌍한 환경 앞에서는 그 지식이나 정보도 곧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게 마련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지식이나 정보는 고정적이지만 환경은 가변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줄기차게 새로운 정보화 지식을 찾아내고 익혀서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배워야 훌륭한 사람이 많지만, 필자가 야구를 좋아해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휴가철인 만큼 다중이용업소 이용객 증가는 막기 어려워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시기이다.지난 4월, 서울의 고시원과 제주도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사망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이처럼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에서 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하는지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첫째, 영업주 및 이용자의 안전관리 의식·능력 부족에 있다.소방청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 다중이용업소 화재 2082건 중 부주의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올여름, 무더운 열대야로 밤에는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숙면에 들기가 쉽지 않다. 올해 첫 폭염주의보는 지난 6월 20일 대구에서 발효됐는데 이는 작년보다 21일이나 빨리 발효된 것. 기상청에 따르면 장기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폭염 특보 발효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와 경보로 나뉜다.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는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일 경우는 폭염경보가 발효된다. 일단, 폭염특보가 발효됐다면 최대한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외
“이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이 짧은 문장은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전체를 가장 잘 설명하는 명언 중 하나일 것이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물며 자유나 평화와 같이 중요한 것에 대한 대가는 어떤 것일까?1950년, 세계 22개 나라에서 2백만 명에 달하는 유엔군이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에 참전했고 그중 1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사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등 희생을 치렀다. 아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침체되었던 사회분기 속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혼란은 가중되었다.이런 시기에 공직자의 역할은 더욱더 중요시되기에 청렴의무 이행으로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는 자세가 절실하게 요구된다.지금 경찰은 여러 가지 당면 현안에 대해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기강 확립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공직자를 위한 지침서 ‘잘 나가는 공무원은 무엇이 다른가’라는 책의 저자(이보규, 최성렬)는 공무원이 되어 공직생할을 시작하는 초짜 공직자들에게 최적의 조언을 전하는 한편 인적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중요한
“최하위 평가 5등급“.”작년 중앙부처 중 유일하게 경찰청이 공공기관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받은 등급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구미경찰서에서도 주기적인 치안고객만족도 평가를 통해 청렴도를 측정하는데 이는 관서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하는 것이어서 ‘경찰의 불친절, 무관심’ 등은 항상 낮은 평가의 주요 요인이 된다.도움이 필요해 절실한 심정으로 찾은, 평생에 한 번 가볼까 말까 한 경찰서에서 대면한 경찰관의 첫인상이 점수로 환산되는 것이다. 비단 점수의 문제가 아니라 경찰관이 국민 곁에 더욱 가깝고 청렴한 존재로 인식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규정이 있다.도로교통법 제27조(보행자의 보호)에는 모든 차 또는 노면전차의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거나 통행하려고 하는 때(7월 12일 시행예정)에는 보행자의 횡단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주지 아니하도록 그 횡단보도 앞(정지선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는 그 정지선을 말한다)에서 일시 정지하여야 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를 지키는 운전자는 그리 많지 않다.김천경찰서에서는 어린이 노약자 등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상반기에 초등학교 22개소 2
노인이란 단순히 나이가 들어 육체적인 가치가 떨어진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노인이란 평생의 삶을 통해 체득한 다양한 지혜와 지식을 우리 사회와 가정을 위해 쓴다면 아무리 써도 써도 줄지 않는 화수분(貨水盆)과 같은 존재라 할 수 있을 것이다.핵가족화 등 시대 변화에 따라 아이들은 미래의 희망이며 소중한 존재라는 생각은 커졌지만, 정작 가족과 나라를 위해 평생을 몸 받쳐 헌신해 온 노인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사회의 짐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이 퍼져가고, 자식들로부터 버려지는 신(新)고려장,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받는 노인, 단칸방에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발표에 의하면 2021년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청렴도(CPI)는 세계 32위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고, 공공청렴지수(IPI)는 세계 18위로 아시아권 1위의 성적이다. 예전보다 부패가 줄어들고 많이 청렴해졌다는 뜻이다.하지만 국민이 느끼는 감정도 그러할까?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표한 2021년 부패인식도 조사 결과,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는 응답이 일반 국민은 60.9%지만, 공무원은 8.7%로 사회 전반에 대한 부패인식에서 큰 차이를 보였으며 ‘부패하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상승하였다. 이는 일반 국민과 공
‘마시는 물조차 씻어서 먹는다’는 이 기막힌 말씀을 초등학교 다닐 때 서원에서 놀다가 어떤 할아버지에게서 들은 적이 있다. 어제 들었던 것처럼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물을 어떻게 씻어서 먹느냐고 촐랑이며 되물었지만, 할아버지는 ‘요놈들’ 하면서 제실 마루에 흙먼지가 앉지 않도록 우리를 쫓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면서 산림 처사가 어떻고, 신학문이 어떻고 그때로는 알아듣기 어려운 말씀을 하셨다.이후, 40여 년이 지나 다시 그 서원에 가보았다.조선조 청백리 이숭원을 비롯한 5현을 모신 이 서원은 1771년(영조 47년)에 건립되어 서원
날씨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고온다습한 날씨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수난사고 발생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물놀이 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기에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첫째, 여름철 물놀이 휴가 전 그리고 휴가 중 날씨정보 확인이다. 대체로 우리나라는 7월부터 9월까지 장마 또는 태풍의 영향이 집중되는 기간이다. 바닷가 등 여행지에서 만난 장마와 태풍은 갑자기 물이 불어나게 만들며 또는 산사태를 발생시킨다. 우리는 날씨정
간혹 호국보훈의 달 행사에 대해 그들만의 축제라고 생각하거나 공휴일이 많지 않아 관심 없다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사진 한 장을 보여주고 싶다. 바로 이오지마섬 수리바치산에 미군이 성조기를 세우는 사진이다.2차 세계대전을 촬영한 사진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사진 중 하나인 그 사진을 미국인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애국심이 생긴다고 한다. 그 애국심이 거대한 영토와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사고방식이 존재해 사회문제가 끊이지 않는 미국이란 나라를 하나로 유지 시켜주는 접착제 역할을 하는 것이고, 이는 미국의 호국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