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차기 대회의 개최지 평창이 화합과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인수하고 나서 2부로 구성된 공연을 한다고 13일(한국시간) 밝혔다. 조직위가 밝힌 1, 2부의 주제는 각각 '화합과 어울림의 평창', '함께 즐기는 평창'이다. 의수 화가 석창우, 강릉 출신의 성악가 최승원, 시각장애인 성악가 차명연, 국악소녀 송소희, 댄스스포츠 김홍인, 휠체어 댄서 김남제, 시각장애 가수 이아름, 박재정...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7차전에서 캐나다에 4-10으로 완패했다. 리드 강미숙(원주연세드림), 세컨드 서순석, 서드 김명진, 스킵 김종판(이상 롤링스톤)이 차례로 투구했다. 한국은 풀리그 전적 2승5패를 기록해 10개 참가국 가운데 9위로 처졌다. 풀리그 종료까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준결승 출전권이 주어지는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사...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5,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5회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5,000m 경기에 제주 대표로 출전, 6분35초92의 기록으로 고병욱(의정부시청·6분36초80)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5,000m 12위, 10,000m에서는 4위에 머물렀지만 김철민, 주형준(이상 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한 팀추월에서 한국 빙속 사상 첫 은메달을 ...
26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도청앞 광장에서 소치올림픽에서 인수한 올림픽 대회기 환영식과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범도민 화합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심석희(왼쪽)와 공상정이 인사를 하는 모습.
동계 올림픽이 열린 러시아 소치에서 17일 동안 '뜨거운 겨울 축제'를 펼친 한국 선수단이 귀국했다. 25일 오전 전세기 KE9922편으로 러시아를 떠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에게 특별 제작한 지름 9㎝, 두께 1㎝의 수제 초콜릿 메달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출전(6회) 기록을 세운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규혁(36)과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지름 12㎝, 두께 1㎝의...
열이레 동안 지구촌을 겨울 스포츠의 향연으로 뜨겁게 달군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의 성화가 사그라졌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인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소치올림픽이 24일 오전 1시 14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열린 폐회식은 개회식 때와 마찬가지로 2014년을 뜻하는 20시 14분(오후 8시14분)에 시작됐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인 참가국 선수들은 각국 기수가 먼저 들어선 뒤 자유롭게 경기장에 입...
금메달 4개 이상과 3회 연속 종합순위 톱10 진입.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면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내건 목표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소치 대회에 역대 겨울올림픽 사상 최다인 7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전까지는 48명의 '태극전사'가 올림픽 무대를 밟은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가 가장 많았지만 50% 가까이 출전 선수가 늘었다. 그러다 보니 임원을 포함한 전체 선수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아이스하키를 제...
21일(현지시간)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여자쇼트트랙 1000m에서 중국 판커신(范可新) 선수의 '반칙성 동작'에 논란이 이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도 '부끄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많은 누리꾼은 판커신의 해명에 대해서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이날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 장면을 방영하면서 판커신이 결승선 통과 직전 앞서 달리던 박승희 선수의 신체를 잡으려는 장면 등을 그대로 노출했다. 해설자들은 그러나 이 '반칙성 동작'에 대한 논평은 달지 않았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금·은메달 결정전인 파이널A에서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 져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러시아, 캐나다를 차례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이날 400m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결승전에서 3분40초85로 마지막 주자가...
박승희(22·화성시청)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박승희가 결승선 통과하기 직전 손을 내뻗은 중국의 판커신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2일(한국시각) 오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박승희는 1분30초761의 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심석희는 판커신(중국·1분30초811)에 이어 1분31초02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박승희는 4바퀴를 남겨놓은 시점부터 줄곧 선두를 지켰다. ...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판정이 편향됐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고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전날 열린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소트니코바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석연찮은 판정을 받았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빙상연맹이 대응에 나섰다. 소치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2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에게 피겨 여자 싱글 경기가 ISU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선수단은 "이에 친콴타 회장도 '확인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앞...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자존심을 세운 에이스는 떠오르는 스타 심석희(17·세화여고)가 아닌 '관록의 언니' 박승희(22·화성시청)였다. 박승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에 힘을 보탠 데 이어 22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여자 1,000m에서도 우승, 한국 선수단의 유일한 2관왕으로 등극했다. 앞서 14일에는 16년 만에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박승희의 활약은 ...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두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면서 쇼트트랙 역사를 새로 썼다.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31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이에 안현수는 남자 계주 5,000m 결승에도 출전해 러시아 대표팀의 2번 주자로 역주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또 하나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만 2개...
여자 쇼트트랙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 중 유일한 2관왕을 배출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서는 사상 첫 메달을 최소 은빛으로 예약했다. 한국은 소치올림픽 폐막을 이틀 앞둔 21일(현지시간)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박승희(화성시청)와 심석희(세화여고)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금·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1분30초76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박승희는 3,000m 계주에 이어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공식 항의가 없었으니 이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것이 없다"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일어난 판정 시비를 두고 21일(이하 한국시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김연아에 비해 소트니코바의 점수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듯 보여 석연찮은 판정이라는 논란이 이어졌고, 이에 항의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를 제치고 금메달을 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연기가 더 수준이 높았다고 주장했다. 현지 스포츠 전문지 '소베트스키 스포르트'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메달 획득 판정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심판에게 던질 질문"이라며 "내 프로그램이 더 어려운 것이었으며 그것을 잘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메달을 딸 것으로 생각했으며 ...
'동계 올림픽' 불모지나 다름없는 브라질의 언론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판정 논란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운영하는 뉴스포털 UOL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가 '피겨 여왕' 김연아(24)를 제치고 금메달을 딴 것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UOL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의 뛰어난 연기에 박수를 보낸 관중은 김연아가 소트니코바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400m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경기에서 3분42초32만에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 캐나다(3분45초28)를 앞질렀다. 결승에 오름으로써...
2014 소치 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는 홈그라운드 이점 외에도 심판들의 지지까지 등에 업고 있었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의 심판진에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USA투데이는 "더 나은 경쟁자들보다 어린 러시아 선수에게 점수를 더 많이 준 9명의 심판 중 한 명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 판정을 조작하려다 1년 자격 정지를 받은 사람"이라며 "또 한 명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