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가 발행하는 최신 잡지를 태블릿PC를 이용해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겼다. 삼성, LG, SK, 현대 등 4대 그룹 홍보임원 출신들이 설립한 홍보 전문회사 ㈜온전한커뮤니케이션은 벤처기업 ㈜위피아와 함께 디지털 미디어 전문 ㈜넥스트페이퍼앰앤씨를 설립하고 잡지 포털 '탭진(Tapzin)'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탭진은 국내 언론사에서 발행되는 잡지들을 디지털로 바꿔 제공하는 서비스로, 태블릿PC를 이용하면 최신 발간 잡지를 수 시간 내에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애플 아이패드 서비스는 현재 이용...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공간에서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기업이 개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달 발생한 싸이월드·네이트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한 결과 인터넷 기업이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보유하는 반면 해킹에 대한 대응은 미흡하다는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 이 같은 대책을 내놓았다. 지금은 이용자의 동의를 받으면 누구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할 수 있지만, 방통위는 이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하는 방향...
한국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이용하는 데 하루 평균 1.9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1일 '2011 상반기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 기관은 5월29일부터 6월7일까지 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4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의 57.7%가 스마트폰을 통한 SNS 사용시간이 하루 1시간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18%가 1~2시간, 24...
삼성전자는 데이터 쓰기속도가 가장 빠른 클래스(Class)10 SD 카드 6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디지털 카메라용 SD카드와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SD카드로 플러스(Plus) 제품군 각 2종(8GB/16GB)과 에센셜(Essential) 제품군 각 1종(32GB) 등 총 6종이다. 마이크로 SD카드는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여 4세대 이동통신 환경에서도 대용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으며 모든 SD 카드 제품군이 초당 24메가바이트(MB)의 읽기속도를 구...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주식시장 영향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와 미국의 나스닥시장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1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애플은 무려 39배나 늘었다. 기업의 시장 지배력은 실적을 통해 드러나고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성적표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1년 전인 2000년 7월20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은 20.5%에 달했다. 이후 13%대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2003년...
내년 상반기까지 공항, 철도, 버스터미널, 관공서 민원실 등 공공장소 1천여 곳에 와이파이(Wi-Fi)가 구축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 등 통신 3사가 공공시설에 대한 와이파이 존(Zone) 공동 구축에 관해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확산되는 와이파이에 대해 사업자 간 중복구축 논란, 전파 혼신, 통신설비 비효율적 운용 등 문제점이 나타남에 따라 방통위가 중재에 나서 이런 통신 3사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앞으로 파워블로거 등이 광고주로부터 현금이나 해당제품 등 경제적 대가를 받고 추천글 등을 게재할 경우 이를 공개하지 않으면 광고주가 제재를 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을 개정, 파워 블로거 등의 기만적 추천·보증행위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침에서 파워블로거 등이 광고주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고 추천·보증 등을 하는 경우 상업적 표시·광고라는 사실을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건별로 명확히 공개토록 했다. 또 이런 사실...
하락세인 D램 가격이 다시 급락했다. 역대 최저치다.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는 13일 대표적인 D램 제품인 DDR3 1Gb 128Mx8 1066MHz의 7월 전반기 고정거래가격이 지난달 후반기보다 9.09% 폭락한 0.8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제품이 출시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 이전 최저가는 0.88달러다. 이 제품은 2009년 저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5월에는 2.72달러까지 가격이 올랐고, 이후 하락세로 반전해 같은해 9월 후반기에는 2달러, 12월 후반기에는 1달...
올해 2·4분기 남성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 수가 여성 창업자 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24 쇼핑몰 솔루션을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은 올해 2분기 전체 창업자의 성별을 분석한 결과, 전체 창업자 3만2천917명 가운데 남성이 1만6천508명(50.2%)로 여성(1만6천409명, 49.8%)을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고 13일 밝혔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쇼핑몰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남성 창업자 수가 여성 창업자 수보다 많았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와 비교할 때 남성 창업자 비중은 4...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포털 서비스인 팟게이트는 올해 상반기 검색 1위 단어가 'TV'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팟게이트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앱 키워드가 'TV'였다"면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기존 휴대전화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한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기능에 익숙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축구 한·일전, 프로야구, 김연아 선수 출전대회 등 굵직한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 이러한 TV 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이 업체는 전했다. 안소연 팟게이트 이사는 "...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달부터 상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LG유플러스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각각 '국내 최초 LTE 상용서비스 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LTE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데이터 전용망이다. 최대 속도가 하향 75Mbps, 상향 37.5Mbps로 지금의 3세대(3G) WCDMA 망보다 하향은 5배, 상향은 7배 빠르다. SK텔레콤은 행사에서 이동통신업계 리더로서의 지위를 LT...
