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림 국회의원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광림(안동)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후보자 경선 토론회가 1번 밖에 열리지 않는 것은 후보자들의 도정비전이나 정택을 제대로 알릴 수 없다며 토론회 횟수를 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25일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자유한국당 경선일정이 확정됐지만 후보자 토론회가 1번 뿐이어서 깜깜이 선거가 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그는 “300만 도민을 책임지는 도지사 후보를 뽑는 선거에서 단 한 차례의 토론회로 어떻게 후보검증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후보자 정책검증 토론회 횟수를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도민의 절반 정도가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선거인단의 관심도를 높이고, 후보자간 정책·비전·능력 차별화 정보를 제공해 누가 진짜 경북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경북 지역 권역별로 1번씩 최소 3회이상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여러 차례 정책토론회를 통해 도민들이 각 후보자들의 △정책역량 △공약 실천 방안 △집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제대로 준비된 후보가 누구인지,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을 갖췄는지 냉정하게 평가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통해 비용대비 효율성이나 유권자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조직 동원이나 줄 세우기·자리 보장·금품제공 등 고질적 선거 적폐도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토론회 선거는 당원과 도민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다른 세 분 후보들도 깨끗한 토론회 선거 방식에 흔쾌히 동참하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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