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ASMR의 문화에 익숙하다. ASMR은 ‘자율쾌감각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영문 약자로, 쉽게 말해 시각 및 청각 자극으로 느끼는 나타나는 심리적 안정감이나 쾌감을 말한다. ASMR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책 넘기는 소리, 연필 쓰는 소리, 칠판 판서 소리 심지어 화장하는 소리 등 매우 다양한 소리들과 영상들이 ASMR로 나오고 있다. ASMR은 수면 유도, 공부 집중, 명상 등 다양하게 목적으로 활용된다.그런데 요즘 ‘먹방’이라고 불리는 음식을 먹는 방송에서도 ASM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는 지난달 13일 교내 도서관에서 한동대학교 강두필 교수를 초청해 ‘유럽 가자! 그림 보러!’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다.강두필 강사는 현재 한동대학교 언론정보문화학부 교수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인의 CF감독’, ‘모두가 그녀를 따라 한다’, ‘아빠와 떠나는 유럽 미술 여행’ 등의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이날 특강에 앞서 강 교수는 현재 우리 청소년들의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상황이 심각함을 강조하며 스마트폰으로부터의 의존을 덜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몰입하는
안동지역에는 100대 명산 급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네임드 산이 없는 편이다. 대신 학가산, 와룡산, 아기산, 왕모산 등 중소규모의 아기자기한 산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왕모산(648m)은 낙동강이 안동의 도산면을 관통하며 깎아 만든 산으로, 굽이치며 흘러가는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품은 산이다. 산의 이름에는 유례가 있는데, 고려 때 홍건적의 침입 때 공민왕은 그의 어머니인 명덕태후를 이 산으로 피신하도록 했다고 한다. 왕의 어머니가 피신하였다고 하여 산의 이름이 왕모산(王母山)이 되었다.내비게이션에는 ‘왕모산 관
포항에는 더 따듯한 세상을 꿈꾸며 밝고 건강한 문화를 나누기 위한 월간지 ‘삶의 온기’가 있다.도서출판 하영인(대표 김수홍)이 발행하는 ‘삶의 온기’는 2021년 11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월 발행되는 무료 월간지이다.출판사 측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신음하던 지난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버텨 내는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마치 벼랑 끝에 선 듯한 절망감으로 삶을 포기하고 싶은 누군가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나누기 위해 시작했다고 한다.경북 포항에서 무료로 발행되고 있지만, 원고는 전국은
포항의 인물 중 동학의 제2대 교주 해월 최시형이 있다. 우리나라 근대사에 너무나 큰 획을 그었고 세계적인 인물로 평가할 수 있는데 우린 그분의 업적이 무엇인지 또 어떤 분인지, 포항의 인물인지조차 모르고 있다.해월 최시형은 1827년 3월 경주시 황오동 외가에서 태어났다. 자란 곳은 포항시 북구 신광면 기일이며, 흥해 매산리의 밀양 손씨와 결혼 후 신광면 마북으로 이사해 종이를 직접 만들기도 했으며, 이곳에서 마을 대표인 집강(執綱)을 맡기도 했다. 이후 33세 때 신광면 마북 골짜기 검등골(검곡)로 옮겨 화전을 일구면서 동학을
포항시 북구 죽장면풍물단(단장 김성봉)이 최근 창단 첫 행사로 죽장면체육센터 안전기원제 등을 펼쳤다.이번 풍물놀이 봉사활동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죽장면 도로를 가로지르는 길놀이, 죽장면사무소 지신밟기, 죽장면체육센터 안전기원제 등으로 이뤄졌다.행사에는 죽장면풍물단원 20여 명과 영덕군 달산면풍물단 20여 명이 함께해 개관을 앞둔 ‘죽장면체육센터의 안전 및 무탈 기원제’를 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40여 명의 단원이 만들어 내는 우리 가락은 구경나온 주민들의 어깨를 들썩이
포항시 북구 소재 창포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축이 된 ‘창포지기’라는 마을공동체가 다양한 활동으로 화제다.창포지기는 단절된 아파트 문화를 열어 인정이 넘치고, 따뜻한 정이 흐르는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어, 살맛 나는 동네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활동 목표다.올해 모임 결성 6년째가 된 창포지기는 회장 박정현, 부회장 김용군, 총무 이석출씨와 30여 명의 회원이 창포주공 1·2차 아파트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아파트 주거환경개선, 단지 내 꽃밭 가꾸기, 나무에 우드버닝 작품 부착, 우창동행정복지센터 십시일반사업 참여,
(주)오요리아시아(대표 이지혜)가 최근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을 받았다.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알배기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오후 4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은 우리나라 최초 민간협동조합 창시자인 전준한(1898~1967) 선생을 기리고, 사회적경제의 역사성을 계승, 전국의 사회적경제인들을 격려하고자 2018년에 시작됐으며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올해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오요리아시아(OYORI ASIA)는 2008년 다문화레스토랑 홍대 ‘O
경주지역 식당인의 모임 ‘식모회(회장 김은정)’가 기부문화 확산 및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최근 식모회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사무국장 이상득)와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 기부·나눔, 행복공유냉장고 1호점(7월 1일)과 행복공유냉장고 2호점(7월 7일)을 경주시 황성동행정복지센터와 용강동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열었다.행복공유냉장고는 특정 장소에 마련해 두고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누구나 물품을 채워두는 공유 냉장고로, 저소득층 누구나 하루에 한 품목을 가져갈 수 있게 운영되는 나눔을 실천하는 따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조관호)는 매달 학교도서관 소식지를 발간하고, 새로운 행사를 기획해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는 ‘원화전시회’인데, 최근 학교 벚꽃길과 도서관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벚꽃길에 전시되어있는 도서와 도서관에 있는 그림 동화책을 읽으며 동심을 떠올렸다.올해는 ‘개미 요정’ 시리즈를 지은 인기 화가 신선미 작가의 첫 그림책인 ‘한밤중 개미 요정’ 원화와 그림 동화를 전시했다.신선미 작가는 전통 채색화의 동양화 기법과 신선한 소재를 결합하여 개성 있는 작품을 창작하기로 유명하다. 한복 입은
