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달서 북(Book)소리 축제’에서 시민들이 책으로 꾸며진 나무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청이 독서활동 인구 를 높이기 위한 위한 ‘달서-북(Book)소리 축제’를 연다.

9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축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리어린이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공공 도서관 등 지역의 크고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학교, 복지관, 출판사, 서점, 사회적 기업, 동아리 등 42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축제에는 올해 매월 꼭 읽어야 할 12권의 책을 소개하고 ‘책을 품은’ 무대, 동화나라테마존, 부스 등을 운영, 시민들에게 책의 즐거움을 알릴 계획이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계명문화대학교 동아리 ‘이플’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독서유공자 시상, 찰리의 여행 가방 마임, ‘슬근슬근 톱질이야’ 마당놀이 뮤지컬, 프리소울의 성악 앙상블 공연 등 문화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밖에 대구출판산업단지 지원센터, 인쇄업체 등의 시설 견학과 독서감상화 대회도 열린다..

정원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은 “자연스레 웃고 즐기며 체험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저마다 가슴 속에 책 한권을 품고 돌아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도서관이 늘 주민 가까이 함께 소통·화합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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