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임단협을 두고 교섭결렬을 선언했던 포스코노동조합과 사측이 극적으로 만나 교섭 재개에 뜻을 모았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위원장 김성호)은 지난 5월부터 20차에 걸쳐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커 지난달 23일 노조 측이 교섭결렬을 선언한 뒤 쟁의대책위 구성 등 쟁의행위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노측은 사측에 ‘기본급 13.1% 인상·자사주 100주 지급’등 임금성 요구안 23건 등 모두 86건을 요구했으나 임금성 사안 10건을 포함한 32건만 제시하면서 의
포스코 포항수소환원제철소 건립용지 조성을 위한 ‘포항국가산업단지(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변경)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19일 포항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지난 7월 합동설명회 이후 주민 요청에 따라 마련된 이날 공청회는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의문해소를 위해 이태윤 부경대 교수 주재 아래 전문가 의견진술과 포스코 측의 답변, 주민과의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됐다. 의견진술에는 류종성 안양대 교수·서상범 법무법인 다산변호사·정두근 우진엔지니어링 대표가 나섰다. 먼저 류종성 교수는 △환경영향평가 조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18일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 누적 5천만t대기록을 세웠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989년 3월 스테인리스 반제품인 슬라브를 첫 생산, 같은 해 9월에는 제품을 초도 출하하면서 34년 간 국내 유일의 스테인리스 열연 코일 공급처로 자리를 지켜 왔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었지만 빠른 시간 내 정상화를 이뤄낸 포항제철소는 이날 누적 조강생산량 5천만t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냉연 코일 길이로 환산할 경우 526만㎞로, 지구 둘레를 131 바퀴 감을 수 있는 규모다. 누
포스코 포항 수소환원제철소 건설 부지 확보를 위한 공유수면 매립계획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오는 19일 오후 3시 포항시 남구 호동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다. 포스코는 탄소중립2050 목표 실현을 위해 오는 2050년까지 포항제철소 내에 친환경 수소환원제철소 3기를 건설할 계획이지만 현재 제철소 부지 내에 수소환원제철소 용지 확보를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공유수면 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135만㎡(약 41만평)의 부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을 위한 ‘포항국가산업단지 계획 변경(안)’절차를 밟고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PosART)로 만든 한국화가 관객은 물론 전문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HERITAGE KOREA 2023)’에 포스아트(PosART)로 만든 한국화를 선보였다.지난 해까지 ‘국제문화재산업전’이라는 명칭으로 매년 개최되다 올해부터 명칭을 바꾼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문화재청·경북도·경주시가 주최하는 국가유산·박물관 전문 전시회로 ‘우리 유산의 새로운 시작, 모두가
포스코가 사내 업무시스템과 결합한 P-GPT(Private GPT) 플랫폼을 도입,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12월 첫 출시된 챗GPT는 자료 검색 및 분석 기능으로 비즈니스 업계에서도 자체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업무 혁신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스코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사내 지식정보를 접목시켜 임직원들의 업무에 챗GPT 활용도를 높이고자 P-GPT(Private-GPT) 서비tm를 출시했다. P-GPT는 일반-GPT·기업시민-GPT·공정거래-GPT 등
탄소중립 등 철강업계의 미래 과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Steel Korea 2023’세미나가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 ‘글로벌 철강경영환경 변화와 철강업계의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기조사와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자 기조강연·최근 철강업계 주요 이슈인 탄소중립과 신수요창출 세션으로 나눠 지행됐다. 김상협 공동위원장은 기조사를 통해 “수소환원제철 개발과 상용화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혁신의 핵심”이라며 “철강업계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포스코그룹이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2023 포스코포럼’이 12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개막,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을 토론하기 위해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리얼밸류 경영,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에서는 7대 핵심사업별 리얼밸류 실현 방안과 그룹의 성장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리얼밸류란 기업이 비즈니스를 통해 만들어내는 모든 유·
포항자유애국시민연합회와 경북자유민주를위한국민운동 등 2개 시민단체는 1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과 김성진 이사회의장, 사외이사 전원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지난 1960년대부터 고 박태준회장과 임직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조상들의 피의 대가인 대일청구권 자금을 바탕으로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온 국민기업”이라며 “따라서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국가발전과 관련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이음5G’ 사업자로 등록을 완료하고, 제철소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통한 디지털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 확산에 나선다. ‘이음5G’는 기존 통신 3사가 아닌 일반기업이 정부의 허가를 받아 공장·대형 빌딩 등 특정 구역에 5G 망을 자체적으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포스코DX는 11일 광양제철소에서 4.7㎓ 대역의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등록을 정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음5G’는 안정적 대용량 통신이 가능하고 빠른 응답속도와 초연결성이 장점이며, 이를 활용해
