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오전 ‘천안함 폭침주범 김영철 규탄 결의대회’에 나선 포항·경주 당협의 당원들을 격려한 뒤 자신의 안방인 포항과 경주를 오가며 동남권 지지 세력의 결집을 더욱 다지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이날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석한 박 의원은 “노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경북의 어르신들이 더 안락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삶터가 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박 의원은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해 “지진으로 고통과 공포 속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이재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따뜻한 위로와 함께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며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는 ‘동남권 리더십’을 선출해 진정한 도민통합과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도정의 안살림을 맡았던 경북도 행정부지사, 중앙과 지방행정을 총괄했던 행자부장관, 우리나라 경제정책과 예산을 총괄했던 국회 기획재정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 전 집권여당의 사무총장 등의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신동해안 시대를 열고 경북 중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7시 구미 새로넷 네거리에서의 아침 인사를 한 뒤 곧바로 인동네거리로 이동해 공단 근로자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남 예비후보는 “구미 발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근로자들이 있어 지난해 구미 경제가 수출목표 260억 달러를 초과한 283억2000만 달러 달성, 1인당 GRDP 6만5000달러 달성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며 “구미부시장과 구미시장 17년을 거치며 쌓은 경제 행정전문가의 경험을 살려 세계적 대기업 첨단생산기지 10개 유치, 경북형 IT인재 1만 명 양성 등으로 구미와 경북도민의 밥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시청 기자실과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 남 예비후보는 “‘경상북도 장애인 연수원’유치 및 건립, 기존 시군의 복지관 운영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며 “사회적 약자들의 불편한 부분까지 도지사가 직접 나서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