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3월 9일 화두를 던진 대구 달성군 가창면의 관할구역을 수성구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가 대구시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주민 간 심각한 갈등과 반목을 낳은 가창면 관할구역 수성구 변경 시도가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 지난 2일 대구시로부터 ‘대구시 수성구와 달성군의 관할구역 경계조정 신청에 대한 동의안’을 접수한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3일 동의안 심사에서 무기명 투표 방식의 표결을 거쳐 부결하기로 결정했다. 기행위원 6명 중에 5명이 관할구역 변경에 반대했다.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대구의료원이 시민들을 위해 양질의 공공 병원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20일 이를 위해 전문인력의 대폭 확보를 통해 의료기능과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에 출석,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대구의료원의 가장 현안 사항으로는 뒤떨어진 신뢰도 회복을 위해 전문인력 확충을 통한 의료 기능 강화를 꼽았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급성기 질환 및 필수진료기능 강화 △의료인력 직무교육 △시설·장비 등 의료 인프라 확충 등이다
대구시의회 조경구 의원은 ‘대구광역시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발의했다.특히 대구시는 군위군 편입 후 지역 내 농가와 농업인이 대폭 증가할 예정임에 따라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을 위한 근거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최근 5년간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통계자료에 따르면 농업 안전재해 발생률과 근로자 만 명당 사망자 비율이 전체 산업에 비해 약 1.4배 높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조 의원은 지난 5월 30일 대구 동구의 안전재해 예방장비 도입 농가를 방문해 농업작업안전재해
“응급실 뺑뺑이(속칭)사망 사건 이후, 후속 병원 시스템에 차질은 없나.”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19일 대구시보건복지국으로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대구시내 병원들의 응급의료 실태에 대한 준비와 계획 등을 따졌다.응급실 뺑뺑이 사건은 지난 3월 17세 여학생이 건물에서 추락, 2시간 넘게 대구시내 종합 병원 응급실을 구하지 못해 구급차 안에서 사망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5살 아이가 서울에서 구급차에 실린채 병원을 구하지 못해 숨지는 등 사회문제화 됐다.정일균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 사건의 근본 문제는 의사부족에
대구시가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관할구역 경계 변경 조정신청에 대한 동의안을 유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참여연대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위한 ‘대구시 달성군과 수성구의 관할구역 경계 변경 조정신청에 대한 동의안’(이하 동의안)이 지난 2일 시의회에 제출된 상태지만, 시의회가 해당 동의안을 유보하고 숙고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3일 심의를 진행하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해당 동의안을 유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대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15일 전문가를 초청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들과 대학교수, 의정자문위원, 대구참여연대 운영위원, 대구정책연구원,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감사, 대구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등 전문가 8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충분한 공론화 과정 등이 없이 편입 절차에 시작된 점을 지적하고, 찬반 주민 의견을 더 수렴하고 편입이 필요한지 따져보는 과정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인환 기획행정위원장은 “오늘 간담회에 내용을
대구시의회는 제301회 정례회 첫날인 15일 민생현장탐방의 일환으로 삼보모터스 세천공장(달성군 다사읍 )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탐방은 지역의 전기자동차 부품 업계를 대표하는 ‘삼보모터스’(대표이사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를 방문해 대구시의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 현장을 살펴보고 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만규 의장을 비롯해 하병문·이영애 부의장 등 대구시의원들과 사무처 직원 60여 명은 제301회기 제1차 본회의 종료 후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삼보모터스 세천공장을 찾았다. 먼저 삼보모터스 세천공장 5층 대강
대구시의 3조 원 태양광 프로젝트 초기 투자 유치 부진 여부와 축산물 도매시장의 문제점 등이 대구시의회 도마에 오른다.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달서5)은 16일 열릴 제30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태양광 프로젝트 투자 와 대구시 축산물 도매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한다.윤 의원은 대구시의 3조원 투자유치로 주목받았던 ‘산업단지 태양광 프로젝트’가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기업들의 참여가 부진한 이유를 추궁한다또 임대기간이 장기간인 25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대책을 면밀히 검토했는지를 따진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인환)가 15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학교수, 의정자문위원 등 관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대구시가 추진 중인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전문가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시가 제301회 정례회(6월 15 ~ 30일)를 앞둔 지난 2일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추진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수성구의 관할 구역 경계변경 조정 신청에 대한 동의안’을 대구시의회로 제출함에 따라 기획행정위원회의 동의안 심사에 앞서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
대구시의회가 15일부터 30일까지 제301회 정례회를 열어 2022회계연도 대구광역시 결산승인(안) 및 제·개정 조례안 등 35건의 안건 심의와 산업현장 탐방 등의 일정을 예고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회기에 예·결산안 6건, 제·개정 조례안 23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35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15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16일 오후 2시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제2차 본회의에서 윤권근 의원은 대
