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달 15일 포항 지진 발생 이후부터 이달 10일까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가동해 ‘찾아가는 재난심리회복지원’ 활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는 지난달 15일 포항 지진 발생 이후부터 이달 10일까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가동해 진앙인 흥해읍을 중심으로 흥해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이재민 대피소 등에서 총 1천600여 명에 대해 ‘찾아가는 재난심리회복지원’ 활동을 펼쳤다.

센터 상담활동가들은 지진 발생 초기 흥해체육관과 남산초등학교 등 이재민 대피소에 급파됐고, 이후 흥해읍과 인근 면 단위 마을 곳곳을 방문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

적십자는 2016년부터 행정안전부와 각 시도로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수탁 운영 중이며,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당시에도 활동가 229명이 현장으로 파견돼 1천624건의 심리회복지원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진 발생 직후 대피한 주민들에게 응급구호품 1천100세트를 지원했으며, 급식차 3대를 동원해 총 98회에 걸쳐 1만9천542명에게 무료 급식활동을 펼쳤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