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복합적인 경제 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수의 중소기업이 원가절감과 긴축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2022년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3년 경영계획조사’에 참여한 전국 410개 기업 가운데 내년 경영환경과 관련해 61.5%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내년에도 각종 경제위기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응답 기업 가운데 ‘원가절감 및 긴축’(61.2%)이 내년 핵심 경영전략으로 꼽혔다. ‘금융리스크 관리 강화’(34.9%)와 ‘신규판로
포스코스틸리온(사장 윤양수)이 지난 8일 제59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전수식에서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요 제품 수출액이 5억달러을 넘어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88년 포항도금강판으로 설립된 포스코스틸리온은 올해 3월 사명을 변경했다. 주요 생산 제품은 알루미늄 도금강판과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도금강판·컬러강판 등이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해 매출 1조 3천473억 원(연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 3분기까지도 누적
정부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회사가 음주운전 임직원 대한 사내징계는 당연한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회원 1천81명을 대상으로 ‘음주운전한 임직원에 대한 회사 차원의 징계가 합당한 지, 징계수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87.0%가 ‘당연하다’고 답했으며, 징계수위는 ‘감봉’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먼저 ‘응답자 본인 또는 주변인 중 음주운전으로 사내 징계를 받았거나 채용이 취소된 사례가 있었는
중소기업계가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 일몰 폐지를 촉구했다. 주 52시간제 적용의 부담을 일정 기간 덜어주기 시행한 제도이지만, 최근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 폭등과 인력난 등으로 기업의 경영난이 가중하고 있다는 이유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69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는 8일 국회 본관 앞에서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 일몰 폐지를 요구했다. 지난해 7월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시행된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는 한시적으로 허용된 제도여서 올해 12
대구시와 경북도, 한국무역협회는 8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59회 대구 경북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해 수출의 탑을 달성한 기업 및 수출 유공 포상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대구경북지역은 수출의 탑 118개 기업(대구 41개, 경북 77개), 정부 수출유공 44명(대구 17명, 경북 27명), 지역 수출 유공 36명(대구 10명, 경북 26명)이 수상했다. 대구 지역 수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세계 무역 환경 속에서도 올해 10월 중국은 101.5%, 미국은 19.5%(전년 동월 대비) 증가해
정부는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보름째인 8일 철강·석유화학 업종에 대해서도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에 대해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상 첫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이후 9일 만의 추가 명령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추가 업무개시명령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시멘트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의결한 지난 국무회의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바 있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명분 없는 운송거부 장기화로 산업과 경제의 피해가 심각하다”
‘K-반도체 벨트 영남권 확장’과 ‘차세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정조준하고 있는 구미시가 지역 투자 대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구미시는 8일 오후 5시부터 구미코 3층 대회의실에서 투자 현장 현안 청취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 투자 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민선 8기 30조 투자유치를 향한 마라톤의 연장선으로 지역 투자기업을 격려하고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투자 애로 사항 접수와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했다.김현도 삼성전자㈜ 부사장과 SK실트론㈜, LG이노텍㈜, 코오롱인더스트리㈜,
포항시가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진단하고 국내 오피니언 리더들의 정책 자문과 배터리 산업 경향 파악을 위해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산업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 서상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북지역연합회장, 박석준 에코프로CnG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럼에서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산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차전지 대·중소 기업간 상생협력 및 경북형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으며, 포항시는 경북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
안동시는 지난 6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엄관호 ㈜초록마을 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농축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 △친환경 농업 가치 향상을 위해 협력 △고품질 친환경인증 농축산물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안동시 친환경 농축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초록마을은 2002년 서울시 마포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389개소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친환경·유기농산물 및 유기농 식
대구지방국세청은 창업기업의 조기정착과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사)대경ICT산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박윤하 대경ICT산업협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소통창구를 마련하게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은 대경ICT협회을 통해 창업자 멘토링, 무료세무 자문서비스, 찾아가는 서비스, 폐업자 멘토링 등 국세청 사업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안내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세금교실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으로 거듭난다.구미 산업단지에 선도적으로 표준모델을 만들어 적용하고, 구축에서 운영까지 전 과정을 모범사례로 만들어 전국적인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7일 오후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주)에서는 한국전력공사 주관으로 구미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기념식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정부·지자체·관계기관 관계자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다시 한 번 창업의지를 재확인하는 ‘2022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공유회’가 7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공유회는 2022년 G-Star Award 우수 성장기업 4개사 시상과 경북센터·영남대의 MOU 체결, 아기유니콘 5개사 감사패 증정, 우수창업기업 성공스토리 강연(프레쉬벨-김근화 대표), 우수기업 IR, 기업 홍보판넬 전시 등으로 진행했다. 올 해 센터가 지원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기업을 선정된 △G-Star Award 대상(중소벤처기업
경북도는 7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워터 2022’에 참가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아시아 워터 2022은 아세안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시회로, 말레이시아와 주변 국가의 수처리 산업 관련 정부 관계자 및 전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남아 지역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상하수도 인프라 신규 구축과 노후화된 시설 교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물산업 시장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동남아 물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32개국 2000여개 업체, 1만7000여명이 참가했다.
