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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목종수·김강웅 박사
국립수산과학원 김강웅 박사와 목종수 박사가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년도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사조수산대상 학술상’을 공동 수상했다.

사조수산대상 학술상은 수산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한국수산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사료연구센터 김강웅 박사는 양식 배합사료 품질 향상을 위해 동절기·성어기 맞춤형 고효율 사료를 개발해 배합사료 사용 확대는 물론 양식업계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양식용 돔류의 최대 성장을 위해 사료 내 최적의 단백질 요구량 및 단백질/에너지 비(P/E ratio)를 재평가해 배합사료 제조 시 가장 중요한 배합사료의 영양기준을 설정함으로써 고효율 배합사료 개발을 위한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국내 연안 패류 생산해역의 위생평가와 수산물 중 중금속의 위해평가 등 수산식품 위생안전에 관한 다수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식품위생가공과 목종수 박사는 지정해역 제1호인 한산·거제만 해역의 주변 해수 및 육상 오염원의 분변 및 환경 지표에 대한 계절적 변화 및 강우 영향 등을 연구한 논문에서 패류 생산해역의 효율적인 위생평가 및 관리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생산단계인 수산물의 위생관리는 물론 양식어류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고효율 배합사료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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