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지진 발생 시 시민 행동요령’을 ‘달구벌 미소 문자서비스’와 SNS를 활용해 신속히 전파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해서도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영문 페이스북과 중문 웨이보 등을 통해 지진 발생 안내와 대피 요령 등을 신속하게 알려 공감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우리집 지진 대비 체크 리스트, 포항 재난 복구상황, 이재민 지원 등의 지진 관련 소식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컬러풀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나 축제 현장에서 ‘달구벌 미소 문자서비스’에 가입 신청한 3만 2천여 명의 시민들에게 지진시의 행동, 지진 직후의 행동, 지진 후의 행동 등 상황별로 구분된 시민 행동요령을 문자로 발송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공익전광판인 계산 오거리, 범어네거리 전광판을 통해서도 지진 발생 시 시민 행동요령을 반복 표출해 시민들이 올바른 대처법을 숙지하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달구벌 미소(미리 받아보는 소식) 문자서비스는 대구시민 중 서비스 가입 신청자에 한해 매월 2회 정도 대구시의 각종 시정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로 보내주는 서비스이다. 이

차혁관 대구시 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을 위해 일상생활에 유용한 시정 정보뿐만 아니라 비상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올바른 정보제공에 SNS 및 문자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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