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사회 이해 등 교육

영진전문대학에 유학 온 동유럽 출신 외국인 학생들이 대학 작품전에서 자국의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외국어교육원이 법무부가 주관하는 2018~2019년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민자 대상 사회통합프로그램은 2017년 현재 숙명여대, 연세대(원주), 영남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31개 대학을 포함한 전국 47개 거점기관과 이들 산하 249개 일반운영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외국어교육원은 ‘대구2’ 거점 운영기관으로서 대구시 남구·동구·북구·서구·수성구·중구 지역에 거주하는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사회의 이해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와 연계해 입국 초기의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 생활 전반에 걸친 안내와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 평가를 위한 장소 제공 등 이민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한동후 외국어교육원장(스마트경영계열 교수)은 “우리 대학은 일본,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등 동남아와 러시아,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등 동유럽 유학생 등 약 400여 명이 재학 중이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체험을 실시하면서 풍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이민자들의 한국어교육에 더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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