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경북도는 오늘 오후 포항복합문화센터에서 ‘수산물 안전진단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경북도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방사능 및 수산·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경북 최대 어업 전진기지인 포항에 모여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이날 특강에서는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을 비롯한 5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과학적 근거 없는 괴담들로 수산업계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우리나라 해역은 안전하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특히 강연자
0오늘(27일) 포항의 한 어시장의 주차장에서 1톤 트럭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이날 오후 4시15분쯤 포항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4층에서 1톤 트럭이 난간을 뚫고 추락해 1층 시장을 덮쳤습니다.어시장 지붕을 뚫고 식당 위로 트럭이 떨어지면서 일대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피해 현장 인근 상인]“앉아서 밥 먹다가 옆에서 폭탄 떨어지듯이 ‘쾅’ 소리 나면서 순식간에 (지붕이) 내려앉은 상황에 아수라장이지. “사람 찾아라”, “안에 의식이 있나?” 고함이…”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24일횟집이 밀집한 포항 죽도시장엔 점심시간이지만 찾아오는 손님이 없어 한산하기만 합니다.우려했던 오염수 방류가 현실이 되자, 수산시장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양인모 / 횟집 주인]“후쿠시마 방류 때문에 시장 오는 손님들이 4분의 3 정도 줄어서 시장 상인들이 전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전부 힘들어서 가게를 문 닫을 판국입니다. 너무 힘들어요”일본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시민단체들의 반발도 이어졌습니다.포항 시민단체로 구성된 ‘후쿠시마오염수방류반대 포항시민행동’은 오늘 죽도시장
6년만에 전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오늘 오후 2시 전국에 민방위 사이렌이 울렸으며, 20분간 도로가 통제됨과 동시에 거리 시민들은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대피했습니다.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익히기 위해 진행됐습니다.한편 최근 집중호우와 카눈 여파로 대구 군위군과 경북 예천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훈련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을지연습이 오늘부터 나흘간 경북과 대구 전역에서 진행됨에 따라 각 기관은 오늘 을지연습 상황보고회를 갖고 시민안전 확보방안을 점검했습니다.경북도는 전시 비상대책 간부회의를 개최해 현 상황을 점검하고, 실국별 전시 임무 수행절차에 대한 비상대책회의를 실시했습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 핵무기 사용 시 대처 방안과 드론·사이버전 등 디지털화된 새로운 위협과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같은날 대구시도 충무상황실에서 홍준표 시장 주재로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북한 핵 위협에 대한
경주 앞바다에서 보호종인 참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8시 반쯤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 20km 바다에서 길이 11m, 둘레 4m 크기의 대형 참고래가 어선 통발 줄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참고래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보호종으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연구 교육 목적으로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야산에 눈이 쌓인 듯 나무마다 백로 수십여 마리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포항시 효자동의 한 야산에는 4~5년 전부터 해마다 찾아온 백로와 가마우지 등 철새 수백 마리가 둥지를 트고 서식하고 있습니다.철새들이 주거지 인근 야산에 자리를 잡으면서 종일 들려오는 울음소리와 악취 등으로 상인들과 주민들에겐 달갑지 않은 불청객이 되었습니다.[홍성호 / 인근 상인]“(철새와) 함께하는 주민들은 완전히 공포에 떨어요. 왜냐하면 소리가 시끄러워요. 소리도 시끄럽고 털 날림이라든지 온갖 똥이라든지 겁을 내죠”상인들은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의 고약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광복절인 오늘 오전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습니다.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유영하 변호사 등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얇은 윗옷과 운동화 등 편안한 차림으로 생가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말을 건네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박 전 대통령은 생가에 마련된 추모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에 분향과 묵념을 한 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생전 사용하던 물품 등이 전시된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도 방문했습니다.[박근혜 / 전 대통령]“오늘이 어머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문학인들의 축제인 ‘2023 호미문학대전’이 지난 12일 포항 국립등대박물관과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이날 오전에 열린 호미문학대전 시상식에서는 흑구문학상과 호미문학상, 중국조선족문학상 등 3개 부문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습니다.이번 호미문학대전에는 수필과 시 분야에서 총 240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그중 최병규 씨의 시 부문 ‘앵무새 날리기’가 호미문학상을, 김단 씨의 시 부문 ‘못’이 중국조선족문학상, 황진숙 씨의 ‘댓돌’이 수필 부문 흑구문학상 대상의 영예를
