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혼성 컬링 국가대표로 출전해 선전을 펼친 장혜지 선수가 고향인 의성군 단촌면을 방문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혼성 컬링 국가대표로 출전해 선전을 펼친 장혜지 선수가 지난 2일 고향 의성군 단촌면을 방문했다.

의성군 단촌면(면장 마창운)이 고향인 장혜지 선수는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첫 승을 거두는 등 올림픽 기간 ‘국민 여동생’이란 칭호를 받으며 비인기 종목인 컬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장혜지 선수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인 만큼 메달을 따기보다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다음 동계올림픽에서 부족한 부분을 챙겨 더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에게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첫 올림픽에 출전해 준수한 성적을 거둔 장혜지 선수에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경기 내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장혜지 선수를 보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혜지 선수는 의성여고를 나와 현재 경북체육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의성 단촌면 하화리에 사는 아버지 장훈근, 어머니 김복녀의 1남 1녀 중 장녀이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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