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경북도에 가장 많은 기부금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과 청송군의 모금액 차이가 4억3000만 원 이상까지 나오면서 지역별 편차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2023년 1·2분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를 포함한 243개 지자체에 141억7134만3000원이 모금됐다. 1분기에는 6만80001건의 기부가 이뤄진 반면에 2분기에는 5만121건에 그쳐서 모금 실적이 1분기보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17일 안동·예천 지역구 총선 출마자로 김병주(비례) 의원을 중앙당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을 이끌어갈 중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북민주당이 예천 출신인 김 의원의 지역 출마를 희망한 것이다.임 도당 위원장은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진행된 아시아포럼21 릴레이 정책토론회 자리에서 “4성 장군 출신이자 예천이 고향인 김 의원이 안동·예천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 특성을 고려했을 때 김 의원이 지역 민심과 맞닿아 있고, 또 김 의원의 출마에 대한
예천군(군수,김학동) 호명면이 내년 2월 1일 자로 읍 승격된다. 16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호명면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읍 승격 승인을 확정 받아 됐다고 밝혔다. 호명면은 인구 2 600여 명에 불과했던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으나,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해 지난해 7월 2만 명을 돌파해 읍 승격을 위한 법적 요건을 갖췄다. 읍 승격을 위한 세부 조건은 ‘인구 2만 명 이상’, ‘시가지를 구성하는 지역의 인구 비율이 전체인구의 40% 이상’, ‘상업,공업 등 기타 도시적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 비율이 전체가구의 40
경북 출신 한국 미술계의 큰 별이 졌다. ‘묘법’ 연작으로 유명한 ‘단색화 대가’ 박서보(본명 박재홍) 화백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1931년 예천에서 태어나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박 화백은 무수히 많은 선을 긋는 ‘묘법’(Ecriture·描法) 연작으로 ‘단색화 대표 화가’로 불리며 한국 현대 추상미술 발전에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박 화백은 작품 세계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미술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양의 모더니즘을 받아들이되 이를 동양의 정신과 섞어 우리만의 새로운 현대미술을 만들어냈다. 국내외 단색
전국최고의 참기름 명성을 얻고 있는 경북 예천군 지보농협 참기름이 올해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의 추석선물로 선정됐다. 15일 예천 지보농협(조합장 이인진)은 우수한 원료 선정 및 품질관리.가공과정이 알려지면서대통령 부부의 추석선물로 납품했다고 밝혔다. 납품된 예천 참기름은 지역 대표 전통 양념 6종 세트로 구성돼 국가 유공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및 각계 인사에게 전달됐다. 지보농협 참기름 가공공장은 국산 참깨만을 수매해 가공·판매하며, 이곳에서 판매하는 참기름은 180℃ 안팎의 저온에서 참깨를 볶고 24단계의 여과 과정을 거쳐 색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12일 안동·예천 도청 신도시 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도청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양도차익 과세이연과 법인세 감면 특례를 적용하는 방안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본사를 수도권에서 혁신도시·세종특별자치시 등으로 이전하는 경우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이연과 법인세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이 본사를 수도권에서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도청신도시로 이전하는 경우, 해당 특례를
예천군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예천장터’가 한 달간 추석맞이 특별판매를 진행해 19억 7000여만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번 추석맞이 특판행사에서는 신규가입자 3000원 할인쿠폰뿐 아니라, 전 고객 추석 선물 5%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사전 구매기간을 운영해 사전 주문 고객에게는 5%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하며 명절 총력 마케팅을 펼쳤다. 이와 함께 우수 농특산물 카탈로그 제작 및 우편 발송, 출향기업인 전화 상담을 통한 마케팅 등을 통해 신규 가입 고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전국 각지에서 온오프라인 주문으로 판매액이 전년 추석
예천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근로사업단 ‘클라우든 카페 2호점’이 지난 6일 호명면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에 문을 열었다. 예천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21년 오픈한 클라우든카페 1호점(예천박물관)을 운영하며 그동안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5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경상북도와 예천군, 경북광역자활센터의 긴밀한 협조 속에 차질 없이 카페사업을 준비해왔다. 클라우든카페 2호점은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과 함께 열어 행정서비스나 교육, 행사 등 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김학동 예천군수와 최병욱 군 의장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예천선수단(경북 대표)을 11일 예천읍의 한 식당에서 격려했다.예천 선수단이 13일부터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북 대표 선수로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는 역대 최다다.육상선수 16명, 양궁선수 11명, 지도자 11명이다. 육상은 멀리뛰기,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100m, 400m, 400R, 1600R, 포환던지기·7종경기 등에 출전한다.양궁은 남자(90m·70m·50m·30m)·여자(70m·60m·50m·30m)리커브 거리별 4