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오늘(10일) 포항시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주의보 등 위기는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포항 형산강 둔치에 조성된 공원과 야외물놀이장이 물 속에 잠기는 등 한 때 홍수중의보가 내려졌고, 둔치 주변으로 물이 차면서 차량 통행이 금지됐습니다.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칠성천이 범람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던 대송면은 이날 246.5㎜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칠성천이 또 다시 범람할 우려에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지면서 일대 주민들은 대피소 대피했습니다.주민들은 전날부터 많은 비가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가운데 경북과 대구는 긴급 안전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태세에 돌입했습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북상하고 있는 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인명피해는 한 건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사전에 강제 대피명령을 내리고, 시군이 함께 대피 장소를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또 “대피명령을 내리면 마을 지도자들이 보조역할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주민들이 강제대피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같은 날 대구시도 태풍 ‘카눈’이 북상해 대구 지역을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이동함에 따라 경북도는 오늘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며 관계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경북도와 각 시·군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사전대피 등을 중점으로 지하주차장과 반지하 주택 등 인명피해 취약지역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해선 선제적 대피 조치를 강력하게 시행할 방침입니다.또 계곡, 하천변 등 위험지역의 사전 출입 통제와 함께 강풍에 의한 취약시설물 안전점검 및 정비 등 사전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과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내습
파워풀한 락의 향연이 포항 송도 앞바다에 울려 퍼지며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 버렸습니다.국내 락 마니아들의 축제인 ‘2023 스틸시티 포항 메탈락 경연대회’가 지난 4일 포항 송도 물빛누리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이번 경연대회 본선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밴드 총 13개 팀이 파워풀한 락 무대를 선보였습니다.파워풀한 가장력과 수준급의 악기 연주에 강렬한 락 사운드가 울려 퍼지면서 무대 주변에는 락의 향연에 매료된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냈습니다.[윤나연 / 포항시 장성동]“더운 여름에 이렇게 열정 넘치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에 아이들이 물분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혀봅니다.오늘 경주와 대구의 일최고기온이 37도를 웃도는 등 경북과 대구 대부분 지역이 올 들어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기상청에 따르면 경북과 대구는 당분간 우리나라 남쪽 부근인 동중국해상에 위치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이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찜통더위는 이번 주말에도 맹위를 떨칠 전망이라, 야외활동 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구시는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에서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비극을 막기 위해 ‘대구 책임형 응급의료 대책’을 추진합니다.기존에는 119구급대가 전화로 응급의료기관에 수용 가능 여부를 의뢰했지만, 이번 지침에서는 초응급 중중환자는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이송 병원을 선정해 통보하면 즉시 이송하고, 응급의료기관은 환자를 수용하도록 했습니다.중증 응급환자는 관리센터가 대구의 응급의료센터 6곳에 동시에 환자 증상을 알리는 ‘협진망’을 가동하고 응답이 없으면 센터 직권으로 이송병원을 선정하고 병원은 의무적으로 환자를 수용하도록 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 주말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깁니다.해수욕장엔 피서 인파로 북적거리지만 안전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예년보다 높은 수온에 포항 앞바다에선 지난 8일부터 최근까지 사람에게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는 청상아리가 3차례나 출몰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이에 포항시는 피서객 안전을 위해 주요 해수욕장에 안전요원 투입과 함께 상어 퇴치기를 배치했고, 상어 방지 그물망도 조만간 설치할 예정입니다.[포항시청 관계자]“상어 출몰에 대비해서 포항
경북 포항의 한 빌라에 방치됐던 시츄 50마리가 동물보호단체 등에 의해 구조됐습니다.오늘(2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난 23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있는 한 빌라에서 방치된 시츄 견종 50마리를 발견했습니다.이 중 2마리는 이미 폐사한 상태였고, 나머지 시츄들은 털이 뒤엉켜져 있는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현재 포항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견주인 40대 세입자를 동물보호법 위반혐의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오는 8월 1일부터 전국 모든 인도에 1분 이상 불법 주·정차를 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별로 달랐던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신고 기준을 1분으로 통일해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주민신고제는 불법 주·정차 사진을 일정 간격을 두고 찍어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면 공무원이 현장 확인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로, 차량 일부라도 인도를 침범해 주·정차할 경우 4만 원에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집중호우를 대비한 형산강과 냉천 유역 대책을 확인하기 위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오늘 포항을 방문했습니다.이날 한 장관은 형산강이 한눈에 보이는 포스코 그린 환경타워를 찾아 형산강 준설 등 하천 정비계획 추진현황을 점검했습니다.이어 냉천 재해복구 현장을 찾아 냉천 재해 복구 사업과 홍수기 대책, 오천 항사댐 건설 등 추진사항을 살펴봤습니다.[한화진 / 환경부 장관]“앞으로 태풍 이 부분이 이제 염려가 많이 됩니다. 그래서 중장기적인 대책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전체적인 지역의 현황 이런 것들을 좀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이 9일째를 접어들었지만, 아직 남은 실종자 2명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예천군 보문교에서 고평교 주변에 공무원과 경찰, 군, 소방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과 구조견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습니다.예천은 지난 15일 새벽 쏟아진 폭우로 인해 15명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한편 산사태와 침수피해 지역에서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인력 천백여 명과 장비 9백여 대가 투입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