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국회는 아직 선거구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광역 시·도별 의석 정수 조정을 두고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1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에 따르면 여야 협상이 공전을 되풀이하면서 선거일 39일 전에야 획정이 이뤄졌던 직전 21대 총선 못지않은 늑장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19대 총선 때는 44일, 20대 때는 42일을 각각 앞두고 선거구 획정이 이뤄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는 21일(재외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일)을 선거구 확정 데드
여야는 19일부터 열리는 2월 임시국회에서 주요 현안을 놓고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임시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주가조작 의혹)’과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재표결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해 12월 28일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처리했지만,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왔다. 하지만, 재의요구 시점부터 18일 현재까지 44일이 경과했는데 쌍특검범 재표결은 이뤄지지
영천·청도선거구에 현역 이만희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자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김경원, 김장주, 이승록 예비후보 3명은 18일 공동명의로 국민의힘 중앙당에 단수공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영천은 2018년 7대 지방선거와 2022년 8대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영천 시장직을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한 지역으로 국힘의힘 공관위 공천 관련 발표문에 따르면 “지난 총선 및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패배한 지역은 우선 추천 지역”이라는 세부기준에 해당하는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만희 의원은 2022년 8대 지방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는 김석기 현 의원과 이승환 예비후보의 경선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후보자 면접과 심사 결과 경주시를 경선 선거구로 선정하고, 김석기 의원과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를 경선 후보자로 발표했다.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경주시 국민의힘 후보로 3선의 힘 있는 국회의원을 부르짖고 있는 김석기 의원과 정치 초년생으로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이승환 예비후보 중 누가 선택될 것인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경주지역은 보수색이 강한 곳으로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달서구을)와 추경호(달성군) 전 경제부총리를 대구지역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공천을 확정했다.공관위는 이날 전날 면접을 진행한 대구·울산·부산·강원지역 공천결과를 발표하면서 두 의원의 단수추천을 확정했다.이로써 대구경북은 전날 공천이 확정된 경북의 이만희(영천시청도군)·정희용(고령군성주군칠곡군) 의원과 함께 모두 4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공천심사를 통과했다.대구경북에서 현재까지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 지은 네 명의 후보가 모두 본선에서 당선된다면 대구경북은 최소 세 명의
국민의힘이 현역 의원에게만 적용했던 교체지수를 원외 당협위원장 출신에게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천을 신청한 직전 원외 당협위원장 78명 중 하위 10% 평가자 7명은 컷오프되고, 하위 10∼30% 평가자 15명은 경선 시 본인 득표율의 20%를 감점받는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원외 당협위원장도 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데 아무리 평가가 나빠도 (공천에서) 제외되거나 하는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형평성 있게 (교체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는 국민의힘이 총선 후보자 선정과정에서 용산 출신 전원을 단수 추천에서 배제하자, 대통령실 참모 출신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던 예비후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본격적인 후보자 면접에 들어간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송파갑)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컷오프 시켰다. 또, 현 정부 외교부 장관 출신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도 단수 공천에 뽑히지 않았다. 15일에는 윤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던 김은혜(경기분당을) 전 대통령실 홍
국민의힘이 15일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부 장관, 방문규(경기 수원병) 전 산업부 장관, 이수정(경기 수원정) 경기대 교수, 장영하(성남 수정) 변호사, 안철수(성남 분당갑)의원 등 25명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경기 14명, 인천 5명, 전북 6명이다. 인천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로, 원 전 장관과 이 대표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경기 수원에선 김현준(수원갑) 전 국세청장, 방문규(수원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2대 총선 국민의힘 공천 면접이 시작된 가운데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이 지난해 7월 전국적인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당직자와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한창화·이칠구 경북도의원과 안병국·김민정 포항시의원은 지난 7일 포항시청에서 김정재 국회의원 사퇴촉구 기자회견에서 “김정재 의원이 전국이 지난해 수해로 난리가 났던 7월 14일 호우주의보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주 지역 한 골프장에서 당직자와 골프를 쳤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정재 의원 측은 이들의 주장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7월 14일 서울-양평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14일 김상우 안동대 교수(63)와 유동철 동의대 교수(56세)를 영남권 대표 인재로 발표했다. 김상우 교수는 대구 출신으로 영남대 경영학과·서울대 경영학 석사·영남대 경영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2004년부터 안동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역주민과 국민의 삶에 밀접한 정책을 연구해 왔다. 