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끝이 났습니다. 이긴 야당 쪽에서는 탄핵까지 가능하도록 확실히 이기지 못해서 서운하다고 툴툴거리고(출구조사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온 것이 그런 열패감을 자극하는 모양입니다) 수도권에서 폭망하고 영남지역에서만 의석의 삼분의 이를 건진 여당 쪽에서는 지역 정당으로 쪼그라들었다고 울상을 짓습니다. 절묘한 민심의 표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권 심판은 심판대로 하면서 야당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는 거부하는, 그래서 양쪽이 다 미제(未濟, 일이 다 끝나지 않음)의 느낌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
어느 사회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갈등이 불가피하다. 세대 간의 갈등이 그렇고 지역끼리의 마찰은 심리적으로 적대감이 표출된다. 갈등의 대표적인 예를 꼽으라면 백인의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에서 오는 갈등이 아닐까 싶다.1992년도 4월에 LA에서 일어났던 흑인 폭동은 한인들이 애꿎게 갈등의 격랑에 휘말리게 된 사건이다.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두순자 사건이 먼저 폭동의 불씨를 품게 되었다. 한 흑인 소녀가 가게에 들어와 돈도 내지 않고 음료수를 가방에 넣는 것을 목격했고 주인이 이를 말리자 흑인은 맨주먹으로 한인의 얼굴을 가격했다. 1
국민의힘이 16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합당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급조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해체하고 모(母) 정당인 민주당으로 복귀시킬 것이다. 이들 위성 정당은 창당한 지 불과 두 달도 안 된 정당으로 야바위 놀음판에서처럼 막대한 선거보조금만 챙기고 사라지게 됐다.위성정당제는 대의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제도 자체를 뒤흔드는 후진적 선거제도다. 또한 국민의 정치 불신을 조장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위성정당은 4년 전 총선을 앞두고 여야 합의로 만들어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산물이
[삼촌설] 실루엣에 묻는다-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18세기에 영국과 7년 전쟁을 치른 프랑스는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다. 재정 수입이 지출의 절반에 불과했다. 루이 15세는 실루엣(Etienne Silhouette)을 재정장관으로 임명하고 강력한 긴축정책을 펼쳤다. 실루엣은 모든 국민에게 세금을 걷기 위해 ‘공기세’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황제 소유인 공기를 마시는 만큼 세금을 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또 성직자와 귀족들에게도 세금을 부과하려 했다. 귀족들 사이에 유행하던 초상화에도 철퇴를 가했다. 비싼 유화 물감으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24일(음력 3월 16일) 수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4월 24일 오늘의 운세36년 안정하기 위해 뜻하지 않은 우환 대비하는 자세요.48년 막히는 때니 계약 매매는 어려우니 차기로 미루어라.60년 윗사람 지도 받고 인내하며 지혜를 발휘하면 점차성취.72년 내 재주 믿고 함부로 설치다간 실패 맞볼 수니 겸손히.84년 영업 성취하려면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교제해야 길.96년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대인을 만나 도움 받아야 해결이.▶소띠의 2024년 4월 24일 오늘의 운세37년 여성은 주장이 너무
포항YMCA(이사장 김민규)가 22일 포항중앙아트홀에서 공익형 노인 일자리 참여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교통안전교육, 계절성 안전교육, 노인 일자리 직무활동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 일자리 전담수행기관인 포항YMCA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근린공원 환경지킴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민규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어르신들
23일 오전 대구시 동구 부인사 숭모전에서 열린 ‘제38회 부인사 선덕여왕 숭모재’에서 봉원사 현성스님 등이 범패(사찰에서 재를 올릴 때 부르는 불교의식 음악)의식인 나비춤을 선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학생들이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학교 중앙 도서관에서 노트북,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시험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최도술 씨 별세, 최주호(아주경제신문 영남총괄본부장)씨 부친상 = 23일 포항제일장례식장 VIP 2호실,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연락처 054-293-4004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4년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할 신규 주민사업체를 모집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29일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22일 의성군청 관광문화과에 따르면, 관광두레 사업은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의 창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정부 정책 사업으로,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관광두레 사업 설명회는 관계 직원이 직접 현장에서 신규 주민사업체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 등을 쉽게 이해 시키기 위한 골자로 마련됐다.주민사업체 모집기준은 숙박
홍준표 시장 "'박정희 기념사업' 대구가 당당하게 추진해야"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대구시의 ‘박정희 기념사업’과 관련해 “산업화의 상징 도시인 대구가 당당하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제안설명에서 “대구는 제2의 산업화 시대를 열어가야 하며 과거의 자랑스러운 역사 재조명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는 기념사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박정희 산업화의 중심은 대구다. 이러한 박정희의
