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입단한 포수 강민호 FA 포수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삼성라이온즈로 이적한 강민호가 포항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한다.

강민호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층 인터뷰실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는다.

이날 입단식에서 강민호는 포항 지진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포철중·포철공고 출신인 강민호는 포항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기로 마음 먹었다.

포항 야구장은 삼성 라이온즈의 제2홈구장이며 올해 6경기가 열렸다.

또한 강민호는 그동안 사용해 왔던 등번호 47번을 계속 달게 됐다.

입단식에서 47번이 새겨진 유니폼이 강민호에게 전달되며 김한수 감독과 주장 김상수가 축하 꽃다발을 전달한다.

여기에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시즌권 회원을 대상으로 47명을 추첨, 이날 입단식 장소에서 첫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이날 입단식은 삼성 공식 유튜브 채널인 ‘라이온즈 TV(https://www.youtube.com/channel/UCMWAku3a3h65QpLm63Jf2pw)’를 통해 라이브 중계가 이뤄진다.

삼성 관계자는 “많은 팬들이 강민호의 입단식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