한국산업의 동맥 포스코가 창업 55년 만에 사상 초유의 파업을 향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위원장 김성호)은 7일 오후 포항제철소 본사 앞 도로에서 포스코노조 2023년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2023 임단협 협상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 5월 2023 임단협과 관련 기본임금 13.1% 인상, 자사주 100주 지급 등 모두 81가지의 요구조건을 사측에 제시하고, 협상에 들어갔다. 이중 임금성 제시안은 기본금 인상 등 모두 23건이다. 특히 노조는 지난해 태풍
동국제강그룹 컬러강판 전문기업인 동국씨엠(대표 박상훈)은 6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Metal Trend 2024·2025’ 행사를 진행했다. 그룹 분할 전 진행해 왔던 ‘디자인 트렌드 및 신제품 발표회’를 ‘Metal Trend’ 행사로 발전시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동국씨엠 디자인팀의 주도로 Metal Trend 2024/2025 발표 영상 시청 및 신제품 실물 패널 전시 관람으로 이어졌다. 특히 발표 주제를 ‘& the NEW ERA(그리고 새로운 시대)’로 내세운 이날 행사는 환경오염·탄소중립 등 사회적 흐름 속 ‘친환경
한국철강협회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회장 박을손·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는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국중부발전 및 에넬엑스코리아와 ‘철강산업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철강업계 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장려하고,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으로 철강업계는 발전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철강업계 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투자 및 지붕태양광 사업 개발 협력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 △탄소중립 대응 및 이행을 위한 태양광 발전 컨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이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문화재 수리현장 디자인환경 개선 및 친환경 강재의 사용·순환 활성화 촉진에 나선다. 양사와 문화재청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궁·능 보수현장 디자인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아트펜스 강판을 제공하고, 보수시 강재사용 절감을 위한 고강도 강재 제공 및 구조설계 검토 지원·보수시 발생하는 폐철 재활용 활성화에 대한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궁·능 문화재 공사는 장기간 진행되는 특성상 기존 판넬과 시트지 형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이 스틸샵 회원사들의 결제 방식 다양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스틸샵 기업카드’를 출시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8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KB국민카드와 협업한 ‘KB국민 steelshop 기업카드’출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전용 카드 출시는 스틸샵 회원사의 결제 방식 다양화 요구에 대한 화답이다. 회당 구매 금액 규모가 큰 철강 거래 특성상 현금으로 즉시 결제할 경우 자금 유동성에 부담이 생길 수 있고, 한도 조정도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스틸샵 전용 카드를 이용하면 자금 부담 완화와 결제 편의 향상
포스코 포항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위한 해상매립문제를 두고 반대여론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개 시민단체가 ‘탄소중립경제와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이 쏠린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포항시민연대(상임대표 손종수)와 탄소중립실천포항시민연대(공동대표 장용선·정은숙)는 2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탄소중립경제와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 단체는 회견문을 통해 “최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 기후의 원인은 화석연료로 인한 이산화탄소 때문이며, 이로 인해
포스코와 현대차 등 국내 대표 철강관련 기업들이 2023년도 임단협을 두고 노사 교섭이 결렬돼 파업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8만4천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를 성과급 지급·상여금 900%·각종 수당 인상과 현실화·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수용하지 않으면서 지난 18일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는 한편 지난 25일 파업 찬반 투표에서 88.9%의 찬성을 받은 데다 2
포항 철강공단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2시 4분께 포항시 남구 송내동 A공장에서 산소공장타워 폐공장을 철거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에 나서 이날 오후 3시 14분께 주불 진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 =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불법 폐기물매립 의혹(경북일보 2022년 9월 30일 자 8면 등 연속보도)사건이 기소 의견으로 포항검찰에 송치된 이후 부산검찰로 이송돼 법적 절차를 계속 밟고 있다. 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포항남부경찰서는 올해 4월 해당 사안에 대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60대), B씨(60대), C씨(60대)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송치했다. 이중 혐의를 받은 1명은 다른 건에 대한 사기 혐의 등을 받아 부산지역 A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포항지청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판단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AI를 활용해 코크스오븐 연소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연료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코크스는 제철소에서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연·원료로, 코크스의 품질은 곧 쇳물의 품질과 직결된다. 특히 코크스오븐에서 어떻게 열을 가하느냐에 따라 코크스 품질이 결정되기 때문에 쇳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포스코는 그동안 숙련작업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소량을 제어해 정확한 가열상태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고, 노하우 전수도 어려웠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