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길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임형길 대구시 중구청장 예비후보
임형길 대구시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달성토성과 경상감영공원의 유네스코 등재 필요성을 제기했다.

경상감영공원은 중구 포정동에 위치한 공원으로 조선 선조 때의 경상감영이 있던 곳이다. 대구의 역사와 관련된 문화유산이 존재한다. 또한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보여주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이다. 달성토성은 삼한시대 조성되어 남아있는 유일한 토성이다.

임 후보는 달성토성이 일제가 대구의 정기와 기상을 꺾고 말살 유린하는 차원에서 일본신사와 동물원을 조성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대구의 원형을 되찾고 대구의 기상과 정기를 되돌린다는 의미로 달성토성 복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상감영공원과 달성토성이 유네스코에 등재되면 중구의 자긍심도 높아지고 역사교육에도 큰 이바지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화재로 재건축 추진 중인 서문시장 4지구에 면세점을 유치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면세점이 들어서면 서문시장 상인들과 공생할 수 있으며 중구의 관광 상품개발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내다봤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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