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멈췄던 지역 사회 활동이 재개되면서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는 고퀄리티 문화행사가 포항에서 열린다.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오는 29일 브니엘홀에서 공연 전문 기획사 힘컨텐츠㈜의 창작뮤지컬 ‘루쓰(Ruth)’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뮤지컬 ‘루쓰(Ruth)’는 베들레헴에서 펼쳐진 위대한 사랑 이야기다. 성경 룻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세 주인공 루쓰·보아스·나오미의 강인한 사랑이 어떻게 비극적인 슬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키는지 잘 보여주는 감동적인 작품이다.힘컨텐츠 측은 “뮤지컬 ‘루쓰(Ruth)’는 현시대에
포항시 북구 기북면 소재 성법교회(담임목사 이승웅)가 4일 창립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포항시 귀농인의 집 1호’ 준공식을 가졌다.귀농인의 집은 포항시가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임시 거주지를 지원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의 일환이다.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8000여만 원이 투입됐으며, 2021년 10월 기공예배를 드린 뒤 지난 2월 성법교회 인근 부지에 50㎡ 규모로 조성됐다.성법교회는 이날 오후 3시 포항시 관계자와 교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인의 집 1호 준공감사예배를 드렸다.이승웅 목사의 인도로 드려
디아코니아세계선교회(총재 장병섭 장로·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길 28번길)가 최근 포항새물결교회(담임목사 김우현)에서 창립예배를 드리고 정식 출범했다.이 선교회는 해외 선교지(필리핀 보홀섬, 아프리카 말라위·르완다, 티베트, 사이판, 인도)를 대상으로 교회 건축 및 주거 개선, 장학사업 등 다양한 선교활동으로 복음을 전하는 초교파 선교단체다.지난달 30일 열린 창립예배는 예장통합 포항남노회 장로회 회장 권경태 장로(효자교회)의 기도, 예장통합 포항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 회장 하화일 장로(포항동부교회)의 성경봉독, 김용문 장로(포항충진
전국 선승과 불자가 한자리에 모여 마음속 진리를 찾는 ‘간화선 대법회’가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에서 진행된다. 간화선은 ‘이 뭣고!’와 같은 화두를 들고서 참선에 들어가 마음의 실재에 다가서는 한국 불교의 전통 수행법을 말한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이미 간화선이 사라진 지 오래됐으며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간화선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어느 수행법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3년부터 격년제로 열린 간화선 대법회는 올해로 4번째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대법회 봉행이 미뤄지면서 3년 7개월
안동서부교회(담임목사 이정우)가 5월 한 달간 경북 안동시 옥명2길 46에 있는 이 교회 본당에서 연극팀, 찬양사역자, 비전 강사를 초청 ‘온세대 행복 프로젝트’ 행사를 연다.4주간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매주 오후 3시 ‘어린이와 함께하는 예배’, ‘청소년과 함께하는 예배’, ‘청년과 함께하는 예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예배’ 등으로 진행된다.이정우 담임목사는 “온세대 행복 프로젝트는 엔데믹을 준비하는 시기에 어린이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온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찬양예배”라며 “새롭게 신앙의 동기부여와 코로나로 지친
대한예수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회장 이중지·이하 ‘전국장청’)가 베델회복공동체(대표 김상철 목사)와 함께 청년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독교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19일 전국장청에 따르면 오는 5월 2일부터 베델회복공동체 김 대표를 비롯한 전문 협력상담사들과 함께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모든 상담은 철저한 비밀이 보장된 가운데 진행하게 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청자들에게는 중독 회복을 위한 영상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강의안이 제공된다. 또 상
경산불교총연합회(회장 성담스님)는 지난 16일 경산네거리 앞 광장에서 불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 점등식을 가졌다.점등식은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 은해사 덕조스님 법어, 봉축 발원문 등으로 진행됐으며, 울진 산불피해 지원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각 500만 원을 기탁해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더했다.봉행사에서 경산불교총연합회장 성담스님(환성사 주지)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처럼 자비의 등불을 밝히자”고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문경시기독교연합회(회장 박태원 창동교회 목사)는 17일 오후 3시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2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이 자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창기 문경시의회 의장, 정진표 문경교육장, 도의원, 시의원, 성도 등 299명이 참석했다.예배는 이원호 목사(부회장)의 인도로 참석자 전체의 찬양, 묵도, 찬송에 이어 신흥교회 황경수 장로의 기도, 당포교회 배상호 목사의 성경봉독, 점촌제일교회 벨라로자중창단의 특별찬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어서 문경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인 창동교회 박태원 목사
포항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최재철 장로)는 최근 경북 울진을 방문해 산불 피해를 당한 이재민을 위한 성금 360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최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김덕중 장로, 총무 장영락 장로 일행은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인 주택과 양봉 농장, 송이 산 등에 막대한 피해를 본 덕구온천로교회·죽변제일교회·울진한빛교회·울진제일교회 등신도 12명에게 각각 성금 30만 원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성금은 남선교회연합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최재철 회장은 “산불이라는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부활의 기쁜 소식이 물결처럼 온 세상에 퍼져 나가서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온 세상에, 전쟁의 아픔을 겪는 우크라이나 땅과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동해안지역의 이웃들에게 함께하길 소망합니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유원식 목사·포항엘림교회)는 11일 2022 포항지역 부활절연합예배가 오는 17일 오후 2시 30분 포항동부교회에서 ‘부활의 주님, 이 땅을 회복케 하소서’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부활절연합예배는 유원식 목사의 인도로 ‘할렐루야 우리 예수’ 찬송, 정창교 부활절준비위원장(포항동부교회 장로) 기도, 이용기 목
