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글로벌 경기침체·고유가·고금리 등 악재들이 몰아닥치면서 채용시장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정규직 채용을 줄이는 대신 인턴 채용을 크게 늘렸으며, 과거와 같은 특정시기 정기채용보다는 수시채용이 늘어나면서 연중 채용이 보편화되고 추세를 보였다. 29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자사 회원으로 등록된 기업 681곳을 대상으로 ‘2022년 대졸신입 채용결산 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따고 밝혔다. 먼저 채용규모에 대한 질문에서 올해 국내 기업 중 정규직 대졸신입을 1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금리 및 고물가 시대 인건비, 원(부)자재구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집중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3일부터 16일(월)까지 이며, 융자지원을 신청하려는 기업은 대출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경상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www.gfund.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업이 소재한 시군청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융자추천 결과는 경북경제진흥원의 서류 심사 후, 1월 5일부
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국내 원전 가운데 최장기간 연속운전 신기록을 달성했다. 29일 한울원전본부에 따르면 한울 3호기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 12월 28일까지 4382일 동안 무정지 연속운전(계획예방정비 기간 제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성 2호기(가압중수로형·70만kW급)가 보유한 기존 8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 기록을 넘어 국내 원전 최초로 9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을 기록한 것이라고 한울원전은 설명했다. ‘한주기 무고장 운전’(OCTF)은 정비, 운전, 운영관리 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내년 1월 3일 오전 10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계묘년(癸卯年) 토끼띠의 해를 맞아 열리는 포항상의 신년인사회는 지역 정계·경제계·교육계·노동계·언론계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새해 정진을 다짐하는 지역 최대 신년행사로 지난 197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5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지난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된 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포항시장·포항시의회 의장·지역 국회의원·경북도경제부지사·경북도의회 부의장·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ESG 경영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은 재정상황·인력부족 등 현실적으로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 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공단은 고도기술, 케이엔정보기술 등 방폐물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개 중소 협력사를 선정해 ESG 분야별 현황파악,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등 ESG 컨설팅을 지원했다. 케이엔정보기술에는 고객
경북·대구 중소기업계의 내년 1월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과 금리 인상, 고물가 기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경기전망을 어둡게 바라본 것으로 보인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경북·대구 지역 중소기업 376곳(제조업 199곳·비제조업 177곳)을 대상으로 ‘2023년 1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가 진행됐다. 이 조사에서 경북·대구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전월(74.8) 대비 2.9p 하락
대구기업 10곳 중 7곳은 연초 계획한 매출액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제조 기업 160곳과 건설 기업 5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연초 계획한 매출액 달성 여부에 대해 ‘목표치 달성 미달’이 전체 응답 기업의 69.1%였다. ‘초과 달성’이라고 답한 기업은 13.8%에 그쳤다. 영업이익 부분은 ‘목표치 달성 미달’이 전체 응답 기업의 79.1%, ‘초과 달성’이 10.9%였다. 지역 기업들은 내년 1분기 경기에 대해 올해 4분기보다 하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1분기 기업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기정비 협력사인 피티엠(사장 이재흥)은 지난 27일 (재)포스코대송이주민장학회(이사장 오성효)에 장학금을 2천만원을 전달했다. 대송이주민장학회는 지난 1960년대 포항제철소 건립 당시 공장부 지내에 거주하다 이주한 가정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한 재단이다. 대송면 이주민 출신인 이재흥 피티엠 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10년째 매년 장학금 전달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지역 상생 실천을 위한 지역 노인 무료급식소·자매마을 차상위 계층 등에 대한 후원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사회적 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내년에 고리 2호기와 신한울 3호기에 대해 계속운전 및 건설 인허가 심사를 수행한다.또 혁신형 소형모듈형원자로(i-SMR)의 개발을 위해 안전성 확인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원전 수출 지원에 힘쓴다.올해 계속운전 신청을 한 고리 2~4호기를 포함하면 윤석열 정부에서 최소 10개 원전에 계속운전 신청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원안위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업무보고를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내년에 ‘과학을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원자력 안전’이라는 비전 아래 원자력 산업이 안전을 최우선
안동시는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중심의 ‘기능성바이오소재 미니클러스터’가 2023년 자율형 산학연협의체 MC(Mini Cluster)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자율형 산학협의체 MC사업은 2005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으로, 농공·산업단지 내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의체를 구축하고 운영함으로써 기업 간 자율적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성장 촉진 및 산업단지 활력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능성바이오소재 MC’사업의 참여기업 및 지원기관은 총 41개로 주관기관인 ㈜웰츄럴바이오를
