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시의회 류규하 의장이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중구청장에 출마하기 위해 11일 시의원직을 사퇴했다.

류 의장은 “남은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중도에 사직해 시민 여러분과 중구 구민에게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비록 지금 사퇴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쌓은 정책적, 행정적 비결을 바탕으로 대구 도심을 떠났던 주민이 다시 찾아와 살고 싶은 일등 중구를 만들어 그동안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시의원직을 내려놓고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주민과 만나 그동안 구상한 중구의 미래 청사진을 알리는 등 구청장 예비 후보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중구약사회 회장으로 주민 건강을 돌보다 정치에 입문한 류 의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재선 중구의회 의원으로 대구시 기초의회 최연소 의장을 지냈고, 3선 대구시의회 의원으로 교육사회위원장, 운영위원장,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 부의장을 거쳐 대구시의회 의장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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