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가 2018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맞아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수능시험은 오는 16일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되며 대구는 48개 학교, 3만888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소방본부는 수능에 대비해 시험장 사전점검, 시험당일 응급환자 구급이송, 시험 후 다중이용시설 안전위반행위 단속 등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앞서 지난 8일부터 소방본부는 수험생 안전 확보를 위해 48개 학교의 시험장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소방시설 인근 장애물 제거, 소화기 재배치 등 15건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수능 당일은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최 일선 구급대를 우선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응급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영어듣기 평가시간 출동 싸이렌 자제, 화재 등 재난발생 대비 신속하게 출동 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시험 후 수험생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소년 다수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을 벌인다.

이에 따라 교육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15일부터 19일 까지 영업주의 소방·피난시설 장애 및 훼손·폐쇄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창화 본부장은 “수험생이 시험에 대한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능시험 기간 수험생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예방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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