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시험은 오는 16일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되며 대구는 48개 학교, 3만888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소방본부는 수능에 대비해 시험장 사전점검, 시험당일 응급환자 구급이송, 시험 후 다중이용시설 안전위반행위 단속 등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앞서 지난 8일부터 소방본부는 수험생 안전 확보를 위해 48개 학교의 시험장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소방시설 인근 장애물 제거, 소화기 재배치 등 15건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수능 당일은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최 일선 구급대를 우선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응급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영어듣기 평가시간 출동 싸이렌 자제, 화재 등 재난발생 대비 신속하게 출동 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시험 후 수험생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소년 다수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을 벌인다.
이에 따라 교육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15일부터 19일 까지 영업주의 소방·피난시설 장애 및 훼손·폐쇄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창화 본부장은 “수험생이 시험에 대한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능시험 기간 수험생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예방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