국내의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1천만대를 넘어서며 안드로이드 대중화 시대 진입을 알렸다. 22일 이동통신사들에 따르면 20일 기준 국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누적 가입건수는 SK텔레콤 618만, KT 206만, LG유플러스 186만으로 총 1천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월 국내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공개된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 규모는 약 1천410만대 수준으로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은 무려 70%에 달한다. 안드로이드의 높은 성장세는 국내 시장에서 더...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IT 서비스 분야에서 대기업들이 눈덩이처럼 세력을 키우고 있어 IT 관련 중소기업들이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소 앱 개발업체들은 16일 "아이디어로 승부를 겨루는 앱 개발 시장에 자본과 마케팅 능력을 갖춘 대기업이 뛰어들면 사업에 큰 타격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의욕마저 꺾이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KT는 최근 무료 메시지 앱인 '올레톡'을 출시했다. 이를 두고 업계는 카카오톡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무료 메시지 서비스로 문자 수익을 잠식하자 KT가 자구책을...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최근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에 100Mbps 속도의 Wi-Fi(와이파이, 근거리 무선랜) 서비스 제공을 위한 U+ zone(유플러스존) 구축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와 종로구에 위치한 연건캠퍼스에 100Mbps급 Wi-Fi, U+ zone을 설치했다. 이번에 구축된 U+ Zone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접속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운용된다. 이에 따라 서울대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100Mb...
KT는 하나의 앱(애플리케이션)으로 토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스마트폰 전용 통합 커뮤니케이터 '올레톡'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레톡'은 개인 주소록 기반의 지인과 통화·문자·채팅·SNS가 가능한 통합 커뮤니케이터로, 업계 최초로 개인 폰피 서비스와 카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개인주소록과 자동 연동되는 첫 화면에서 친구를 검색해 채팅이나 SMS를 보낼 수 있고, 단체 문자 전송이나 그룹 채팅을 할 수 있는 편리한 UI와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통사 관계 없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앱을 설치하지 않...
애플이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iOS5에 카카오톡과 유사한 모바일 메신저 아이메시지(iMessage)가 포함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와의 신경전이 예상되고 있다. 7일 애플에 따르면 WWDC에서 공개된 아이폰 운영체제 iOS5에 3G와 와이파이 기반의 모바일 메신저 아이메시지가 탑재된다. 이는 iOS5 기반의 하드웨어 사용자 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낼 수 있는 메시지의 길이 제한이 없고 위치정보, 연락처까지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룹 메시지도 가능하며 클라우드를 이용해 기기를...
넥슨(대표 서민)은 자사의 북미법인 넥슨 아메리카(대표 다니엘 김)를 통해 미국 LA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2011’에 ‘마비노기 영웅전(현지 서비스명 빈딕터스: Vindictus)’과 ‘드래곤네스트’를 선보인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E3 게임쇼’는 1995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후, 올해 약 210개 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국제 게임박람회다. 작년 10월 북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뒤 현지 유력 ...
KT는 스마트폰 전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올레내비'에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1일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고 31일 전했다. '어디야? 나 여기!'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기능은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어디야?'를 요청하면 푸시 알람을 받은 상대방이 현재의 위치를 전달하거나 특정 목적지를 전송해 길 안내를 받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운전 중 전화를 걸어 일일이 목적지를 묻고 메모하는 불편함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이 앱의 '제안' 메뉴에 접수된 ...
잉카인터넷(www.nprotect.com)은 국내 은행의 인터넷 뱅킹 웹사이트 이용자를 타깃으로 제작한 악성파일이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대부분의 금융 관련 악성파일은 해외에서 제작돼 영문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악성파일은 한글로 꾸며져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분석 결과 국내 27개 금융기관의 인터넷 뱅킹 사용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인터넷 뱅킹 이용자의 공인인증서(NPKI) 파일과 입금계좌, 보안카드 등의 비밀번호 탈취 기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악성파일은...
현실세계를 가상세계로 보완해주는 신기술인 증강현실(AR) 관련 시장이 2015년까지 15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5일 시장조사기관인 주니퍼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증강현실 시장은 기업용 유틸리티, 의료 수술, 대 테러리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강현실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들어오는 화면에 디지털 정보가 겹쳐지도록 구현되는 것으로,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이나 가속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