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메카’가 되겠다는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경북 구미시에 국내 방위산업 대표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다.불과 5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강대국들의 중고무기를 들여와 운용했던 우리나라의 방위산업이 구미에서 자주국방을 넘어 국산 무기 수출이라는 원대한 꿈을 키워간다.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방산강국 도약을 선언하며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방산전자 국내 1위 한화시스템이 구미에 2000억 원을 투자한다.경상북도와 구미시, 한화시스템은 12일 구미시
2030년까지 9천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기술과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수소 모빌리티 분야별 산업 전망과 시장 우위 선점 전략-수소차·선박·트램·드론/UAM·액화수소·마이크로 모빌리티 및 소형 수전해 충전소’ 세미나가 오는 11월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이 마련하는 이번 세미나는 미국·유럽·일본·중국·한국 등 자동차 선진국이 치열한 시장 선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수소모빌리티산업을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수소 모빌리티 개발
대구상공회의소는 ‘2023년 대구산업대상’을 공모한다. 대구산업대상 시상부문은 경영대상, 기술대상, 노사화합대상, 스타트업대상으로 4개 부문에서 각 1개사를 선정해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상패와 부상으로 상금 300만 원을 내년 1월초 ‘대구상공회의소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으로는 올해 10월 1일 기준으로 대구에 사업장을 두고 5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며(스타트업은 창업 7년 이내), 접수기한은 10월 28일까지 이다.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테니스공과 비슷한 지름 60㎜, 무게 100g의 주황색 볼을 밀폐된 공간에 던져넣었다. 블루투스로 연결한 휴대전화의 앱을 확인하자 산소와 일산화탄소, 황화수소의 농도가 숫자로 나타났다. 주황색 볼에 탑재된 측정 센서와 통신모듈 덕분이다. 일산화탄소나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농도가 경보 기준을 넘기면 위치정보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안전사고 대처도 쉽다. 밀폐공간에 작업자가 들어가지 않고 공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할 수 있어서 ‘밀폐공간 생명 지킴이’로 불린다. 포스코와 포항지역 기업 노드톡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꼴찌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한 대구의 지난 10년 간 고용·소득 변화 통계가 12일 발표됐다. 취업자와 경제활동 참가율 등 경제활동과 관련된 수치와 소득은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치보다는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대구의 고용 및 소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 경제활동인구는 126만5000명으로 2011년 대비 5만 명(4.1%) 늘었다. 전국 경제활동인구 상승률 11.5%보다는 7.4%p 낮은 수준이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국 평균 상승률과 같은 수치를 나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난해(2020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때 ‘감염병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 감면’ 신청을 놓친 인적용역 사업자 2만3000명에게 감면 신청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했다. 대상자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일(2020년 3월 15일 ) 당시 대구광역시·경산시·청도군·봉화군에 주소를 둔 보험설계사, 학원강사 등 감면제외업종에 해당하지 않는 인적용역을 제공한 납세자다. 감면제외업종은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 부동산 감정평가업,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법무 관련 서비스업, 회계 및 세무관련 서비스업, 통관 대리 및 관련
포항시가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공급 중심에서 수요 효율화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11일 시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박무흥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장,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공동 추진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사업,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이행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제적 탄소중립 추세가 지
코로나19로 2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박람회가 3년 만에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현장박람회로 돌아온다.대구시는 행정안전부, 경북도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안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22년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다.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박람회는 우수 재난안전기술·제품 전시와 구매·수출상담회, 각종 학술회의(컨퍼런스) 등 부대 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된다.먼저, 전시관에는 6개 안전 분
포스코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이차전지 사업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신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리튬·양/음극재·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을 다루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보다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회장-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월성3호기가 46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해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8월 24일 제19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월성3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가 46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9일 오전 0시 30분에 발전을 재개해, 10일 오전 2시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월성3호기는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주변압기 가스절연모선 개선공사, 저압터빈 분해점검, 증기발생기 습분분리기 육안검사 등 주요기기 정비 및 검사작업을 수행했다. 또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95개 항목의