사람들은 즐거울 때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시간을 보낸다. 음악을 듣는 방법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였는데 요새 학생들 사이에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영상’을 활용한다. 흔히 ‘핫플(Hot playlist)’로 불리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영상’은 플레이리스트마다 각각의 다양한 컨셉(콘셉트)이 있고, 그 컨셉에 맞는 노래를 모아두었다.인기 있는 영상은 ‘수험생이 듣는 노래’, ‘이별하고 난 후 듣는 노래’처럼 위로와 감동을 주는 플레이리스트와 ‘데이트 준비하기 전 듣는 노래’, ‘썸 탈 때 듣는 노래’처럼 설렘을
단정하게 교복을 차려입고, 정갈한 자세로 카메라 앞에서 마지막 10대를 기록하던 예전의 졸업사진 촬영은 이제 과거의 모습이 됐다. MZ세대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의상을 제작하거나 빌리고, 다양한 포즈로 10대의 마지막 모습을 남긴다.최근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조관호)는 이러한 학생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곡에 위치한 호수공원으로 졸업 촬영을 위한 체험활동을 떠났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 교외체험학습에 참가
2022년 ‘대한민국’을 SNS에 업로드하면 해시태그로 무엇이 달릴까? #한류? #한강의 기적? #BTS? 그중에서도 ‘#학구열’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서양의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와 우리나라 인문계 고등학교를 비교하는 다큐멘터리가 한때 유행했을 만큼 우리나라의 학구열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 학원과 과외를 필수적으로 하는 분위기이다.그렇지만 최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그렇다면 요즘 학생들은 어디에서 공부할까? 호불호가 확실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다이어트’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보았을 것이다. 물질의 풍요로 인해 과체중이 늘어나고, 건강을 위해서 체중 조절을 하고 체력을 기르는 것이 다이어트이다. 보통 다이어트는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리고 적절한 방법으로 실시한 다이어트는 체력을 길러주어 삶의 활력을 주기도 한다.그런데 청소년들의 다이어트에 적신호가 켜졌다.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연예인, 특히 여자 아이돌의 경우 키에 비해 체중이 매우 적게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연예인들의 몸을 갖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지난달 11일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는 포항시 주최해 대입을 앞둔 고3 학생을 위해 대학설명회 및 대입특강을 진행하는 ‘2023학년도 대학진학박람회’가 열렸다.전국 50여 개의 대학이 참가한 이번 대학진학박람회는 △대학별 상담부스 운영(47개 대학) △대학설명회(3개 대학) △포항진로진학상담교사들의 1:1 진학상담 △학생부 관리&자기소개서&면접 코칭 △수시대비 전략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대학들에 대한 입학정보와 실제 필요한 내용들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성암산은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과 경산시 서부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대구의 산인지 경산의 산인지 구분은 중요하지 않지만, 굳이 따지자면 정상부는 대구시의 영역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등산객은 ‘경산시현충공원’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내비게이션도 공원 이름으로 검색하면 되고, 공원 내에 무료주차장도 넓고 많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등산로 입구를 만나는데, 입구로 등산을 시작해도 되고, 수정사 방향인 왼쪽 방향으로 올라가도 된다. 입구 등산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오르기 편하며, 수정사 방향으로는 다소 길이 거칠지
1인 가구란 한마디로 가구원이 한 명인 가구를 말하며, ‘혼족’, ‘싱글족’ 등 다양하게 부른다. 전국적으로 세 집 가운데 한 집이 ‘나 혼자’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혼자만의 삶을 추구하는 1인 가구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통계청의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따르면 1인 가구는 664만3000여 가구로 전체 가구(2092만7000 가구)의 3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00명 중 12명이 1인 가구로 살고 있다. 2015년에 비해 5년간 143만2000가구(27.
지방자치제도는 지방을 단위로 일정 수준에서 국가(중앙정부)의 관여를 받지 않고 자율적인 행정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사무를 처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일정한 지역을 단위로 자치단체가 설립돼 지방정부로서의 역할을 한다. 그 내용으로는 자치조직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입법권 등이 있다.(출처 행정안전부)일반적으로 지방자치는 일정한 지역의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해 국가의 일정한 감독 아래 그 지역 안의 공동문제를 자기부담에 의해 스스로 처리하는 것이라는 속성이 있다. 즉, 각자 가려운
쇼핑과 담을 쌓은 사람이 아니라면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방송 판매)로 쇼핑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상호 소통으로 진행되기에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얼핏 보면 홈쇼핑과 흡사한 듯하다. 하지만 제한되고 진입 장벽이 높은 방송 채널을 통하지 않고, 또 전문 쇼호스트가 아니라 판매자가 직접 상품과 서비스를 설명하고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그야말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플랫폼을 이용해 누구나 제약 없이 상품이나 서
“평화통일골든벨 대회를 통해 분단국가의 역사의식을 돈독히 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통일의 지식을 늘려서 남북한의 현실을 제대로 인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평화시대를 이끌어갈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 통일된 그날 세계 열강들과 어깨를 겨루며 멋진 역사를 만들 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대회에 앞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 장미향 부의장은 격려의 말을 이같이 전했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부의장 장미향)는 지난 14일 시·군 협의회 주간으로 지역예선 대회에 거친 학생과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경북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