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해병’, ‘귀신 잡는 해병’의 정신으로 붉은 열정을 쏟아부으며 대민지원에 나서 포항 시민들의 마음을 한번 더 사로잡은 해병대.그중 제74회 국군의 날(10월 1일)을 맞아 포항과 60여 년을 동고동락한 해병대 제1사단을 소개한다.대한민국 유일의 상륙작전 전담부대인 해병대 제1사단은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 어떠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군사 상황과 재해재난 등 비군사 상황에 대비하는 신속기동부대를 운용하며 지역민의 안녕과 조국 수호에 앞장서고 있다.해병대 제1사단은 6.25 전쟁이 한창이었던 지난 1952년 10월 1일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이 지난 27일 최기문 영천시장을 방문해 군부대 통합 이전 관련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이전 후보지를 둘러봤다. 최근 대구시는 민·군 상생 복합타운 개념의 육군제2작전사령부 등 군부대와 캠프헨리 등 미군부대 7개소 전체를 이전하는 군부대 통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연내 국방부와 부대 이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미군부대 이전과 관련해서도 국방부, 한미연합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역사적으로 영천이 군사적 전략 요충지인 점을 감안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군부대 통합 이
속보 = 대구시가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에 속도(경북일보 9월 21일 자 5면 보도)를 내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군부대 통합 이전은 곧 국방부, 대구시, 4개 이전부대 실무자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가능하면 연내에 국방부, 대구시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미군부대도 국방부, 한미연합사와 협의 중이다”면서 “올해 내에 (이전사업이) 모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강조
국방부가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정상화에 속도를 를 내기로 했다.국방부는 7일 지난달 19일 열린 사드 기지의 환경영향평가협의회가 심의한 평가항목·범위 결정내용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환경영향평가법령에 따른 협의회의 평가항목·범위 결정은 일반 환경영향평가 대상인 6개 분야 21개 항목 중 해당 사업에 필요한 항목과 그 범위를 결정하는 절차로, 환경영향평가 과업과 기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이날 온라인에 공개된 성주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17공-A지역 환경영향평가)는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산
영천시는 7일 6·25참전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나라사랑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72주년 영천대첩 기념식’을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거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하기태 시의장, 김규천 영천대첩참전전우회장, 주성운 제8기동사단장, 보훈·기관단체장, 국가보훈대상자 등 보훈가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기념식은 헌화·분향, 영천대첩 전투 경과보고, 헌시 낭독, 환영사, 기념사, 격려사,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전쟁터에서 장렬하게 산화한 동료 전우의 넋을 기리기 위해 90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지상 접근 정상화를 위한 정부 당국의 본격적인 조치가 4일 시행됐다. 사드 반대 단체인 소성리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주한미군과 군 장비가 사드 기지에 반입됐다. 주한미군과 국방부가 지난해 5월부터 사드 기지 내 한·미 장병 생활관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휴일에 장비 등을 반입한 것은 처음이다. 당국은 지금까지 매주 2∼3차례 공사 자재와 인력, 생활 물품 등을 차량으로 반입하다가 지난 6월부터 반입 횟수를 주 5회로 늘렸다. 정부가 8월 말까지
포항시가 K3포항비행장과 사격장(3개소) 인근 소음대책지역 내 거주로 인한 군소음 피해보상금 신청 주민들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보상금 지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2월 지역 행정복지센터 6개소에서 보상금 신청 접수를 실시해 보상금 지급대상자의 61%인 4034건의 신청을 받았으며, 접수분에 대한 보상금 심의를 통해 3786명(이의신청자 45건 포함)을 지급대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신청건수는 K3군용비행장과 인접한 청림동이 16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해면 1031건, 인덕동 900건, 오천읍 356건, 장
칠곡군이 대구시가 이전을 추진 중인 군부대 4곳의 가장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밝히자 대구시는 칠곡군을 최우선 검토 대상지로 선정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재욱 경북 칠곡군수는 지난 19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군부대(제2작전사령부·제50보병사단·제5군수지원사령부·공군방공포병학교) 통합 이전을 주제로 첫 만남을 가졌다.회의에는 군부대 이전 전문가 윤영대(육사 42기·예비역 육군 준장)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을 비롯해 손강현 군사시설이전부단장, 피재호 칠곡군 미래전략과장 등 책임자급 관계자도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양
정부가 11조4000억 원을 들여 대구 군 공항을 2030년까지 경북 군위·의성군으로 이전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국방부는 대구시와 함께 대구 군공항 이전 계획을 담은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에는 활주로 위치와 방향, 주요 군부대 시설규모 및 배치계획, 총사업비 등이 담겼다. 사업방식은 대구시가 신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종전 군 공항 부지를 양여받아 비용을 회수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이다. 이전 계획에 따르면 현재 대구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공군 군수사령부, 공중전투
캠프캐롤 미 주한물자지원사령부(USAMSC-K) 지휘관 40여 명이 장교 전문성 개발 세미나 및 전적지 답사를 위해 11일과 12일 양일간 경주 일원을 방문 중이다. 캠프캐롤 장교단은 11일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전문성 개발 세미나를 가졌다. 12일에는 영덕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 전적지 답사를 진행한다. 지난 5월 한미 우호교류 및 경북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주한 물자지원사령부가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 보문관광단지 및 영덕 장사전투 전적지를 방문함으로써 공사와 주한미군간 지속적인 상호 긴밀한 우호 협력을 증진할 수
