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조수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 지난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까지 전국 7개도 20개 시·군에서 수렵장이 개장되고, 경북은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의성군, 영양군, 청도군 등 6개 시·군이 해당된다.
지난 2일에는 전북 완주군 수렵장에서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 엽탄이 날아들어 유리창을 파손하고 승객이 부상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수렵지역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민들은 수렵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약초채취 행위를 될 수 있는 대로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한다.
부득이하게 입산 시에는 눈에 잘 뛰는 밝은 계통의 옷을 입고 2인 이상 동행하며, 호루라기를 불거나 인기척을 내어 엽사들이 오인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겠다.
수렵인은 민가·과수원·도로·산책로·공원·문화재보호구역·사찰 주변에서는 수렵을 금지하고, 총기를 발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동료 수렵인과 주민들이 위험하지 않은지 확인한 후 격발하기를 강조 드린다.
이외에도 수렵 총기 입·출고시간 준수(오전 7시∼오후 5시) 하고, 야간 수렵금지(일몰 후∼일출 전), 2인 이상 동행, 수렵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길 부탁한다.
총기사고는 한순간의 실수로 본인과 타인에게 치명상을 주기 때문에 총기사용에 따른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 사고 없는 안전한 수렵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