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리그에서 벌어진 '고의 패배' 경기와 관련해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8명의 선수를 전원 실격 처리했다. 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제출한 이의신청도 모두 기각됐다. 토마스 룬드 BWF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의 패배' 사건에 연루된 여자복식 4개조(8명) 선수 모두 실격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룬드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8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열었다"며 "이들은 전날...
8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쥔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영웅들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온 국민의 축하 속에 금의환향했다. 스페인 축구팀은 이베리아 항공편으로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국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으며 마드리드 도심을 비롯한 전국은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우승컵을 들고 비행기 트랩을 내려온 대표팀 주장인 이케르 카시야스 등 23명의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등 임원진은 2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시내 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푼 뒤 왕궁과 정부...
'블루 드래곤' 이청용(22·볼턴·사진)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에서 '떠오른 스타 10인'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12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보도한 '떠오른 스타 10명'에 뽑힌 이청용은 '빠르고 창의력이 뛰어난 측면 요원'이라는 평을 들었다. SI는 이청용에 대해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마르틴 데미첼리스를 바보로 만드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며 '그의 가치는 지금은 1천200만 달러 수준으로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청용 외에 메수트 외질(독일·브레멘), 앤서...
'무적함대' 스페인이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꺾고 80년 월드컵 역사상 여덟 번째 우승국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스페인은 12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1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네덜란드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까지 13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스페인의 사상 첫 우승이다. 스페인은 종전 1950년 브라질 대회 4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월드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
`무적함대' 스페인이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꺾고 80년 월드컵 역사상 여덟 번째 우승국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스페인은 12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1분에 터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까지 13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스페인의 사상 첫 우승이다. 스페인은 역대 최다인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과 이탈리아(4회), ...
독일 축구의 '떠오르는 별' 토마스 뮐러(21.뮌헨)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득점왕(골든 부트)과 신인왕(베스트 영 플레이어)을 한꺼번에 차지하는 영광을 맛봤다. 뮐러는 1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5골3도움(473분)을 기록해 치열하게 득점 경쟁을 펼쳤던 다비드 비야(스페인.5골1도움.635분)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네덜란드.5골1도움.652분),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5골1도움.654분)을 제치고 당당히 득점왕인 '아디다스 골든 부트' 1위에 올랐다...
우루과이를 40년 만에 월드컵 4강으로 이끈 스트라이커 디에고 포를란(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일(한국시간) 포를란이 월드컵 취재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의 23.4%를 얻어 득표율 21.8%를 기록한 네덜란드의 중원사령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바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골든볼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스네이더르가 실버볼의 주인공이 됐고 16.9%의 지지를 받은 스페인의 간판 공격수 다비드 비야(FC바르셀로나)가 ...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전차군단' 독일의 승패를 정확히 예고한 독일의 `점쟁이 문어' 파울이 결국 스페인의 우승까지 맞혔다. 스페인이 12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네덜란드와 남아공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11분 터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파울이 이번 대회에서 내놓은 예측은 `적중률 100%'를 기록했다. 독일 서부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 수족관에 사는 파울은 이번 대회 3-4전까지 독일이 치른 7경기의 승패를 모두 ...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스페인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골키퍼에게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자 폭죽이 터지면서 금빛 색종이가 시상식장 위를 뒤덮기 시작했다. 무려 80년 묵은 스페인의 한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네덜란드와 연장 후반 11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의 천금과 같은 득점포가 터진 이후 얼굴을 양손으로 가리고 감격에 겨워하던 카시야스의 얼굴은 언제 눈물이 고였나 싶을 만큼 밝게 빛나고 있었다. 1930년 시작된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매번 우승 후...