대구에서 군 소음 피해를 겪은 주민이 국가를 상대로 보상금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들이 내년에는 대부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소음 피해 주민 대다수의 소송을 맡은 법률사무소와 소송 대상인 국방부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K-2 군 소음 보상 관련 소송을 모두 정리하기로 목표 기간을 설정해놨기 때문이다. 동구 지역 소음피해주민 대다수의 소송 대리를 맡은 한솔합동법률사무소(이하 한솔합동)는 올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 내에 모든 소송을 마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보상금을 애타게 기다리는 주민에게 서둘러 보상금을 지급하고, 소송이 길어질수록
대통령실은 11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설 자위적 방어수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8월 정도면 기지가 완전히 정상화 될 것”이라며 “결코 중국과의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사드의 운용 제한까지 포함하는 이른바 ‘3불(不) 1한’까지 언급해 내정 간섭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드가 ‘안보 주권’ 사안임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사드가 북한 핵, 미사일로부터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수단이고 안보
영천시가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시민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육군3사관학교와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이번 3사관학교와의 양 기관 업무협약 체결은 지속적인 평생학습 도시 구축과 평생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주요 협약은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지역 협력 △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 지원 및 교육시설 제공 △지역사회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 기관의 전문 인력 및 기반시설 교류 등이다. 이번 협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한 해군의 첫 8200t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해 “국민들이 바다에서 안전하게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강력한 해양 안보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진수식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양 수송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바다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해양 강국의 꿈을 이루지 못하면 경제 강국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조대왕함은 최첨단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
폴란드가 한국산 FA-50 경공격기 48대와 K2 흑표전차 180대, 곡사포 등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이날 현지 주간지 시에시(Sieci)와 인터뷰에서 “올해 중 첫 유닛이 인도될 예정”이라며 “총 180대의 탱크(K2 흑표)에 대한 첫 주문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2 전차는 “궁극적으로 폴란드에서 생산될 것이라고도 했다. 브와슈차크 장관은 또 한국에서 FA-50 경공격기와 곡사포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3개 중대에
2018년 이래 중단·축소된 대규모 한미 연합연습과 연대급 이상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올해부터 부활한다. 북한의 장사정포로부터 수도권을 보호할 ‘한국형 아이언돔’을 조기에 배치하고, 한국군의 핵심 군사능력을 확보할 때까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은 늦춰진다. 적의 레이더를 회피하는 스텔스형 무인기 편대를 공군 비행단에서 유인기와 통합 운용하는 방안을 본격 시험하고, 병영생활관도 2~4인 거주하는 공간으로 개선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런 내용이 핵심인 ‘윤석열정부 국방정책방향과 세부 추진과제’를 윤
대구에 거주하는 군 소음 피해 주민이 군과 지방정부를 향해 현실성 없는 보상금액의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군소음보상법’(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지만, 다른 법률과의 형평성에 어긋나는 데다 소송을 통해 보상받던 과거보다 불이익이 크다는 이유다. 비행공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1일 K-2 군 기지와 동구청, 대구시청 앞을 찾아 보상금 현실화를 비롯한 각종 요구안을 밝혔다. 피해 주민과 대책위 요구안을 살펴보면, 보상 기준금액 현실화가 대표적이다. 20여 년 전 결정된 배상금을 기준으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19일 첫 비행 시험을 위해 활주로를 박차고 창공으로 날아올랐다. KF-21 시제기 1호기는 이날 오후 3시40분께 첫 시험비행을 위해 경남 사천에 있는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인근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했다. KF-21은 이륙 후 30~40분간 비행하면서 기본적인 기체 성능 등을 확인한다. 이날 첫 비행에서는 초음속까지 속도를 내지 않고 경비행기 속도인 시속 약 400㎞(200노트) 정도로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적으로 비행을 마치면 30~40분 후 활주로에 착
해병대 마린온 헬기 사고 유가족들은 4주기를 맞아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국방부장관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면서 ‘사고를 유발한 제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위한 재조사’를 촉구했다. 마린온 순직자 4주기 추모행사는 이날 오전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에서 열려 순직자 유가족, 국방부 장관, 국회의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일보가 입수한 공개서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17일 KAI가 제작한 마린온 상륙형 기동헬기가 이륙 후 불과 5~6초 만에 헬기 날개 1익이 파단되고 프로펠러 축(로터마스트)이 절단
하늘에서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해군항공사령부가 창설됐다. 해군은 15일 오전 경북 포항비행장에서 이종호 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항공사령부 창설식을 개최하고, 완벽한 해상 항공작전 수행을 통한 해양강군 건설을 다짐했다. 제6항공전단(준장급 지휘부대)을 모체로 소장급 부대로 격상해 창설된 해군항공사령부는 이날 해군작전사령부로부터 해상 항공작전통제권을 위임받았다. 초대 사령관에는 제6항공전단장인 이상식 준장이 취임했다. 해군항공사령부는 해상경계작전 핵심 부대로서 적 잠수함 위협 대응을 비롯해 해상항공작전계획 수립, 교육훈련, 정비, 군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