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5일 영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2017 경북 사랑의열매 유공자 포상식 및 나눔봉사단 총회’를 개최했다. 경북모금회 제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5일 영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2017 경북 사랑의열매 유공자 포상식 및 나눔봉사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상식에는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원을 비롯해 신현수 경북모금회장, 김춘희 경북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도명예단장,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장두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김영석 영천시장 등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경산시 복지정책과 전현옥 씨 등 22명이 경상북도지사 표창, ㈜현대강업 등 3명이 경북도의회 의장 표창,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등 3명이 경북지방경찰청장 표창, ㈜삼화피앤씨 등 31명이 경북모금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 희망2017나눔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김천시와 울릉군을 최우수, 영주시·문경시·의성군·영양군을 우수 시·군으로 각각 선정, 표창했다.

‘나눔봉사단 총회’에서는 경산시·칠곡군 봉사단 등 4곳이 최우수·우수 봉사단 표창, 신향순 예천군 봉사단장 등 2명이 경북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도명예단장 표창, 최희진 영천시 봉사단원 등 2명이 경북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도단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휠체어를 타게 되면서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며 2012년 1월부터 매달 10만 원씩, 지금까지 660만 원을 기부한 이정복 칠곡 하늘정원 대표 등 소규모 가게나 업체를 운영하면서도 수년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한 이들이 대거 유공자로 선정됐다.

신현수 경북모금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유공자 및 모든 분들이 우리 경상북도의 진정한 나눔 영웅들이다. 따뜻한 선행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경북 특유의 상부상조 정신이 올 겨울에도 빛을 발해 사랑의 온도 100℃ 달성을 이끌 수많은 참 영웅들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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