노남옥 대구 동구의원이 팔공산 국립공원 관리의 거점으로 동구를 내세웠다. 팔공산 전체 면적 가운데 동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데다 접근성이 좋은 교통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노 구의원은 13일 제3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를 동구에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은 43년 만인 지난 5월 국립공원 승격이 결정됐다. 이후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도립공원 당시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와 용역을 진행, 올해 말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위치를
대구 달성군 가창면의 관할구역을 수성구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가 대구시의회의 손에 넘어갔는데,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지난 2일 대구시로부터 ‘대구시 수성구와 달성군의 관할구역 경계조정 신청에 대한 동의안’을 접수한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9일 가창면을 제외한 달성군 8개 읍·면 주민 대표를 만나 의견을 들은 데 이어 가창면의 찬성·반대 주민의 의견을 따로 청취했다. 임인환 기획행정위원장은 “찬반 의견이 팽팽해서 9일 일정만으로는 결론을 내기가 어렵다”면서 “15일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안
대구 북구의회가 8일 국우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에 따른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한다. 건물소유주가 바뀌면서 전세 재계약이 불발된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7일 북구청에 따르면, 국우동 행정복지센터는 그동안 임차방식으로 운영돼왔으나 건물소유주가 변경되면서 재계약이 불발된 상황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사용기한은 약 1년 남은 상태다. 구청 관계자는 “바뀐 소유주 측에서 퇴거를 요청했지만, 신청사 건립까지 현재 자리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양해를 구했다”면서 “재계약이 어려워졌고, 그동
대구시의회가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안 여부를 놓고 의회 차원의 논의를 본격화한다. 대구시는 지난 2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와 달성군의 관할구역 경계변경 조정 신청에 대한 동의안’을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상임위원회인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인환)는 오는 9일 오전 달성군을 방문해 편입안에 대해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가창면을 상대로 찬성 측 주민 5명과 반대측 주민 5명을 따로 불러 입장을 들어 볼 계획이다. 또 기획행정위원회 오는 15일 본의회 개원 후, 편입 여부에 대한 객관적 입장을
대구 서구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영수)위원들 이 지난 1일 문경시의회를 찾았다. 경북 북부권 견학 일정 중 문경시의회를 방문한 대구 서구의회 의원들은 문경시의회 의원들과 9대 전반기 의정활동, 각 의회의 운영상황 및 특수시책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고 본회의장 등 시설을 둘러봤다.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은 서구의회 의원들의 방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 의회 간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 교환과 상호 우호증진의 장으로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구의회 의원들은 2박 3일의 일정
속보= 대구 중구의회가 주소지 이전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경숙 전 구의원(경북일보 4월 10일 자 6면 등)으로부터 의정비 등 지급한 비용을 환수하지 못하고 있다. 의정비 환수 사유와 함께 반환을 요청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약 2개월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서다. 중구의회는 의정비 반납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이 전 구의원 앞으로 등기를 발송한 상태라고 1일 밝혔다. 환수금액은 월정수당 200만 원과 의정활동비 110만 원 등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 동안 지급된 약 620만 원이다. 같은 기간
속보= 반부패 총괄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 소속 김효린 대구 중구의원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명품 모조품 판매 혐의(상표법 위반)로 경찰 수사를 받다 검찰에 넘겨진 김 구의원(경북일보 5월 22일 자 6면)이 최근 일부 사실 왜곡을 주장하며 공개한 폐업사실증명서가 조사 착수 요인으로 보인다. 31일 경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권익위는 지난 26일 구청을 방문해 김 구의원과 관련된 사업내용 일체를 요구했다. 제출된 자료와 관련해 중구청은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의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대구시의회가 25일 오전 8시부터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 소재 마늘, 양파 수확 현장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촌 돕기에 나섰다. 이날 농촌일손돕기에는 이만규 의장, 이영애 부의장 등 대구시의원들과 대구시의회 사무처 직원 40여 명이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 소재 농장을 방문해 농민들과 함께 마늘, 양파 수확에 힘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대구시의회는 농촌 인력 부족문제와 도시 유휴 인력을 활용한 지역 농업활성화를 위해 대구농협에서 추진 중인 농촌일손돕기 행사에 뜻을 같이 하기 위해 이번 일손돕기에 참여하게 됐다. 대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교육위원회)은 24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시민종합생활플랫폼 대구로’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육 의원은 대구시가 시장 독과점을 방지하겠다고 시작한 사업의 혜택이 특정 업체에 쏠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해 사업수행 업체에 대한 견제책 마련과 장기 사업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육 의원은 “대구로 사업의 적자액이 2026년까지 약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업의 불안정성이 커짐에도 대구시는 기존 제기된 문제들을 덮어둔 채 또다시 사업확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이 육정미(비례) 대구시의원에게 ‘당원자격정지 2년’ 징계를 결정했다.이에 육 시의원은 중앙당 윤리심판원이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과 당직자 입장에서 징계를 결정했다며 징계에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고, 강민구 시당 위원장은 육 시의원의 당무 거부에서 비롯된 징계이자 육 시의원 본인의 징계청원에 대한 시당의 대응 결과라고 일축했다.육 시의원은 24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중앙당 윤리심판원 징계 심의 결과 내용을 게재하면서 “권한을 남용하는 자들이 지배하는 곳에 민주도, 공정도 자라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