청도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지행스님)는 지난 7일 바르게살기공원에서 지역 주요 기관 단체장 및 종교단체 내빈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마련된 점등식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라는 봉축 표어로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군민의 안녕과 군정발전,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했다.청도 불교사암연합회장 지행 스님은 봉행사에서 “부처님이 우리의 마음에 오신 것은 참 광명으로 몸과 마음의 질병을 치료하고 온갖 번민을 제거해 주시기 위함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대구동노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김재용 목사)는 지난 2일 청도군 풍각면 현리에서 담장 도색 및 벽화 그리기 작업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구동노회 산하 교회에서 자원한 가운데, 풍각제일교회 교인 20여 명과 청도제일교회 교인 10여 명을 비롯해 청도지역 교회에서 목회자와 교인 40여 명이 참석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봉사활동을 위해 대구동노회 노회장 김석겸 목사(대구동산교회), 서기 김우현 목사(대구원대교회), 증경 노회 장 손방호 장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재용 목사(대구신서교회), 이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가 4월 1일부터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 영천시는 오는 31일 은해사와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료 개방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경북의 대표적인 팔공산을 등산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등산로 이용에 따른 문화재 관람료 징수로 많은 민원이 제기됐다는 것. 이에 시는 제222회 임시회에서 ‘문화제보호조례안’을 발의·제정하고 은해사와 문화재에 대한 관리·보호·보존·수리 또는 활용 등에 필요한 경비를 부담하거나 보조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현호 문화재담당은 “은해사는 신라 헌덕왕 때 창건
예천군 효자면 소재 명봉사 요사채에 안치된 ‘예천 명봉사 목조보살좌상’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예천 명봉사 목조보살좌상’은 1713년 무렵 조선 후기 조각승인 탁밀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으로 탁밀은 17세기 후반 경상북도 일대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단응, 탁밀파의 가장 중요 조각승이다. 불상은 보관을 쓰고 다리는 결가부좌(結跏趺坐)한 형식이며 얼굴은 작으나 건장한 상반신을 똑바로 세우고 하반신은 넓고 커서 안정된 자세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 복장에서 발원문이 발견되지 않아 보살상 존명, 조성연대, 자작자 등을
문경 대승사 산내 암자인 윤필암의 공양간이 1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됐다.전통문화 계승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앞으로 이곳에서 전통사찰 음식을 제대로 보여줄 공간이 마련된 셈이다.지난 19일 가진 준공식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대승사 주지 동참 스님 및 불교 신도와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대승사 윤필암 공양간 조성 사업은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문화인 전통사찰 음식을 쉽게 접하고 계승·발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넓은 공양간과 2개의 공양실 및 조리 실습실 등 다양한 시설이 새롭게 정비
방영팔 목사(포항 은빛침례교회)가 경북기독교총연합회 신임 대표회장에 취임했다.경북기독교총연합회는 최근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텔마린(옛 청룡회관)에서 제2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표부회장 방영팔 목사를 새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표부회장은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와 경산중앙교회 최두원 장로가 맡았다.방 대표회장은 그동안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과 포항목회자홀리클럽 회장, 기독교한국침례회 포항지방회장, 향군종목사단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 복음화와 교회연합에 힘써왔다.방영팔 대표회장은 취임소감에서 “어려운 때에
신라 왕실사찰로 알려진 ‘황복사지’의 정체가 조사할수록 수수께끼에 빠져들고 있다. 경북 경주 낭산 북쪽에는 국보로 지정된 신라 유물인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이 있다. 황복사 터에 세운 삼층석탑이라는 뜻이다. 황복사는 신라 고승인 의상대사가 654년 출가했다는 절이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이나 고선사지 삼층석탑과 닮았지만, 규모가 다소 작은 황복사지 석탑에서는 1942년 이뤄진 조사를 통해 불상과 구슬을 비롯해 많은 유물이 발견됐다. 그중 사리함에서는 탑의 건립 배경 등을 알려주는 글자도 확인됐다. 내용을 요약하면 692년 신문왕이
기쁨의복지재단 창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병우)은 11일 한동대학교를 찾아 지역대학과의 연계와 활성화를 위해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기쁨의복지재단을 대표해 박진석 목사(기쁨의교회 담임)가 참석,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에게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10명의 학생들에게 학업 장려금으로 지급됐다. 기쁨의교회는 복지재단을 통해 매년 30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역사회 우수 인재 및 저소득 학생들에게 지급해오고 있다. 박진석 목사는 “오늘 장학금이 인생에 마중물이 되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됐으면
배기현 주교의 자전적 에세이‘늙은 아버지와 고독한 아들’이 출간됐다. 성직 지망자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의 기상천외한 삶을 살았던 마산 교구장 배기현 콘스탄틴 주교의 자전적 에세이와 가르침 모음집. 마산 교구 총대리 시절 저자는 그동안 문제를 일으키며 살았던 지난날들을 의식의 흐름에 따라 되돌아보며 37편의 자전적 에세이를 유머와 재치로 적어 내린다. 거기에 주교로서 마음을 담아 정성껏 쓴 교서와 담화문들,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부모와 스승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았다. 배기현 주교였기에 가능했던 여러 재미난 일화들은 읽는 이에게
불경해석 전수 도량인 도각사 회주 이각 큰스님의 부도탑 제막식이 9일 열렸다. 이각 큰스님이 열반한 지 49일째인 이날 보만 주지 스님과 제자들 및 불자들이 모여 사람의 본래 정신 모습을 설명하고 불사만을 해온 스승님의 추억을 부도탑에 담았다. 도각사 보만 주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각 큰 스님은 회주이자 열다섯 제자의 따듯한 아버지, 길 찾는 수행자들에게는 눈 밝은 선지식이셨다”며 “지난 30여 년간 한역불경(漢譯佛經)만을 번역하고 지도해 이 시대의 위대한 정신적 스승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처님의 자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