안동대 교수들과 지역 활동가를 중심으로 지방소멸연구회를 결성해 정책연구를 주도해 왔으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경상북도 지역혁신협의회 위원·안동시 발전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수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총선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아 강하게 반발했던 김성태(서울 강서을) 전 의원이 14일 공관위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로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제 갈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관위의 공천배제 결정에 대해 “여전히 아쉬운 심정 가눌 길이 없지만, 이제 우리 당의 ‘시스템 공천’ 결과를 받아들이려 한다”며 “마음이 아려오는 아픔은 여전하지만,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제 울분을 내려놓고자 한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14일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을 비롯한 영남권 현역 물갈이 비율과 관련해 “목표를 정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하위 10% 컷오프도 있고, 하위 10∼30%에 포함돼 감점받고 경선에 참여하는 분들도 있어 시스템에 의해 자연스럽게 새 인물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역 공천 배제에 대해 “인위적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단수 추천 및 경선 지역 기준과 관련해선 “경선 요건이 되더라도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자신이 최근 제기한 ‘사전투표 날인’ 요구와 관련해 “선거 관리를 엄정하게 하자는, 절대로 폄하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선거일에는 관리관이 투표장에서 직접 투표용지에 직인을 찍는데, 사전투표는 관리관 직인을 미리 인쇄한 투표용지를 유권자에게 교부하는 방식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것을 거듭 주장한 것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를 이루는 본질 중 하나가 선거고, 선거는 결과뿐 아니라 절차도 본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는) 법에 나온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고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광주·제주지역 총선 공천 신청자 중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 이용호(서울 서대문갑) 의원, 박정훈(송파갑) 전 TV조선 앵커 등 25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이다. 이들 중 박 전 앵커는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형환 전 의원 등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3구 지역구에서는 조은희 의원(서초갑)과 배현진 의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14일부터 2주간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연금개혁 입장을 묻는 전화 면접 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론화위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1만명 기초조사’ 일정을 확정했다. 조사에서는 임의 추출한 만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연금개혁 입장과 향후 진행될 공론화 과정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등을 물을 예정이다. 공론화위는 이번 조사에 참여한 1만명 중 시민 대표단 500명을 선정, 국민연금 개혁 주요 내용에 대해 학습하게 한 뒤 다시 2차 설문조사를 진
제3지대 4개 세력(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이 통합한 개혁신당이 13일 통합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총선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는 개혁을 강조하며 중립 지역 표심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이준석 공동대표는 “개혁신당이라는 당명은 우리가 개혁을 추구하는 새로운 당이라는 의미”라며 “정치개혁과 사회개혁의 양갈래의 측면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장 강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운동권 출신 정치인을 독립운동가에 비유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향해 “그분들(독립운동가)이 돈봉투 돌리고, 재벌한테 뒷돈 받고, 룸살롱 가서 여성 동료에게 쌍욕 했나”라고 되물었다. 앞서 한 위원장이 ‘운동권 청산론’을 제기하자 홍 원내대표는 ‘해방 이후에 이승만 정권에서 독립운동 했던 사람들에 대한 청산론하고 비슷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반박 발언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운동권 특권세력이 과연 우리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있게 헌신한 독립운동가들과 이미지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닷새간의 면접 일정에 돌입했다. 면접은 같은 지역구 신청자들이 동시에 심사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평가의 10%를 차지하는 면접은 당락을 가를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경쟁자가 대거 몰린 대구·경북 출마자들은 예상 질문과 자기소개 등을 사전 준비하며 벌써부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부터 저녁까지 서울·제주·광주 선거구별 총선 후보자 면접을 진행했다. 경북은 16일, 대구는 17일 각각 제일 마지막으로 면접이 예정돼 있다. 앞서 공관위가 발표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며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고향인 부산의 민주공원에서 4·19 위령탑 묵념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4월 10일 처리지는 총선에 대비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 출마 방식에 대해선 “비례 혹은 지역구냐 하는 구체적 출마 방식은 제 개인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정당을 만들고 나서 함께 하는 동지나 벗들과 의논해 (출마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정부와 국민의힘이 국가 장학금 지원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등 대학생들에 대한 파격적인 학비 경감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대학생에 지급하는 국가장학금을 소득 하위 80%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교육부와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이르면 이달 말 대학생 국가장학금 혜택을 늘려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가구 소득 수준이 최상위 계층인 ‘상위 20%’만 제외하고 모든 대학생이 국가장학금을 받고 장학금 액수는 소득 수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