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회장직에 올랐다.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10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고, 이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이사회는 3분기 경영실적을 보고받는 자리지만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 안건도 함께 논의한 것이다.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회장승진을 해야 한다는
포스코케미칼이 환경부로부터 음극재에 이어 양극재에 대한 환경성적을 공식 인증 받아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 중 최초로 제품 환경영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포스코케미칼을 지난 25일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 채굴부터 생산·사용 및 폐기 등 전체 제품 주기에 대한 환경영향을 환경부가 평가해 표시하는 국가공인 인증제도로, 고객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에 PN6(니켈함량 60%)·PN8(니켈함량 80%) 양극재에
경북도가 원자력과 바이오 관련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3곳을 신청해 결과가 주목된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울진 원자력 수소, 안동 생명 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 제안서를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도는 정부 탈원전 정책 폐기와 원자력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발맞춰 경주시 문무대왕면 150만5000㎡에 사업비 3500억 원 규모의 국가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SMR 혁신제조 클러스터를 만들어 원전 수출과 관련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경주에는 월성원전이 가동 중이고
최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혁신계획(안)에 따라 또다시 한국수출입은행 3개 출장소(구미·원주·여수)가 인근 지점으로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상공회의소는 구미출장소의 유지를 강력하게 건의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는 25일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및 기능강화 건의’를 대통령 비서실장,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한국수출입은행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경상북도지사, 구미시장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2013년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국내 최대 화학섬유 제조기업인 ㈜휴비스와 특수지 제조 전문제지기업인 국일제지㈜와의 협업을 통해 슈퍼섬유 전기절연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5일 섬개연에 따르면, 350℃에서도 타지 않는 슈퍼섬유인 ‘아라미드 섬유’(메타형 방향족 아마이드 섬유)는 내열성과 난연성이 뛰어나다. 전기차·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의 구동 모터부터 항공기 인테리어, 군·민간 방호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열 폭주 화재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절연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절연지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대구시교육청·북부도서관과 함께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메타버스 수어 도서 ‘쉽게 배우는 메타버스’를 발간하고, 특수교육 시설 등에 1000부를 무료로 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KT 인공지능 수어 도서 발간 이후 두 번째 청각장애학생용 도서다. KT대경본부에 따르면, 발간된 수어 도서는 청각장애학생이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미래기술에 대한 이해와 학습권을 보장받아 메타버스가 바꿔갈 세상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메타버스 정의와 기초 개념, 기술 요소 등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간결하고
구미시가 방산기업 현장을 방문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시는 방위사업청 방산기업원스톱지원센터, 구미국방벤처센터와 함께 구미시 구포동에 있는 ㈜에스엘테크를 방문해 간담회를 했다. ㈜에스엘테크는 국방 관련 이동형·고정형 드론스테이션, 자동 로봇 체결기 기술을 보유한 검사·광학 장비, 자동화·로봇 장비 제조업체로 2021년 말 기준 연 매출액 106억 원을 달성했으며, 방위산업 분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날 구미시와 방위사업청, 구미국방벤터센터는 ㈜에스엘테크에 맞춤형 정책을 안내한 뒤 업체 애로사항을
㈜원익큐엔씨가 구미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과 인구 증가에 힘을 실었다. 24일 오전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 5산업단지)에서 반도체용 쿼츠웨어 생산을 위한 ㈜원익큐엔씨 공장 신축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에 3개의 제조시설 등 국내외 총 12개 제조시설 및 4개 영업사무소가 있는 ㈜원익큐엔씨는 이번 구미하이테크밸리 공장 신축으로 2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현재 1500명의 임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는 “사고 없이 공사를 잘 마무리해 구미시에서 야심 차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 기업체에 대해 산업용 천연가스 제세부과금 감면을 건의했다. 상의는 이 건의서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유럽 지역 재생에너지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국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국내 천연가스 요금도 지난해 대비 지역 기업들의 원가부담 가중과 경영악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기업체와 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산업용 천연가스에 부과되는 제세부과금을 감면해 줄 것
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2022년도 한수원 ESG Action days(부제 : ESG 국가대표 한수원)’를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ESG 가치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청렴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한수원은 ‘Clean Energy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한수원’이라는 ESG 경영슬로건을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ESG 우수사례를 본사 로비에 전시한다. 또 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 미션을 수행하는 ‘탄소 다이어트 챌린지’와 기후변화 위기를 체험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21일 오후 구미시 종합비즈니스 지원센터에서 제3차 일자리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미래차분야 자동차부품 산업군 대상 사업화 방향과 일자리사업, 훈련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경북형 공공일자리 학교 운영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경북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주된 논의 내용으로는 미래차분야 자동차부품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과 미래차분야 자동차부품 생태계 확대를 위한 기술기업 창업 지원에 대한 의견제시, 공공일자리 학교의 운영을 통한 여러 일자리사업과 구직정보 통합 제공
