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3월 일반분양·착공 돌입

대구 달서구 월성7지구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3일 삼정기업과 아파트 건립공사를 위한 도급계약 체결 조인식을 갖고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대구 달서구 월성7지구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3일 삼정기업과 아파트 건립공사를 위한 도급계약 체결 조인식을 갖고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이번 도급계약 체결 조인식은 아파트건립공사 도급계약 당사자인 월성7지구지역주택조합의 박운흠 조합장과 (주)삼정기업 정병창 사장을 비롯해 조합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합은 체결 조인식에 앞서 지난 18일 임시총회를 통해 삼정기업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천200억 원 규모의 부산은행 브릿지대출 및 PF대출과 3천억 원 규모의 대구은행 중도금대출을 승인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박운흠 조합장은 “2년여에 걸친 여정 가운데 고난과 역경이 많았지만 조합원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오늘을 결실을 만들어냈다”며 “이제 우리 조합원들의 염원을 담아 남은 최종 사업승인을 신속하게 추진해 모든 조합원들의 평안한 삶을 보장하는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정기업 정병창 사장은 “시공사로 선택해준 조합원들께 감사하며 계획된 사업일정에 맞춰 최선을 다해 달서구 최고의 아파트로 짓겠다”고 의지를 말했다.

이로써 월성7지구지역주택조합사업은 2018년 2~3월께 일반분양과 연이은 착공 등 사업의 실질적인 마무리에 돌입할 전망이다.

사업 부지는 대구 달서구 월성동 682번지 일원 5만4천228.51㎡이며, 84㎡ A,B 타입 1천392세대 규모로 건설된다.

삼정기업은 최근 대구 최고의 분양가를 기록한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 등 대구에서만 수 천 세대를 공급한 중견건설회사로 신용등급 A등급의 기업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 PF대출을 우리나라 10대 기업 정도만 가능한 1금융권으로 성사시킴으로써 금리 등에서 조합원들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이상적인 사업파트너로 환영받고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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