경북경제진흥원(원장 송경창)은 지난 6일 도내 가공식품기업 대표자들을 만나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 아이디어와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강식품가공, 수산물가공, 식육가공 등 분야별 우수 식품기업 7개사 대표가 참석, 최근 환율상승, 유가 인상 등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 수출마케팅 애로, 인력난 등 애로를 호소했다. 반면, K-푸드 열풍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진출을 위한 공동 판촉전 개최와 국가별 유력 바이어를 발굴, 도내 기업과 수출 상담 주선을 요청했으며, 물류비 상승에 따른 수출물류비
포항시가 7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친환경 수소특화도시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2 포항 국제 수소연료전지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선기 산업부 국장, 이경곤 경북도 국장, 수소연료전지 기업관계자 등 국내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은 △한진현 전 산업부 차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수소연료전지 선도 국가인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전문가의 수소연료전지 산업 현황 초청 강연 △경북, 포
구미상공회의소가 반도체 특화단지 구미 지정을 바라는 지역 상공인 및 지역민의 뜻을 전달했다.SK 실트론, LG이노텍, 매그나칩반도체, KEC, 삼성SDI, 원익큐엔씨, 엘비루셈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수백여 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해 원소재·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전 공급망이 완비된 국가산업단지라는 구미만의 강점을 살려 소재·부품·설계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했다.7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건의문은 이날 대통령 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 관계부처에 전달됐다.건의문에 따르면 구미는 국
에코프로(대표이사 김병훈) 그룹이 경력사원을 대규모로 채용할 예정이어서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줄 전망이다. 이번 채용 인원은 100여 명 규모로, 최소 2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분야는 플랜트·제조/생산/설비·안전·엔지니어 부문과 경영관리·전략기획·노무/채용·총무·구매 등이다. 에코프로그룹는 이번 경력사원 채용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 소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삼성SDI와의 합작사 에코프로이엠·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에코
내년 수출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중소기업 비중이 2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조사에서 드러난 수치보다 5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 51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무역애로 실태조사’에서 수출전망과 관련해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4.7%로 집계됐다. 수출경기가 ‘좋다’라고 관측한 기업은 28.6%로, 지난해 11월 진행된 전망조사에서 응답한 비율(40.4%)보다 11.8%p 감소했다. 반면, ‘나쁘다’라고 전망한 기업 비중은 같은 기간
신한울원전 1호기가 7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국내 27번째로 가동되는 신한울 1호기는 국내 최초로 핵심설비인 원자로 냉각재펌프(RCP)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낸 ‘한국형 원전’이다.신한울 1호기 가동은 겨울철 전력수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2010년 4월 첫 삽을 뜬 뒤 12년 만에 최종 준공됐고, 발전용량은 1400MW급으로 설계 수명은 60년이며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도 적용된 APR1400 노형과 같다. 2017년 4월 상업 운전할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경주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6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2022년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에서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북도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는 2013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와 범부처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지역사업 평가제도이다.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된 사업 중 평가자문단의 현장실사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게는 기관표창과 유공자표창을 수여하며 2023년 예산에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경북 차세대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