예천군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예천읍 예천교 밑에서 폐건전지 교환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폐건전지 1㎏당 화장지 4롤 또는 새 건전지 10개로 교환해주고 재활용품 수거 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이동식 재활용장터 ‘클린예천 보물마차’도 함께 운영했다. 폐건전지는 중금속이 포함돼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일반쓰레기와 함께 종량제봉투에 버려져 부식되면 토양이나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어 분리 회수해 철, 아연, 망간, 니켈 등을 재사용하면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환경도 지킬 수 있다.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4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문화재청의 전승공동체(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발적으로 무형 유산을 전승하고 있는 공동체)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기반한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사연구, 전승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천군은 전국 3대 활 생산지이자 전국에서 유일한 활 축제 개최지로서 ‘활의 고장’이라는 위상을 지니고 있으며, 궁장(弓匠) 권영학·김성락, 시장(矢匠) 김종국 씨가 전승 활동을 잇는 가운데 활쏘기 무형
아담하고 절제된 미를 갖춘 근대문화재인 예천읍의 예천단샘어울림센터(구 예천읍행정복지센터, 이하 ‘센터’)는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관청 건물로서 현재는 예천군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문화, 역사, 지역민 참여 소통 공간 센터로 탈바꿈했다.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10호인 이 건물은 예천읍행정복지센터로 사용하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 9억700여만 원을 들여 문화갤러리,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회 사무실, 소회의실 등으로 꾸며졌다. 센터 카페 벽면에는 예천군의 근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흑백 사진이 상시 전시돼
예천군은 고즈넉한 한옥과 돌담 그리고 가을의 정취를 가득 품은 예천 금당실 마을(용문면)에서 열린 ‘2023 금당야행’이 지난 7·8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2023 금당야행은 ‘살방살방 돌담길 밤마실’을 주제로 천하명당 십승지 예천 금당실마을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가을밤, 고택과 미로로 연결된 돌담길에 새겨진 과거와 현재의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며 전통혼례체험, 숲속음악회, 한복체험, 전통놀이 체험, 청사초롱만들기, MBTI,사주팔자, 달고나 만들기체험 등
예천군은 행정·복지·문화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지난 6일 도청 신도시에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2019년 3월 기본계획을 수립 후 총사업비 361억을 투입해 경북도청 소재지인 호명면에 연면적 1만816㎡,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했으며 2023년 4월 준공, 8월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다. 주요시설로 호명면 행정복지센터 출장소, 호명면 주민자치센터, 건강증진지원센터, 가족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4일 안동·예천 도청신도시 내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는 기업도시·농공단지 등의 지역특구(13개)에 입주한 기업에 대하여 일정기간 동안 소득·법인세를 감면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에 도청 신도시 입주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따로 규정되어 있지 않아 타 지역특구와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안동·예천과 같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박창석 농촌지도사가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41회 공공HRD 1차 콘테스트’ 본선 진출자로 선정됐다.‘공공 콘테스트’는 전국 공무원 강의기법 대회로 효과적 교수학습기법 및 모범적 교육과정 개발을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1983년 중앙교관연찬경연대회를 처음으로 시작됐다.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인적자원개발)란 조직의 성과, 역량 및 변화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행되는 공식적·비공식적인 학습 활동과 조직의 학습, 성과향상, 변화를 촉진하는 과정을 모두 포괄하는 것이다.
예천군은 지난달 26일 예천군민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군민상 수상자로 강필희(지보면), 김종순(용문면), 문창호(호명면), 임병호(효자면), 장호연(개포면) 씨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대한적십자봉사회 예천지구협의회 강필희 회장은 지보면 주민자치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평소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할 뿐 아니라 예천문화예술진흥원 대표로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며 농촌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화합에 크게 이바지했다.용문면 새마을부녀회 김종순 회장은 지역을 위한 각종 활동에 앞장서며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평가에서 감천면 수한리 물안마을이 ‘우수지구’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2016년 선정해 완료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44개 지구에 대해 실시했다. 예천군은 우수지구로 선정돼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상 등 표창을 받고, 2025년도 신규지구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인센티브로 받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경북도청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예천·안동 행정구역통합 신도시추진위원회와 경북도청신도시 입주자 대표연합회 등 9개 단체는 27일 경북도청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 있어서 기존의 안동·예천 선거구를 존속 시켜달라는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국회의원선거구는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주민의 생활권과 의사를 반영하여 결정되어야 한다”며 안동·예천 선거구 분리를 강력히 반대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기존의 선거구에서 군위군이 올해 7월 1일 대구광역시로 편입되면서 군위의 빈자리를 의성과 연접한 예
“이번 추석은 그리 달갑지 않네요. 아빠의 빈자리가 커서 그런지 친척들과 즐거운 명절이 되기는 좀 힘들 것 같아요”지난 7월 15일 예천군의 극한호우로 주택과 논·밭 등이 사라지고 일상이 무너진 수해 피해자들은 경북도와 예천군이 마련해준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재민들은 지인들과 친척들을 맞을 공간 등이 협소해 대부분 이번 추석에는 자식들에게 오지 말라고 하거나 자식의 집으로 간다는 분들이 상당수다.예천군의 임시 주거시설에서 31가구 48명이 생활하고 있다. 감천(11가구)·효자(9가구)· 은풍(3가구)·용문(3가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