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36.3%의 지지율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23.0%)보다 13.3%p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0.7%로 3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8.8%,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9%,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는 1.5%의 지지도를 보였다. 30일 경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폴스미스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이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4월 29일 대구·경북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9일 포항스틸러스 구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상주상무의 2017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관중들과 함께 제19대 대통령선거 ‘정정당당 페이플레이(Fair-Play)’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선거의 아름다운 선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경기 전 선관위 캐릭터 인형인 참참·바루·알리의 시축 행사와 함께 대선 홍보문구가 게재된 응원도구(클래퍼)를 활용한 단체 응원전과 하프 타임에는 투표참여 댄스 퍼포먼스 공연 및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사인볼을 제공해 관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사전투표 ...
주요 대선후보들이 이번 주 실시되는 사상 첫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겨냥한 ‘표심 전쟁’에 나섰다. 특히 이번 대선부터는 개정 선거법에 따라 선거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투표 인증샷을 게시하는 행위가 허용되면서 캠프별로 기발한 ‘인증샷 마케팅’ 아이디어 발굴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사전투표란 부재자 신고 없이 주소 등록지가 아닌 곳에서도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오는 4∼5일 이틀간 실시된다. 대선에서의 사전투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 5월 9일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져 자칫 선거일 당일 투표율이 저조할 수...
9일 앞으로 다가온 5·9 대선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적폐’ 카드를 다시 내밀었다. ‘개혁공동정부’라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발(發) 대선판 흔들기 시도를 ‘적폐연대’로 규정하는 동시에 ‘보수본령’을 자처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다. 문 후보 측은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안 후보의 개혁공동정부 구상은 정권연장을 꾀하는 적폐세력 연대로, 촛불민심을 배반하는 역사의 후퇴”라고 말했다. 지지율 급락세를 보이는 안 후보가 오로지 집권을 위해 한국당·바른정당 등...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았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홍 후보 측이 한껏 고무됐다. 우파·보수, 고령층, 대구·경북(TK) 지역의 지지를 안 후보로부터 탈환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고, 조만간 안 후보의 지지율을 넘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는 게 홍 후보 측 판단이다. 리얼미터가 CBS 노컷뉴스 의뢰로 30일 내놓은 여론조사는 이런 관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7∼29일 1천52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안정적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23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후보의 지지율은 42.6%였다. 직전 조사(4월 24~26일)보다 1.8%포인트 하락했지만 압도적 수위를 지켰다. 안 후보는 1.9%포인트 떨어진 20.9%를 ...
5당 대선후보들은 28일 밤 상암MBC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TV토론회에서 경제 정책을 중심으로 상대 후보에 대한 치열한 검증을 벌이며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성장 패러다임, 복지, 개성공단 재개 문제 등의 현안을 놓고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후보들은 경제정책에 대한 소신을 분명히 밝혔다. 민주당 문 후보는 “저성장·양극화·저출산·고령화·고용절벽 등 이 모든 위기의 근원은 고용 없는 성장과 일자리 만들기 실패”라며 “...
북한이 29일 오전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했다. 북한은 현재 한반도 쪽으로 이동 중인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등 미국의 대북 군사 압박에 대응해 저강도 무력시위성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0분께 평남 북창 일대에서 북동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발사 직후 수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패한 미사일은 중장거리미사일(IRBM)인 북극성 계열 또는 스커드-ER 등 북한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벌리고 독주 체제를 굳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40%의 지지율로 24%의 안 후보를 16%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2%,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4%,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가 1%로 각각 조사됐다.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7일 경주역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경주와 경북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안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지난해 발생한 규모 5.8 지진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경주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공약과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다섯 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먼저 안철수 후보는 “탄핵반대세력과 계파패권세력을 제외한 합리적인 개혁세력 모두가 참여하는 국민대통합정부를 세우겠다”면서 “말로만 하는 통합이 아닌 진짜 통합정부를 만들어 경주시민, 경북...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가 전날 대구 서문시장에 이어 27일 구미, 김천에서 거점유세를 펼치며 TK 표심 결집에 나섰다. 홍 후보는 먼저 “문(재인)을 열고 안(철수)을 보니 홍준표밖에 없더라”는 말로 최근 자신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버지가 무학의 야간 경비원, 어머니가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야간 경비원의 아들, 문맹의 어머니를 둔 아들도 바르게 크고 열심히 노력하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땅의 70%인 서민들은 자기 자식 잘되고 ...
