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보조금 1억여원 '꿀꺽'…예술인총연합회 포항지부장 구속
행사보조금 1억여원 '꿀꺽'…예술인총연합회 포항지부장 구속
  • 손석호 기자
  • 승인 2018년 04월 16일 22시 26분
  • 지면게재일 2018년 04월 17일 화요일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계좌 추척 등으로 여죄 밝혀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포항지부장인 A(59)씨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년간 시비 70%에 자부담금 30%가 붙는 포항시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음악회 등 4개 행사를 진행하면서, 자부담금을 내지 않거나 낸 것처럼 허위로 꾸며 1억1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이들 행사에 출연한 가수에게 출연료를 지급한 뒤 일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7000만 원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시 보조금에 자부담금이 매칭되는 행사 사업을 했음에도 불구, 자부담금을 빌린 후 다시 갚는 등 수법으로 시를 속여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A씨를 이들 행사에서 출연료나 경비를 과다 지급하고 차액을 자녀 등 차명계좌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1000만 원을 챙긴 혐의(업무상 횡령)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검찰은 계좌 흐름 추적 등을 통해 여죄를 밝혀냈다.
손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손석호 기자
손석호 기자 ssh@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검찰, 법원 등 각급 기관을 맡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