올해 기업 10곳 중 9곳이 원하는 만큼 인재를 뽑지 못한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채용 양극화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사람인HR(대표 김용환) 산하 사람인 HR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기업 365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년 채용결산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직원을 채용한 기업(338개사) 중 88.5%가 연초 계획한 인원만큼 충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충원 비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0%(절반) 미만(24.9%)’‘50% 이상~70% 미만(30.8%)’‘70~100%(32.8%)’로 나타났
중소기업계들이 2023년을 대변할 사자성어로 ‘금석위개’(金石爲開)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정성이 쇠와 금을 뚫는다는 뜻과 같이 강한 의지를 품고 정성을 다해 어떤 일이든 다 해내겠다는 의미다. 코로나19 펜데믹에 이어 올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겪은 중소기업계가 내년에는 각종 경제적 난관을 뚫고 성과를 거두겠다는 긍정적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26
구미시가 중소기업 기술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건립사업 첫 단추를 끼웠다.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 예산에 총사업비 250억 원 중 15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하면서다.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산업구조 재편 및 상생형 구미일자리(구미형일자리)사업으로 추진 중인 LG BCM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조성이 시작된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250억 원(국비 125억·지방비 125억), 사업 기간 3년(2023~2026년)으로
행정안전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입찰·계약보증금을 절반으로 인하한 특례 적용 기간을 6개월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수의계약 기준 완화, 입찰·계약보증금 인하 등 지방계약제도에 대한 특례를 도입해 적용해왔다.당초 특례는 올해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금리 인상으로 지역 중소업체의 어려움이 이어지자 행안부는 고시 개정을 통해 특례 적용 기간을 6개월 늘리기로 했다.특례는 입찰 보증금과 계약 보증금을 절반 수준
의성군은 내년도 총 4억 원 규모로 물류비를 지원한다. 국제정세 불안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시스템 불안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제조업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다. 27일 의성군 경제투자과 윤준웅 투자유치계장에 따르면 2022년부터 물류비 지원을 시행해 최저 100만 원부터 최대 500만 원까지 총 56개 업체에 2억5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내년도 물류비 지원은 각종 대내외 경기불안과 유가 상승을 고려해 전년 대비 60% 증가한 4억 원 규모로 확대 시행할
구미시는 26일 올 한 해 탁월한 역량과 혁신적인 활동으로 최고의 성과를 창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한 기업인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2022년 구미시 최고기업인ㆍ최고근로자’를 선정·발표했다.올 해 최고기업인상 대·중견기업 부문은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 중소기업 부문은 ㈜코마테크놀로지 박성훈 대표이사가 선정됐다.남성 최고근로자는 한화시스템㈜ 송효섭 차장, 여성 최고근로자는 ㈜엘비루셈 박혜정 기장에게 돌아갔다.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K-방산의 선두주자로 최근 정밀유도무기분야 등에서 대규모 수출
포스코그룹이 26일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난 1999년부터 이웃돕기 성금 기탁에 나선 포스코는 올해까지 모두 1천82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이날 기탁한 성금은 미래세대·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날 성금외에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혹한기 노숙인들을 위해 외투·패딩 등 겨울의류 나눔 캠페인을 진행, 지난 23일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와 간식세트를 제작해 서울특별시립비전트레인센터를
대구상공회의소는 26일 대구지역 중점업종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기계, 자동차부품, 섬유 등 지역 중점업종 수출기업이 우리나라가 체결한 FTA(자유무역협정) 중 가장 경제규모가 큰 RCEP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RCEP-FTA간 업종·품목별 관세양허율과 원산지 결정 기준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지역 중점업종 중 기계류의 경우 중국으로 수출할 때 대부분 품목이 원산지 결정 기준은 기존 한-중 FTA보다 RCEP가 충족하기 쉬운 반면 관세율 측면에서는 오히려 FTA가 우세해 한-중
한국수력원자력은 안전경영단이 26일 경주문화관1918 및 성동시장 일대에서 ‘청렴한 세상, 한수원이 함께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경영단 임직원들은 공익신고자 보호법을 안내하는 홍보물과 핫팩을 지역주민과 시장 상인들에게 나눠주며,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전파했다. 김성면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전소를 운영해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주 시민들과 함께 청렴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3일 보육기업인 포스코어(대표 김형진)가 ‘도전! K-스타트업 2022’ 왕중왕전 예비창업리그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 2022’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 11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로 올해 총 5420개팀이 참여했다. 10개 예선리그에 참가해 창업기업 15개팀, 예비창업팀 15개팀을 선정하고, 왕중왕전을 통해 각각 10팀씩 우수팀을 수상했다. 그 중 포스코어가 우수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쾌거를 얻었다. 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