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 자매결연 체결은 그간 진행해오던 농업 분야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베트남 화방군에서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한 쩐 반 쯔엉 화방군수와 당 트엉 인민위원회 의장이 참석했다.
화방군은 베트남 남중부 해안지역에 위치한 인구 12여만 명의 도시로 산림 자원과 노동력이 매우 풍부한 곳으로 주 소득원은 임업이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서에 따라 양 자치단체는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파하고 친선관계를 돈독히 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농업 관련 인적 교류 확대, 청소년, 문화, 관광 등 분야별 교류와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한다.
영양군에서는 우수 농산물 및 농업기술을 소개함으로써 농산물 수출 및 농업기술지원 등 해외농업의 새로운 활로가 개척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지역 내 농가의 노동력 부족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영양군에 거주중인 베트남 이주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한 다문화가족 인권 교육과 한국의 전통문화 이해를 위한 사랑의 전통혼례식 등 베트남 이주여성의 성공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권영택 영양군수와 쩐 반 쯔엉 화방군수는 “영양군과 화방군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한국·베트남 양 국가 간 교류를 한층 더 활성화하는 견인차 역할이 되기를 바라며, 농업 관련 인적 교류 확대 및 문화·관광·청소년 등 분야별 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같이 발전하는 기회를 계속 이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