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시음·홍보 행사 인기

영천 와인이 제주도 관광지에서 홍보행사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를 기반으로 연간 27만 병의 와인을 생산하는 영천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한림읍 협재리 한림공원에서 영천 와인 무료 시음행사를 갖고 해외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영천 와인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천의 18개 와이너리 중 12개 와이너리가 직접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각 와이너리의 특징과 포도 재배부터 와인이 생산된 과정까지 설명하며 영천에서 생산된 와인에 대한 신뢰를 심었다.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제주도 내 관광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가 별도로 진행했다.

특히 특급호텔 및 대학 관광학과, 식음료, 관광업 등 관련 종사자 70여 명을 초청해 영천와인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제주 관광업계와의 교류, 판로 개척 및 협력 사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영천 와인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영천시는 전국으로 와인 홍보행사를 확대함으로써 국내 어디서나 영천 와인을 쉽게 만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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