2017년부터 포항지역을 거점으로 이차전지 양극소재 및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에코프로가 단일 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소재 생산공장을 건립,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 에코프로는 지난 21일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이동채 에코프로회장·최윤호 삼성SDI대표·이달희 경북도경제부지사·이장식 포항부시장·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CAM7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CAM7 공장은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전문기업인 에코프로BM과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인 삼성SDI가 공동 출자
이차전지 기업인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양극소재 생산공장을 건립해 포항지역 내 이차전지 업계 대표적인 앵커기업인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철강 위주의 포항시 산업지도가 급변하고 있다, 또 부품소재인 전구체, 양극재, 음극재 및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등 이차전지 분야 생태계 조성으로 이차전지 기업들의 후속 투자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21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산업단지 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양극소재 생산공장인 CAM7 준공식을 하고 운영에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월성 원전 1호기 가동 중단은 합리적 결정이라고 국정감사 현장에서 밝혔다.채 사장은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 자리에서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재판 중인 사항이라 추가적인 말씀은 드리지 않겠지만, 월성 원전 1호기 즉시 가동 중단은 안전성 차원에서 합리적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그는 또 월성 원전 1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의 차수벽 손상이나 방사선 오염물질 발생을 거론하면서 “즉시 가동 중단이 옳았다고 확신한다”고 재차 입장을 전했다.앞서 최 의원이 전 정부의 탈원전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21일 이틀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2022년 경북 IP 경영인 클럽 총회’를 연다. 경북 IP 경영인 클럽은 매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기업 간의 경영 노하우 공유와 이업종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식재산 경영인들의 모임이다. 20일 첫날 행사에서는 특별강연과 앞으로 2년을 이끌어갈 신임회장 선출 등이 있었다. 먼저 경영인 클럽 임원인 한중엔시에스 김환식 대표의 특별강연에서는 기업 경영 노하우와 관련한 성공적인 기업 혁신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으며, 배상철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직
포항시는 20일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2년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개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경북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백운만 대경중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는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투자, 기술협력 및 국내외 네트워킹을 지원해 미래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행사에는 △기업투자설명회 △경영 애로 해결을 위한 1대 1 기업
대구시는 2022년 중앙아시아 치과기자재전시회(CADEX 2022)에서 총 280만 달러의 현지 계약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 15만 달러 대비 20배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중앙아시아 치과기자재전시회는 2016년 최초 개최돼 6회째 열리는 중앙아시아 최고 규모의 치과 전문전시회로, 올해의 경우 14개국, 154개 사가 참여하고, 1만 명이 넘는 관람객과 바이어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대구지역 6개 사를 포함한 20개 사가 참여해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대구시는 지역 치과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주
‘제6회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파워풀 시니어! 디지털 라이프로 즐긴다!’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데이터사이언스, 메디컬·안티에이징 분야 글로벌 기업 220개 사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2022 제론테크놀로지학회 세계대회’ 국제행사를 대구에서 유치해 동시 개최함에 따라 최신 제품, 기술, 전시 뿐 만 아니라 제론테크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의 수준 높은 강연 발표와 토론, 네트워킹의 기회도 함께 마련된다. 국내 유일의 시니어 전문전시회인 이번 행사는 최첨
국내 최초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코크스오븐가스에서 수소를 추출, 반도체 세정용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이 본격화된다. 포스코케미칼과 OCI는 20일 광양 국가산업단지내 합작사인 피앤오케미칼에서 과산화수소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피앤오케미칼은 지난 2020년 포스코케미칼이 51%, OCI가 49%의 지분투자를 통해 설립한 합작회사로, 광양국가산단 내 4만1천530㎡의 부지에 1천459억원을 투자해 연산 5만t규모의 과산화수소공장을 준공했다. 과산화수소 (H₂O₂)는 표백과 소독 등에 사용하는 산화제로, 이 공장에서는 반도체 웨이퍼와 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는 19일 오후 5시부터 센터 G-Idea Park에서 스타트업·예비창업자·센터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치톡합시다(치킨먹으며 창업에 대해 토크한다)’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우리 치톡합시다’는 지역 내 창업 허브인 경북센터가 창업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창업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성공한 창업가들의 한 끗차이’라는 주제의 XYZ벤처파트너스 하용호 대표, 경북센터 선배기업인 마카모디 김미나 대표(로컬크리에이터), 뮤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