국립안동대학교 K-하이테크플랫폼사업단은 지난 18일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K-하이테크플랫폼 AI STATION’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번 개소식은 K-하이테크플랫폼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경북도, 안동시, 안동시의회,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립안동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 등 유관기관·단체가 참석했다.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립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공동참여형 K-하이테크 플랫폼 AI STATION의 운영방향 발표가 이어졌으며 다양한 인공지능 체험(딥페이크, 메타버스,
김소희 디지스트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22일 볼록볼록한 점자와 같은 3차원 망막 전극을 개발했다.실명의 주된 원인은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 등의 질환으로 망막 내 광수용체 세포의 손상에 있다.눈으로 들어온 빛 정보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광수용체가 손상되면 시력 저하를 거쳐 실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으며 완치가 불가능하다.망막 임플란트는 손상된 광수용체를 대체해 망막 내 정상 신경세포들에 전기 신호를 전달, 이 신호가 시신경을 따라 뇌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해 시력을 복원하는 장치다.기존의 망막 임플란트는 많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 18일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 2층 회의실에서 빙계계곡 군립공원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착수보고회는 자연공원법 제15조 및 같은 법 제36조에 따라 각각 10년·5년 주기로 진행하는 빙계계곡 군립공원 타당성 조사 및 공원계획 변경용역·자연자원조사 용역의 추진 방향과 계획을 공유한 것으로, 이를 통해 의성 국가지질공원 등 관내 자연공원의 보전과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수렴된 의견은 △공원 마을지구의 확대 지정 필요(설동길 가음면장) △자연환경보전지역으
국제회의 유치를 전담한 사단법인 대구컨벤션뷰로를 해산하고 엑스코에 기능 통합을 추진(경북일보 4월 8일 자 1면 단독보도) 중인 대구시가 대구컨벤션뷰로 직원의 고용 승계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다.사단법인 해산 총회는 5월 9일 오후 4시 산격청사에서 진행할 예정인데, 대구시, 엑스코, 숙박업체, PCO(국제회의 기획자), 관광업체, 여행업체 등 회원사 49곳 중에 3분의 2가 찬성해야 해산을 의결할 수 있다. 회원사들의 반대로 법인 해산이 의결되지 않으면, 대구컨벤션뷰로에 지원하던 예산을 엑스코로 이관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대구컨
화성산업은 1458가구 규모로 지은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단지 내 상가 41개 점포를 일반 분양한다. 29일 오전 10시 상가 303동 103호에서 입찰을 등록 받고 당일에 내정가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다.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단지 내 상가(65개 점포)는 1458가구의 고정적인 배후수요와 함께 2700가구에 달하는 신암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 내 인접 아파트 단지를 포함해 4000가구 이상의 입주민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 큰고개오거리에서 파티마 병원으로 이어지는 왕복 5차선(확장공사 진행중)의 아양로를 접하고 있어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박태안 부장판사는 명품 상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붙인 지갑을 판매하거나 짝퉁 명품을 판매하기 위해 점포에 보관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기소된 A씨(35)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2월 27일 오후 3시 22분께 경북 구미시의 한 매장에서 루이비통과 동일 또는 유사한 상표를 사용한 지갑 1점(정품 가격 95만 원)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7월 20일에는 스톤아일랜드와 동일 또는 유사한 상표를 부착한 상의
포항 한 알루미늄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23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 51분께 포항시 남구 호동 소재 한 알루미늄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소방인원 31명과 소방장비 13대가 출동해 1시간 13분 만에 꺼졌다.화재로 알루미늄 부산물을 보관하던 1층 규모 1개동 1933㎡ 중 천장부분 82.64㎡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액은 951만 원이다.다행히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 6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보관동 천장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대구 한 공장과 주택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수천만 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2분께 서구 평리동 한 2층 주택 내부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났다는 동일신고가 6건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차량 25대와 대원 82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분 만에 불을 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주택 내부와 김치냉장고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325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다만, 리콜 대상인 위니아 김치냉장고(2005년 9월 이전 생산모델)에서 불이 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소방 관계자는 “소손 정도가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이 대구시가 추진하는 칠곡행정타운 매각 결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다른 지역에 비해 국공립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대구 강북 발전의 희망을 품게 한 대표적인 개발 예정지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23일 “대구시가 시청 신청사 건립사업 재원마련을 위해 칠곡행정타운 매각을 또 다시 강행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대구 북구 강북·칠곡 지역의 발전을 도외시하고 주민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매각 결정으로 확고하고 강력하게 반대의견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구시를 향해 오락가락하는 불통 행정이라고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