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국무총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운찬 테마주’가 급등세다. 지난 15일 디아이(종목홈)는 전일 대비 475원(10.76%) 오른 4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예스24(종목홈)도 13.35% 오르고 있다. 디아이는 정 전 총리가 박원호 대표의 아들인 가수 싸이의 결혼식 주례를 섰다는 이유로, 예스24는 정 전 총리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고문직을 맡은 이력이 부각되며 정운찬 테마주로 언급되고 있다.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대선...
김무연(金武然) 전 경상북도 지사는 경제개발시대 28년 동안 새마을운동 경지정리 등 지역발전에 신화적인 기록을 남긴 대표적인 행정가다. 제4공화국 시절 53세에 대구시장, 57세에 강원지사 등 고위 행정관료를 지냈다. 청렴하고 유능한 행정가였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서예가 김충현이 지어준 아호 유당(留堂)처럼 만년(晩年)을 즐기고 있는 선비풍의 전직 도백(道伯)을 김정모 경북일보 서울취재본부장이 지난해 세모(歲暮)에 만나 고견을 들었다. △일본 유학을 다녀 온 후 기업과 교육계를 거쳐 행정가로 숱한 기록과 이야기를 남기셨습니다....
김 전 의장은 67년 7대 총선 때 신민당 전국구로 처음 국회에 들어간 이후 6선 의원을 지냈다. 김영삼 정권 후반기 국회의장을 지냈다. 한일친선협회 중앙회장 등을 맡아 정계의 일본통으로 불린다. 한일 친선 및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일본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그는 보수의 대척점인 혁신계(요즈음 말로 진보정당계)로 대구에서 정치 활동을 했다. 이후 보수정당인 신한당 신민당으로 들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3선 개헌 반대활동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4공화국 시절 '김수한 있는 곳에 당권 있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야당내 지략...
'87년 체제' 이후 이 나라의 형식적인 민주주의는 답보 상태다. 기적이라 불리던 성장도 둔화된지 오래다. 갈수록 빈부격차는 커져가고 있고, 사회경제적인 난제가 난마처럼 얽혀있다. 중국의 경제추격과 일본의 외교압박 속에도 안타깝게 남북은 으르렁거리는 관계에 머물러 있다. 정치 등 각 부문이 제 역할을 찾아야 한다. 본지는 각계 원로들에게 해법을 듣는 신년대담 '원로에게 듣는다'라는 난을 마련했다. 김수한(金守漢)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자 전 국회의장이 새삼 주목받는다. 지난해 11월 26일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국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