사상 첫 월드컵축구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린 스페인이 페어플레이상과 골키퍼 상까지 휩쓸었다.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1-0으로 물리치며 정상에 오른 스페인은 매너에서도 가장 뛰어난 팀으로 인정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는 페어플레이상을 받게 된 스페인은 대회 내내 옐로카드를 8번만 받아 2회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스페인과 브라질이 이 상을 공동 수상했다. 북한은 경고를 2개 밖에 받지 않았지만 16강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현대 축구의 주인공으로 부활했다. 남아공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0-1으로 아쉽게 져 월드컵 첫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세계 축구를 주름잡던 전통의 강호가 화려하게 복귀한 것이다. 토털축구의 원조인 네덜란드는 화려한 공격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혔고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도 이런 특색을 전통을 계승하듯 유지해왔다. 네덜란드는 누구에게나 껄끄러운 팀이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1974년과 1978년 월드컵에서 결승에 오른 뒤 토너먼트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
'전차군단' 독일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2회 연속 3위를 달성하며 대회를 마쳤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7분 자미 케디라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남미의 전통 강호 우루과이를 3-2로 힘겹게 물리쳤다. 이로써 독일은 자국에서 개최됐던 지난 2006년 대회에 이어 월드컵 2회 연속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적함대' 스페인과 준결승 대결에서 0-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독일은 1970년...
`전차군단' 독일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2회 연속 3위를 달성하며 대회를 마쳤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7분 자미 케디라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남미의 전통 강호 우루과이를 3-2로 힘겹게 물리쳤다. 이로써 독일은 자국에서 개최됐던 2006년 대회에 이어 월드컵 2회 연속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적함대' 스페인과 준결승 대결에서 0-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독일은...
`허리 부상만 아니었더라면...' 독일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2.바이에른 뮌헨)가 고별 무대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클로제는 11일(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3-4위 결정전 때 선발 출장자 명단에서 빠졌고 교체 선수로도 뛰지 못한 채 결장했다. 허리 부상 여파로 벤치에서 조국의 3-2 승리와 함께 3위를 확정하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던 것. 클로제가 결승전보다 골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고의 젊은피로 손꼽혀온 '신형 전차' 토마스 뮐러(21.바이에른 뮌헨)가 3-4위전에서 대회 5호골을 터트리며 득점상(골든슈)과 신인왕을 모두 휩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뮐러는 11일(한국시간)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우루과이와 대회 3-4위전에서 전반 19분 독일의 선제골을 장식하면서 3-2 승리의 초석을 놨다. 경고 누적으로 스페인과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해 그라운드 밖에서 독일의 결승 진출 실패를 지켜봤던 뮐러...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독일의 승패를 정확히 예고한 독일의 `점쟁이 문어' 파울이 독일의 3-4위전 승리를 맞히면서 이번 대회 우승국을 스페인으로 선택한 파울의 예언이 적중할지에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간) 새벽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우루과이와 3-4위전에서 3-2로 이겨 3위로 이번 대회를 끝냈다. 공교롭게도 파울은 이번 경기에 앞서 독일 서부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에서 진행된 3-4위전 승패 예측에서 독일의 국기가 그려진 유리상자의 ...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까지 감독직을 맡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EFE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에 0-4 대패를 당하고 귀국한 뒤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근 에제이자 시 자택에서 사실상의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페르필(Perfil)은 마라도나가 아직도 독일전 대패에 따른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6일 밤 승용차를 이용해 잠시 외출했다가 곧바로 귀가...
11일(현지시간) 막을 내리는 201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는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풍성한 유ㆍ무형의 과실을 안겨다 줬다. 역대 어느 대회와 비교해서도 모자람이 없는 성공적인 대회라는 찬사 속에 남아공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자긍심이 한껏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남아공이 과연 아프리카 최초의 월드컵을 제대로 치러낼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은 사그라든 상황이다. 특히 월드컵의 성공이 가져다줄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컵의 주인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무적함대' 스페인의 한 판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은 12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이들은 단 한번도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 모두 세계 정상급 전력을 갖췄지만 지난 1930년 1회대회후 18차례 월드컵 무대에서는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1974년 서독 대회와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2회 연속 준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기간 최고 스타 중 하나로 떠오른 독일 `점쟁이 문어'의 예언이 또 한 번 적중했다. 독일 서부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 수족관에 있는 '점쟁이 문어' 파울은 8일(한국시간) 열린 스페인과 4강전까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독일이 치른 경기의 승패를 정확히 맞혔다. 조별 리그에서 독일이 호주와 가나에 승리하고, 세르비아에 패할 것임을 족집게처럼 맞추고 잉글랜드와 16강, 아르헨티나와의 8강 승리도 예측하면서 유명세를 탄 파울은 독일-스페인의 준결승을 앞두고 스페인이 승리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