19대 대선을 앞두고 지방분권 개헌이 탄력을 받고 있다. 주요 정당 후보들이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과제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데 이어 대선 중반전을 지나면서 지방 분권형 개헌을 잇따라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는 27일 오후 안철수·문재인 후보와 양극화,사회갈등,저출산,일자리 감소,성장동력 약화 등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지방분권형 개헌 국민협약을 대구와 서울에서 각각 체결했다.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와 양 후보측이 합의한 국민협약은 지난 17년 간 지방분권 공론화 과정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의제를 토대로 작성됐...
- 이번 대선이 갖는 의미와 왜 다음 대통령은 문재인이어야 하는지 밝혀달라.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촛불민심과 정권연장을 꾀하는 부패 기득권 세력의 대결이다. 저는 촛불혁명을 만든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비해 안철수 후보는 정권을 연장하려는 부패 기득권의 지지를 받고 있다. 국민들께서는 누가 진짜 정권교체 후보인지 이미 알고 계신다. 저는 가장 준비된 후보, 철저하게 검증된 후보다. 국가 위기상황에서 인수위 기간 없이 바로 국정을 담당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 참여정부에서 국정 운영에 참여했고, 당대표로서 당 혁...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 기자단은 27일 오후 5시 여의도 켄싱턴 호텔 15층 유니온홀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초청해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신협은 경북일보와 강원도민일보 경남일보 경상일보 전남일보 등 전국 정통 종합일간지 24개사가 회원사로 있다. 문 후보는 이날 대신협 기자단과 공동 인터뷰에서 K-2 군공항과 대구 민간공항의 성공적 이전을 뒷받침하고 지역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대구경북비전을 거듭 약속했다. 공항에 대한 차기 정부의 지원 범위는 공항 접근성을 강화하는 사회간접자본 건설도 당연히 포함...
5·9 대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27일 5당의 대선후보들은 정책 공약메시지 공개와 전략지역을 돌며 총력 유세를 펼쳤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는 이날 대구 경북(TK)지역을 돌며 이른바 TK표심을 두고 각축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통합정부’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동성혼 합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날 “대통령이 되면 신용불량자로 몰린 사람들과 서민생계형 범죄는 일제히 사면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구미역...
국민의당 포항시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권오만)는 2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발전을 위해 안철수 후보 지지를 촉구했다. 권오만 위원장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후보는 국정농단사태와 북핵위협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의 대표로 자격이 없다며 4차혁명시대를 이끌어갈 후보는 안철수후보라고 밝혔다 특히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갖추고 있는 포항시가 첨단의료 육성, 스마트한 환동해 관광 및 물류허브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기자...
포항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기현)는 26일 지역내 15개 사전투표소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모의시험 및 사전투표 체험행사 시연회를 가졌다. 사전투표는 오는 5월 9일 열리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에 출장·여행 등으로 인해 투표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의 편의 제공과 투표율 제고를 목표로 5월 4~5일 이틀간에 걸쳐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절차없이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하다. 남구선관위는 이...
주한미군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의 성주 배치를 전격적으로 단행함에 따라 대선정국이 안보 이슈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후보들은 사드 배치를 두고 다른 대응을 내놓으며 확연하게 대립했다. 우파(보수)와 좌파(진보) 진영에 따른 후보들의 견해차가 뚜렷해진 것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면서 막판 대선 정국이 요동칠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6일 강력한 유감 표시와 함께 사드배치 중단을 촉구했다. 좌파 성향의 대선후보들은 현 정부의 ...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임박하면서 대선주자들은 지역을 돌며 맞춤형 공약과 각종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후보들이 저마다 지역발전을 위한 대선공약을 제시하며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가 국정과제 채택을 요구해 온 지역발전 핵심사업들은 주요 대선후보의 대선공약에 상당 부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들에 대해 대구시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12대 과제를, 경북도는 7대 분야를 각각 요구했다. 대구는 1.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2. 미래형 자동차 선도 도시 조성 3. 서대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참석하는 제4차 대선후보 TV토론이 25일 밤 170분간 한국정치학회와 JTBC·중앙일보 주최로 열려 JTBC를 통해 생중계됐다. 5.9 대선이 중반전으로 들면서 대선후보 TV토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날 토론에서 대선 주요 후보들은 경제 불평등과 사회양극화 문제에 대한 해법은 두고 정부와 민간 역할을 상호 강조하면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외교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문 후보와 심 후보는 사드반대와 전작권 환수, 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