봉화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태양열·지열)을 설치하거나,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신재생에너지원설비를 설치해 주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봉화군에서는 2021년 봉화읍을 대상으로 500개소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는 물야면·춘양면의 734개소를 설치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봉성면·법전면을 대상으로 417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반도체의 겨울’이 현실로 닥쳐오면서 삼성전자가 혹한기를 이겨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가 주력인 삼성전자는 급격한 메모리 업황 부진의 여파로 올해 3분기 ‘어닝 쇼크’를 경험했다. 9일 반도체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를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위탁생산) 분야 부동의 선두인 대만 TSMC에 내준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마주한 위기를 넘기 위해 파운드리를 적극 육성하고,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 메모리 업황 따라 실적 ‘들쭉날쭉’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인공지능(AI) 및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반도체칩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미국이 반도체와 관련해서 개별 기업이 아닌 특정 기술을 기준으로 중국을 겨냥해 포괄적이면서 고강도의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슈퍼컴퓨터용 반도체칩과 관련해서는 이른바 화웨이식 제재도 포함되면서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미국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특정 첨단 컴퓨팅 반도체 및 수퍼컴퓨터용 반도체칩 등에 대한 제한적 수출 통제 및 특정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사는 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회장과 허태수 GS그룹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합작법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설립을 위한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 서명식은 지난해 9월 경영진 교류회(Top Management Meeting)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등 양사의 핵심 신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해 온 결과물로 이뤄졌다.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포스코홀딩스가 51%, GS에너지가 49%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구시·경북도가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 ‘2022년 쾰른 하드웨어 전시회(Hardware Fair)’에서 지역 산업재 8개사가 약 8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6일 무역협회 대경본부에 따르면, 올해 41주년을 맞이한 독일 쾰른 전시회는 세계 최대규모 하드웨어 전문 B2B(Business to Business) 전시회다. 2년마다 개최되는 전시회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4년 만에 다시 열렸다.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전시회에는 보쉬·밀워키·블랙앤데커·스탠리 등 글로벌기업 1400개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는 대구본부세관과 공동으로 오는 12일 비대면으로 자동차부품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FTA활용 수출입 전략 A-Z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자동차부품 업종의 기업들이 FTA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 및 전략을 제공한다. 또 자동차부품의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들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 원산지 사후검증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생생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본 교육은 FTA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에 있어 필요한 원산지관리 전담자 지정 교육점수를 인정받을
대구시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유치에 나섰다. 대기업 유치는 지난 8월을 전후해 시작됐으며,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대기업의 대구 유치와 관련, “SK보다 더 큰 데(기업)와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협상이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에(명단공개를 할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협상은 2개월 전부터 하고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주력해야 할 부분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임을 강조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투자 과잉이라고 할 정도로 수도권에 이미 투자가 다 이뤄졌으며, 2030년까지
울진군은 오는 19일까지 ‘2022년 하반기 경상북도 예비사회적기업 신청’을 접수한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 창출·전문인력·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사업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신청 조건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른 조직형태, 사회적 목적의 실현,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등 지정요건을 갖춰야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의 특색을 반영한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실용적인 경제 울진’을 건설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울진군은 현재 사회적기업 7개소, 예비
㈜대구메트로환경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5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인원은 사무직, 관리소장, 환경직, 경비직 등 53명이며, 이중 환경직 5명, 경비직 1명은 장애인 제한경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환경, 승합차운전, 경비직은 10월 11~14일까지, 사무직, 관리소장, 모터카 운전직은 11월 1~4일까지 이며, 우편접수는 하지 않는다. 접수처는 도시철도 2호선 종점인 문양차량기지 강당이며 자세한 사항은 회사 홈페이지 (www.dgmetroen.co.kr) 채용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메트로환경은
포항테크노파크가 5일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은 포항테크노파크 산하 경북SW진흥본부가 지난 6월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인정 분야는 소프트웨어시험에 관한 항목으로, 경북SW진흥본부는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시험분야 KOLAS 인정을 받은 경상북도내 첫 기관이자, 유일한 기관이 됐다. 현판식에는 경상북도 4차산업기반과 박인환 과장,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 김정표 과장, 포항테크노파크 이점식 원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수진 지역디지털혁신추진단장 등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