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북일보 문학 대전 시상식 및 청송 객주문학 학술포럼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청송군 객주문학관에서 열린 시상식과 학술포럼에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과, 한동수 청송군수,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을 비롯해 문인, 심사위원 당선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경북일보문학대전) 이 행사가 영원히 대한민국에 걸출한 문인들의 배출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와주시고 끝없이 영원히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동수/ 청송군수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들께 축하를 드리고 청송에 오셨는 김에 우리 관광지도 많이 있으니까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경북일보 문학대전은 지난해 보다 더 많은 4천여 점이 접수 됐습니다. 또한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해외는 물론 교도소 수감자도 작품을 응모하는 등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문학대전 대상은 소설 부문 ‘빨간불에 대한 예의’를 쓴 신준연 씨와 시부문의 ‘소금이 온다’를 쓴 김은순 씨가 공동 수상해 각각 500만원의 고료와 상패를 차지했습니다.

신준연/ 소설 부문 대상
글을 쓰다가 보면 현실과 부딪치는 지점이 있는데 저 역시도 그런 걸 겪었고 포기할까 망설이던 지점에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김은순/ 시 부문 대상
밑져야 본전이다’ 이런 식으로 도전을 한 것이 이렇게 대상으로 뽑혀서 너무나 당황스러웠고 벅찬 희열은 어떻게 언어로 표현 할 수가 없더라고요.

시 부문 금상에 최규목씨의 ‘연(蓮)’이, 수필 부문 금상에 문경희 씨의 ‘토렴’, 소설부문 금상에 권용주 씨의 ‘오동의 꿈’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총 50명에게 상패와 총상금 3천40만 원의 전달햇습니다.

또 문학 대전 발전에 공이 큰 한동수 청송군수와 김주영 소설가, 박진성 청송 문인협회 고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습니다.

시상식 이후에는 소설 객주를 쓴 김주영 작가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이튿날인 18일에는 수상자와 문학인들을 대상으로 주산지, 도예촌, 송소고택과 야송미술관 등 청송의 명소들을 둘러보고 문학적 감성을 충전하는 팸투어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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