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고 허은혜 학생 ‘최우수’

계명문화대학교 2017년 예비 항공승무원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과 항공승무원 선배 및 교수들이 하트를 보이면 활짝 웃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항공사 승무원 자질을 갖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2017년 예비 항공승무원 선발 대회’를 개최했다.

계명문화대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주최로 지난 16일 쉐턱관 벽오실에서 개최된 선발대회에는 노원고등학교를 포함 전국 91개 고교에서 항공 승무원을 꿈꾸는 남·여고생 18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참가자격은 현재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항공승무원 신체검사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심사는 항공 승무원 출신 교수들이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승무원 자질 평가, 발표력(자기소개 및 외국어), 용모와 표정, 자세, 서비스마인드와 봉사 정신 등 실제 항공사 승무원 선발 심사와 동일하게 진행돼 항공 승무원의 등용문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대회에 앞서 계명문화대 항공서비스 전공 선배인 승무원 3명(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참가해 승무원 생활과 면접 요령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인 영예의 금상은 계성고 허은혜(19) 학생이 차지했으며, 은상에는 경북예술고 허진영(19)·시지고 금민주(19) 학생이 수상했다. 이들은 부상과 함께 계명문화대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입학 시 입학학기 수업료 100%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동상에는 동성고 김보미·수성고 이승하·달성고 박승철 학생이 수상했으며 이들은 입학 시 입학학기 수업료 80%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장려상에는 함지고 유희종 학생 외 9명이 수상했다.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이원갑 학부장은 “항공승무원을 희망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학비면제 등 장학금 혜택과 함께 항공서비스 전공 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대학이 가지는 최고의 장점인 항공승무원 출신 교수들의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에 걸 맞는 교육시설 등을 통해 항공스튜어디스의 꿈을 꼭 이루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은 올해 하반기에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등에 많은 승무원을 합격시켜 최고 명문 승무원 사관학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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